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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15 01:20
보통은 안된다가 맞습니다.
안을 붙이고 띄어쓰는 경우의 차이는 쉽게 자신의 의지로 안하는 것인가 아닌가에 있겠습니다. '나 그거 재미 없어서 안 해.' '그거 고장나서 작동이 안되는 것 같아.' 화자(혹은 문장에서의 주어)의 의지로 안 하는 것이면 띄어 쓰고 그게 아니라면 붙이면 거의 틀림 없습니다.
10/06/15 01:30
부정문으로 쓰이는 '안' 이나 '못' 은 띄어쓰며 다른말과 결합하여 별도의 의미로 쓰일경우엔 붙여씁니다.
ex)시간이 아직 안 되었다. 사업에 실패했다니 참 안되었다(안타깝다는 뜻)
10/06/15 01:50
동사 '되다(become)'를 부정하는 경우에만 띄어 쓰면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명박이 대통령이 안 되었으면 좋았을텐데'
10/06/15 01:57
띄어쓰기 부사 ≪안≫, 동사 및 형용사 ≪안되다≫
1. ≪아니≫가 줄어서 동사나 형용사 앞에 쓰이는 부정 부사 ≪안≫을 뒤에 오는 꾸미는 말에 붙여 쓰는 일이 잦다. 낱말이 한 글자이고 그리고 용언에 덧붙은 접사로 자칫 잘못 여기거나 혹은 동사 ≪안되다≫를 연상하여 띄어쓰기를 잘못할 수 있다. 특히 ≪안≫을 동사 ≪하다≫와 함께 붙여 쓰는 경우가 빈번하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 안 좋은 일이 있었다. ▪ 오늘은 날씨가 안 덥다. ▪ 김 씨는 결혼을 아직 안 했다. 2. ≪안되다≫는 부사 ≪안≫과 동사 ≪되다≫가 한 낱말로 된 경우이다. 이 낱말이 동사가 아닌 형용사로 쓰일 때에는 부정적 의미보다는 비유적 뜻을 갖게 된다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 1. 안되다 (동사) : 무엇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또는 그렇지 못하다. ▪ 경기 불황으로 음식점이 잘 안된다. ▪ 안되면 조상 탓 잘 되면 제 탓. 2. 안되다 (형용사) : 지켜보기가 언짢은 또는 모습이 축나거나 상한. ▪ 취직이 안돼서 (동사) 노는 것을 보니 안됐다 (형용사). ▪ 걱정 때문에 그의 안색이 요사이 안돼 보인다. 출처는 http://ko.wiktionary.org/wiki 입니다
10/06/15 02:40
'언짢다', '미안하다'의 뜻이면 '안되다'
'이루어지지 않다'의 뜻이어도 '안되다' 그 외 부정의 뜻이면 모두 '안 00'입니다.
10/06/15 03:16
좀 이상한 방식이긴 한데, 말하고자 하는 뜻을 영어로 생각해보면 간단합니다.
저 사람 안됐다 : 여기에서 "안됐다"는 bad, poor과 같이 뜻을 같는 한 덩어리 표현이라면 그러면 안 된다 : 여기에서 "안"은 not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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