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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15 10:53
자신만 당당하고 자신감이 있다면 남이 뭐라하던 알 바가 아니죠.
저 같은 경우는 글쓴이님과 반대로 재능은 최고라고 세뇌하면서 노력부족을 혼자 탓하고는 합니다만.... 제가 짧은 인생 살면서 내린 결론은 재능이고 노력이고 결과물로 나온것이 중요하다는것입니다. 재능도 노력도 목표 달성을 위한것이지 그 자체가 목표가 될 수는 없는것이거든요.
10/06/15 11:16
분명 타고난 재능이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운동선수만 보더라도 타고난 재능으로 먹고 사는 사람이 분명 있거든요.(대표적인 사람이 정수근.-_-) 대신 그 재능만 믿다가는 언젠가 내리막길을 탄다고 생각합니다.(역시 정수근.-_-) 그러니 노력이 필요한 거겠죠. 타고난 재능만큼은 아니겠지만 노력한 만큼 얻어진다고 생각하는 편이라서요. 게다가 재능이라는 건 각자가 다 다르지 않겠어요? 어떤 재능이 없다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웬만하면 하는 만큼 다 나오게 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천재는 1퍼센트의 영감과 99퍼센트의 노력으로 만들어진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죠. 물론 그 1퍼센트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긴 하지만 99퍼센트의 노력 또한 무시할 건 아니라고 보거든요.
10/06/15 11:16
재능이 없다고 말하면 보통 그것은 재능이 없다는 사실만을 의미한다고 받아들이기보다는 재능이 없으니 희망이 없다고 이야기하는 것으로 듣기 때문입니다. 재능 없어도 노력하면 어느 정도는 커버 가능할텐데도 포기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여서 안 좋게 받아들일 겁니다.
10/06/15 11:23
제가 못하는 부분에 한해서는 그런말을 들어도 그냥 수긍하는 편입니다.
반대로 제가 나름대로 자신있어 하는 부분에서 그런얘길 들으면 불같이 화를 내죠. 비교적 수긍을 잘 하는 편인지라..
10/06/15 11:31
그냥 포기합니다.. 재능 없는데 노력해봤자, 재능있고 노력하는 사람들에게는 못이기니까요. 어릴적에 악기 배우고, 만화 그리기도 배웠는데 가르치는 분들에게 재능없으니 더욱더 노력해야겠다라는 말 많이 들었는데요.. 암튼 제 개인적으로는 그냥 포기하는게 낫지싶어서 도중에 발끊었습니다. 그리고 어지간해서는 재능없다는 소리 듣기도 어렵죠... 그 분야에서 나름 고수이거나, 가르치는 입장의 사람으로부터 그런말을 들으면 포기하게 되더군요.
10/06/15 11:47
다른 분야는 모르겠습니다만, 특히 예술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저런 말은 꽤나 큰 벽으로 느껴질지도 모르겠군요.
아무래도 노력으로 극복하기 힘든 2%의 무언가가 필요한 분야니까요.
10/06/15 11:48
전 애초에 2등을 목적합니다. 언터쳐블은 일단 경쟁상대로 생각조차 않하고 살면 됩니다.
재능 없어요? 없는 놈들 경쟁에서 이기면 되죠.
10/06/15 11:54
재능 없는 사람이 재능 있는 사람을 이기려고 하는 것 자체가 그리 좋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1인...
물론 그런 말은 남에게 상처를 줄 수 있지만 제 자신이 여러 분야에서 재능이 없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한가지라도 재능 있으면 그걸로 남들과 그 분야에서 경쟁하면 되니까...
10/06/15 12:35
남에게 재능이 없다고 말하는 것은
그 사람을 정말 진심으로 무시할때나 나올만한 무서운 말 같은데... 저 같으면, 상대를 안하거나 같은 필드에 있으면 결과로 보복할 것 같네요.
10/06/15 12:36
그리고, 본인에게 재능이 없다라는 말은 안하시는 게 나을 것 같은데요..
물론 "난 재능이 없으니, 더욱 더 열심히 해야지"라는 식의 각성이라면 나쁠 것 까진 없겠지만 그 외의 경우라면, 자신감을 더욱 더 잃게 만들 것 같네요.
10/06/15 13:03
본인에게 재능이 있는 분야도 있고, 없는 분야도 있으니까 (없는 부분이 훨씬 많겠죠 대부분) 없는 쪽에서 그런 말을 듣는다고 해도 별로 화나진 않네요. 그냥 그러려니.. -_-a
근데 제가 자신있어하는 쪽에서 그런 뉘앙스의 말을 들으면 엄청 기분 나쁘더군요. 성격상 내색은 많이 하지 않지만 무지 상처받습니다. 근데 그 덕분에 더 노력하느냐는 또 별개의 문제라서;; 제가 정말 자신있는 분야라면 곧 남들도 알아줄 거라고 생각하는 편..이군요.
10/06/15 14:33
사람이 모든것에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그냥 무난하게 받아들이는 편입니다.
제가 절평가해도 잘하는분야가 있는반면에 남들보자 평균이하인게 분명히 있거든요...;;(숫자가 들어가는 과목들에 알러지가 있습니다....경제학과임에도 그래서 과가 정해진이후에 학점을 계속 깍아먹고 있죠 ㅠㅠ)
10/06/15 15:37
기분은 좀 나빴지만 그렇구나~ 너무 욕심은 내지 말고 편하게 살자. 라고 생각했었죠.
그걸 그런 식으로 직언 해버린 그 사람에게도 좀 문제는 있지만 없는 걸 없다는데 뭐 어쩌겠습니까? 쩝
10/06/15 20:23
사람들은 모두 자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하고, 특별했으면 하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글쓴분께서 아주 정확한 예를 들어주셨는데, 재능이 없다는 말은 모자란다는게 아니고 평범하다는 의미죠. 즉 자신은 평범한 것보다 보다 특별한 사람이 되기를 원하는 마음이 강하기 때문에 기분 좋게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사람은 생각보다 자중심이 굉장히 강한 생물입니다. 그렇지 않을 것 같은 사람도 자신에 대한 프라이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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