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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19 17:26
스펀지에서 다뤘던 내용중 하나가 사고로 뇌에 관통상을 입은 사람이 치료를 받고 살아났는데 그 이후에 성격이 180도 바뀐 삶을 살았다고 합니다.. 원래 친절하고 순한 성격이던 사람이 거칠고 신경질적인 성격으로 바뀌어 10년인가 더 살다가 자살했는지 사고로 죽었는지 했다고 하더라고요.. 뇌에 어느 부분에 손상을 입어 그렇게 됐다고 하더데요..
10/06/19 17:28
그렇게 보일 수는 있지만 그것을 다른 사람이라고 말하면 곤란합니다. DNA복제나 뇌사 등에 관련되어 오류에 빠지게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 까지는 다 말씀드릴 수 없고, '다른 사람'이 될 수는 없습니다. 다른 사람 같아 보이게 변할 수는 있겠죠.
10/06/19 19:14
성격이 바뀌거나 하는 경우는 있죠. 사고로 전두엽을 다친 이후 성격이 바뀌었다거나 하는 기록들은 꽤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딴 얘기지만, 옛날에 전두엽은 좀 다쳐도 큰 문제 없다+정신분열증 치료에 효과가 있다+성격이 온순해진다는 생각에 전두엽을 박살을 내는 (... 송곳 같은걸로 헤집었다더군요. 참고로 인간의 뇌는 두부처럼 말랑말랑합니다. -_-;;) 치료가 성행했던 적이 있었죠. (무려 노벨상까지 받았... 쿨럭.)
10/06/19 21:11
전 서프라이즈에서 본 내용이네요 그 치료 이후-_-;자기가 누군지도 모르는 바보가 되었다는군요
미국의 유명연예인도 어떤 병때문에 그 치료를 받고 난 뒤 똑같은 증상을 보였다고 합니다 (무슨 병을 고칠려고 s_kun님이 말하신 방법을 쓴거죠...그걸로 노벨상까지 받았으나..)
10/06/19 21:28
뇌의 어떤 부위를 다치면 어떤 임상적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라는 것은 말할 수 있지만 '다른 사람' 이 된다는건 역시 철학적인 접근이 필요한게 아닐까요???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라는 책을 보시면 흥미있어하실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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