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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6/28 18:01:26
Name flowers
Subject 우루과이전 우리가 압도했는데 말이죠
분명히 다 저랑 같은 경기를 본 분들일텐데

우리나라가 분명히 시종일관 경기를 압도했는데 대체 우루과이한테 경기력도 밀렸다는 건 뭔지..

뉴스에도 보니까 외신들도 다 한국 경기력이 더 나았다고 칭찬하기 바쁘던데요

이청룡 선수 골 넣고 10분간 우루과이가 막 밀어붙였다고 우루과이 대단하다? ;;

그 때 잠깐이었습니다.

그리고 수비 전술이라고 하기에는 패스도 계속 끊기고 계속 우리가 주도하고,

위협적인 찬스도 엄청 만들었는데 말이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우리나라가 경기력에서는 훨씬 앞섰다고 봅니다.

물론 그렇다고 패한 사실이 바뀌지는 않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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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리
10/06/28 18:06
수정 아이콘
'훨씬'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우루과이 스타일이 예선전부터 8백+3명공격수 역습 시스템이라 더 그렇게 보인 점이 있긴하죠.
karlstyner
10/06/28 18:06
수정 아이콘
우루과이의 전술이 그런 상황을 의도한건지 우리가 잘한건지 아직 정확히 판단하지는 못하겠지만 사실상 두 번의 실점장면을 전후로 한 몇 분 말고는 시종일관 우리가 점유율도 앞섰고, 공 자체가 우루과이 진영에 머무르는 시간도 훨씬 길었죠.

분명히 경기 내용상은 앞섰다고 봅니다.
10/06/28 18:09
수정 아이콘
우리가 압도한 건 사실인데 그만큼 우루과이가 수비적으로 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죠. 우리나라 아르헨 전반전처럼 수비만 하다보니 오히려 밀린감이 있어요.. 동점 터지고 공격적으로 나오니까 역시 만만치 않은 팀이더군요.
10/06/28 18:09
수정 아이콘
지고 있는 팀이 밀어붙이는건 당연한거지 잘한게 아닙니다.
10/06/28 18:10
수정 아이콘
저도 우리가 잘 밀어붙인다고 생각했는데 우루과이가 한골 먹고 공격적으로 나가는 거 보고
그전까진 그냥 수비지향-역습 위주로 하고 있구나 생각했어요.
자세한 사항은 모르겠지만 일단 당시 경기에서 골결정력이 좋았으니 점유률, 패스성공률, 유효슈팅 상관없이
우리가 공격을 많이 했더라도 우루과이 경기력이 더 좋아보이더군요.
10/06/28 18:11
수정 아이콘
수비적으로 '의도적으로' 했다고 보이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지고 있는 팀이 밀어붙이는것도 실력이 있어야 밀어붙이는 거고요.

그리고 그 쪽에서 자꾸 나가려고 하는데도 우리가 압박을 잘 해줘서 차단을 계속 하더라구요...
Ms. Anscombe
10/06/28 18:12
수정 아이콘
그런 얘기가 나오는데, 스위스가 욕을 먹는 게 이상할 따름입니다. 북한이 포르투갈을 밀어붙였는지.. 잘 기억은 안 나고..
10/06/28 18:15
수정 아이콘
flowers님// 의견을 들으시려고 질문하신 것 아니셨나요?
10/06/28 18:16
수정 아이콘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알고 싶어서 질문했습니다. 답변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10/06/28 18:31
수정 아이콘
제 느낌은 이랬습니다... 우루과이가 8강, 4강을 대비해서, 우리나라 팀 상대로 몸 사리고 있다고요.
다시 말하자면, 사력을 다해서 경기에 임한게 아니라, "1점차라도 이기면 그만" 이라는 자세로 보였다는 겁니다.
팀 컬러의 차이도 있겠지만, 우리나라의 만회골 이후에 5분여만에 바로 역전골을 넣고, 다시 수비태세로 돌아가는걸 보면서,
확실히 우루과이가 우리나라에 비해 강팀이라는걸 느꼈습니다.
녹차한잔의여
10/06/28 18:38
수정 아이콘
전 우리나라가 잘했다기보다...
그냥 우루과이가 공격을 안했다라고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공격을 시작하자 얼마안되서 골을 먹힐때의 그 허탈감이란...........
하얀거탑
10/06/28 18:44
수정 아이콘
우루과이가 한골넣고 잠근거죠.. 그러다가 1:1되고난뒤에 또다시 밀리기시작하던한국..
잘생각해보세요 동점일때는 한국이 시종일관 수비적이고 우루과이가 한골 앞서있을땐 우루과이가 시종일관 수비적이었어요..
우루과이가 점수상 앞서있었던 시간이 길었기에 한국이 경기를 주도한것처럼 보이는것같습니다.
우루과이보다 실력적으로 앞서진 않았던것같습니다..
10/06/28 19:20
수정 아이콘
우루과이가 한골 넣은 뒤 평소대로 수비적으로 플레이 했기 때문에 우리팀이 주도한 것처럼 보였다는 것은 동의하기 힘드네요. 우리과이 선수나 감독들도 인터뷰시 밝혔다시피 월드컵 경기 중 가장 힘든 경기라고 했습니다. 그 이유가 자신들이 수비적으로 플레이 했기 때문에 상대의 공세는 예상할 수 있었지만 그 공세가 자신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거셌기 때문에 나온 말 아닐까요?
어떤 팀이 수비적으로 플레이 한다고 공격을 포기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점수가 벌어진 상태에서는 앞서는 팀으로서는 수비를 공고히 하는 것은 당연하고 공격하는 측으로서도 최대한 공격적으로 나옴으로서 수비적으로 더 취약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강팀이라면 그 차이를 극복할 수 있기 때문에 강팀이라 불리는 것이고 약팀은 그 차이를 극복 못할 뿐이지요.
우루과이로서는 수비시는 여러번의 1대1 찬스 등 결정적인 찬스를 계속 내줬다는 점과 공격시는 상대 실수에 의한 득점 찬스 말고는 뚜렷한 공격루트를 못 찾았다는 점에서 경기는 이겼을지언정 그다지 만족스러운 경기는 아니였을 겁니다. 우루과이가 우리로서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는 점에서 저는 우리 대표팀이 비록 졌지만 상당히 잘한 경기라고 생각됩니다.
화이트푸
10/06/28 19:22
수정 아이콘
압도했다면, 동점 된 뒤로 허무하게 실점을 하지 않았겠죠.

한골 먹히자 마자 달려 나오는 우루과이 선수들을 보니 덜덜했어요. ㅠㅠ
완성형폭풍저
10/06/28 19:30
수정 아이콘
안군님의 읜견과 거의 비슷합니다.
총력전으로 맞붙었다면, 조금 더 큰 점수 차이로 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특히나 공격력은 꽤나 부족했다고 보여집니다. 우루과이의 경우 승리를 위해서 이기는 상황에서 수비적으로 경기를 하였고, 동점상황 이었을 경우엔 전반 10분 이내, 실점 후 10분 이내에 득점을 한 것만 봐도 그렇습니다. 상대적으로 적은 득점기회를 착실하게 성공적으로 가져갔죠.
수비 역시 우루과이에 비해 앞섰다고는 보여지지 않습니다. 첫골 상황 자체가 어찌보면 수비진영에서의 실책이라고 보여지고, 김정우 선수의 경우 평소와 다르게 위험한 실수들을 꽤나 했었죠.
FantaSyStaR
10/06/28 19:46
수정 아이콘
지고있는 팀이 밀어붙일려고 노력을 하지 실제로 밀어붙이는지는 미지수입니다.
상대가 수비적으로 하고 싶어도 실력차가 난다면 저절로 공격이 될테고
공격도 실력이 후달리면 못할텐데...;;;
10/06/28 20:32
수정 아이콘
저도 안군님 의견과 비슷합니다. 한골 차로 이길 생각으로 무리수를 두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arq.Gstar
10/06/28 20:57
수정 아이콘
그냥 잠근다고 그게 전술이고 강팀은 아닌것 같고요..
잠글때에도 역습을 염두해 두고 잠그는데,
우루과이 역습이 번번히 실패할 정도로 운영을 잘 해줬습니다.
(위험했던 때도 있었지만 전반과 후반에 그 오랜시간동안 보여줬던 경기력을 생각해보면
그정도 소수의 위험은 용인할만 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경기력이 좋았다고 다들 평가하는건 우리가 단순하게 점유율을 높게 가져갔기 때문은 아니고,
우루과이가 잠근다고 잠그긴 했는데, 라스트 슈팅만 잘 됐다면 골이 나올만한 장면이 몇번 나왔기 때문입니다.
그건 잘 잠근게 아니죠.. 우리를 상대로 우루과이의 잠그기 전술이 실패에 '가까웠음' 을 인증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우리나라보다 더 강한(미드필드는 적어도 비슷하고, 스트라이커 진은 더 강력한) 팀을 만났다면..
한골 먼저 넣어놓고도 패했겠죠..
proletaria
10/06/29 01:30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은 저희팀 공격이 우루과이의 철통같다는 수비진은 뚫었죠 .. 고질적인 골 결정력을 못 뚫었을뿐..
또 1골먹고 쭉 밀렸다고 하시는데 그건 우루과이와 마찬가지로 저희팀이 잠가서 였죠.
이동국 선수를 넣으면서 역습형으로 전술을 바꿨기 때문에 그렇게 보인것 같습니다.
제 생각은 허점무 감독이 연장전도 생각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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