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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12 15:43
워낙 락이 대세인 나라이기에 (X-JAPAN, Mr.Children, B'z, Southern All stars, Glay, 라크르 등등등... )
일단 정파는 락으로 쳐주는 나라이고, 그렇기에 판매량 역시 일반 팝이나 발라드 그리고 락분야가 높습니다. 힙합도 지브라를 비롯해, m-flo, 드래곤 애쉬, 립슬라임 등등 많은 가수들이 예전부터 활약은 했었지만, 위 가수들은 대중성으로는 최고를 치지 못했어요 (드래곤 애쉬는 가장 잘나갈때 100만장 가까이 팔기는 했지만요) 그래도, 판매량으로 힙합이란 장르로 큰 히트를 친 가수들은 오렌지 렌지, 케츠메이시 정도가 생각이 나는데요. 오렌지 렌지는 사실 아이돌인데 장르자체는 힙합이에요. (아 오렌지 렌지는 정말 설명하기 애매하네요. 우리나라 클릭비같은 그룹이 힙합을 했으되 클릭비보다는 조금 더 실력파라고 해야하나. 이들은 힙합을 하기는 하지만 발라드 곡도 있어요) 이 두 가수들은 앨범판매량이 연간에서 5위안에 들었던 적도 있습니다. (오렌지 렌지는 한국의 빅뱅처럼 한때 최고 아이돌이었구요)
10/06/12 15:48
일본음악시장도 아이돌이 거의 장악을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락을 하던 가수들 중에서도 Mr. Children을 제외하면 아이돌가수들의 판매량을 넘기는 가수가 거의 사라졌구요. PGR에 가끔 글이 올라오는 AKB48이나 모닝구무스메도 활약을 하고 있지만, 일본의 쟈니스계(남성 아이돌 회사입니다) 아이돌들의 일본음반시장 장악력은 장난 아니죠. 연간 싱글 탑 20을 꼽으면 쟈니스계 아이돌들이 10자리는 차지할 것 같네요. (뻘소리지만, 쟈니스가 독점이나 마찬가지로 일본 남아이돌을 장악했던 시장에서 동방신기가 아라시라는 그룹을 제외한 모든 그룹보다 판매량이 앞서기까지 했는데 해체되어서 정말 아쉽네요)
10/06/12 15:55
실제 체감으로 보면 동방신기가 정말 인기가 있던것 같던데
(우리나라를 예로들면 외국인이 많이오는 인사동거리에서 아이돌 상품을 파는데 그 그룹에 동방신기가 있었다 라고 생각하면 될듯합니다.) 아마 앞으로는 점점 사그라 들지 않을까 합니다. 남자 아이돌이 정말 많고 인기도 있는것 같고, 여아이돌은 AKB말고는 이제 거의 사양길로 접어든것 같습니다.
10/06/12 15:56
일본은 아이돌>>>>애니메이션=모던락>>>>>>>>힙합>=인디즈(이걸 장르라고 할 수 있을지 의문이긴 한데)입니다. 재즈와 클래식까지 넣으면 재즈는 모던락쯤에, 클래식은 그것보다 좀 아래쯤에 위치합니다. 그리고 이런 구도가 형성된 상태에서 가장 아래인 인디즈에서도 어느 정도의 앨범 판매량과 공연이 확보가 되면 알바 없이 미니앨범과 연습실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일본도 한국처럼 아이돌 독식이다 말이 많은데 저변 자체가 다르다는 거죠.
10/06/12 16:10
비주류 시장 쪽을 보면 차이가 더 심하죠.
흔히 한일 야구 수준을 비교할 때 일본 고교 야구단이 삼천개가 있다라는 말을 자주 쓰는데요. 음악도 똑같습니다. 인디 쪽에 재즈, 포크, 일렉트로니카, 슈게이징, 포스트락 뮤지션이 넘치도록 많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일본인의 성품...을 생각해봤을 때 힙합은 별로 안 좋아 할 거 같네요. 제 추측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idm 슈게이징 포스트락이 많은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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