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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08 19:55
병명이 있었군요...전 해뿐만 아니라 형광등같은것만 봐도 그럽니다. 그때문에 밤에 랜턴같은거라던가 보면 눈이 부셔서 전혀 쳐다보질 못하겠어요.
10/06/08 20:02
photic sneeze reflex... 의외로 흔한데 유명하지 않은 병이라더군요. 사실 저도 교수님한테 듣고 처음 알았는데... 아직까지 이게 명확한 병인지는 좀 불분명하고, 치료법은 알러지에 준해서 치료하며(항히스타민제 같은 거 먹으면 좀 낫는다는군요), 그리고... 목에 염증이 있는 사람이 고개를 들어서 목을 쭉 피면 그게 자극이 되어서 기침이나 재채기가 나올 수 있는데 이것하고 혼동되기도 한답니다-_-;;
10/06/08 20:13
저는 해가 뜨거울때 그냥은 못보고 눈을 가볍게 감고 태양이 뜬 쪽으로 얼굴을 틀고..(쉽게 말해서 눈 감고 해바라기?)
그 따뜻한 느낌이 너무 좋아서 길가다가 가만히 서있는걸 즐기긴 합니다만.. 재채기는 처음 안 증상이네요.
10/06/08 20:20
맞아요 저도 이게 .. ' 햇빛을 보면 눈이 부셔서 재채기가 나오는건 당연한거지~ '
라고생각했는데 일종의 병같은거라네요 ㅠ 뭐 사는데 큰 지장은 없으니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고있습니다~
10/06/08 21:01
내가 병자라니..
저도 건물 안에 있다가 밖으로 나와서 햇빛 보면 100% 재채기합니다. 사는데 불편하진 않고 오히려 시원해서 좋아요. 오히려 재채기 하려고 일부러 해를 봅니다. 에췌!!! 제 입에서 무지개가 나옵니다.
10/06/09 12:23
전 100% 그런 건 아니지만 해나 밝은 빛을 보면 자주 재채기가 나옵니다.
근데 뭐 병맛같지만,,, 병명 하나는 간지나네요. 그걸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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