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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6/25 23:18:23
Name Ciara.
Subject 소개팅 후.. 고백을 했습니다.ㅠㅠ 속타네요.. 많은 리플 부탁해요!
음..우선 많은 얘기가 있지만!
간단히(?) 얘기하자면..

5번 만나고 그녀에게 고백을 했습니다. 좋아한다고
근데 제가 평소에 엄청 붙임성이 있는 편인데..-_-;
너무 떨려서 너무 어버버 했네요.눈도 못마주치고 얘기하고..
(이게 저번 일요일이었습니다.)

대답은 다음과 같았죠.
"음.. 우선 편한오빠?이런 느낌이 있다.
처음에 오빠가 매너가 되게 좋다고 느꼈는데, 만나서면 그게 쭉 가니까,
오빠가 날 너무 신경써주니까 내가 좀 불편하다. 좀 오빠가 날 편히 대했으면 좋겠다.
오빠랑 같이 있으면 좋다. 같이 있으면 재밌고 시간가는 줄 모르겠다.
근데 이게 얼마나 좋은지 생각을 해봐야겠고 .. 나이가 있으니까(그녀 나이는 25)
신중하게 생각하고 싶다. 다음 주에 만날 때 생각해보고 답해주겠다." 라고 했습니다.(그게 이번 일요일이죠.)

그리고 제가 유학을 갈지도 모르는데..
그 부분을 얘기해주니까
"솔직하게 말해줘서 고맙고, 그만큼 오빠가 날 생각한다는거 알겠다."
라고 했었죠.

그렇게 헤어지고,
월요일부터 이리저리 연락을 하게 됬는데,
오래 통화도 못하고, 문자도 잘 못하고..
그렇게 먼저 연락 오지도 않더라구요-_-;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은..
크게  3가지네요. 다음과 같습니다.(나만의 착각이 아니길 ㅠㅠ)

1. 소개팅해서 만났는데 싫으면 연락도 안받을거같은데.. 우선 연락을 피하진 않는다.
2. 맨날 먼저 연락하는게 짜증나서 연락 안했더니 먼저 전화왔었다.
    그때 아픈 목소리로 통화했더니 아프지말고 약 사먹으라고 걱정해주는 문자도 왔다.

3. 내가 전화했는데 자기가 못받으면 항상은 아니지만 부재중 보고 본인이 나한테 연락한다.

이거말고는 그렇게 좋은건 없네요..ㅠㅠ

오늘 연락을 했는데 전화 통화도 뜨문뜨문 하고
그녀 퇴근길에 전화했는데 배러티 없다고 하고...
방금 밤에 전화했는데 졸리다고 일찍 끊고..
아 정말 헷갈립니다 여러분..

가능성 있을까요??
그리고 일요일에 만나면 어떻게 해야할지..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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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타
10/06/25 23:32
수정 아이콘
20대 초반 어린친구들 같으면 편한오빠이상으로 안느껴지기때문에 미안하다 이런 대답이 올 것 같은데,
25살이시면 직장인?이시죠.. 오히려 편하기때문에 만나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라는 희망적인 답변이 올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여자분의 답변에 대한 예상을 생각하는것 보다는 그날 상황에 따른 대처를 미리 준비하시는게 더 좋을 것 같네요.
여자분이 긍정적인 대답을 했을경우 확신을 주는 말을 준비한다던가.
부정적인 답변이 돌아왔을때의 상황에 맞는 대처라던가요.

그리고 만나자마자 답변을 하지는 않겠죠? 밥을먹는다던가, 영화를 본다던가, 헤어질때쯤 답변을 하실텐데 그 날 행동에 따라 여자분의
생각이 바뀔 가능성이 클 것 같습니다.

최악의 경우는 만나기 전날에 "오빠 생각해봤는데, 미안해요....." 이런식의 기회조차 오지 않는경우겠네요.
양산형젤나가
10/06/25 23:46
수정 아이콘
가끔 느끼는게 고백 안하는게 더 좋은듯...
10/06/26 03:27
수정 아이콘
이제 겨우 다섯 번 만나고 이런저런 이야기 나눈 정도죠. 이미 고백도 한 상태라 이성적인 관심이 있음도 상대방에게 충분히 전달이 되었고요.

이제부터는 확답을 요구하면서 부담주기보다는 매 번 만날 때마다 편한 느낌, 즐거운 느낌, 데이트 끝나고 귀가할 때 아쉬운 느낌 주고 받으며 만나시면 됩니다. 그런 느낌들이 자꾸 쌓이면서 호감을 얻고 애정으로 발전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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