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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07 15:47
저는 연애도사가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 문득 드는 생각은 힘들어보입니다. 잘되기는 어렵겠죠.
계속 좋아하게 된다면 아마 글쓴분이 힘들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10/06/07 15:49
아.. 제 경험과 비슷 한 거 같아서.. 제가 마음이 아프네요.
저는 결국 좋지 않은 결과로 끝나서.. 어떻게 조언을 드려야할지 모르겠네요. 조급해하지 말라는 말 밖에 드릴 수 없을 거 같습니다. 저는 조급해하는 실수를 범해서.. -_-;;
10/06/07 15:49
깔끔하게 포기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더 끌어봤자 본인만 구차해집니다.
쉽게 입장 바꿔서 생각해 보세요. 내가 좋아하지 않는 여성이 일방적으로 나를 사랑한다고 내가 좋아하는 마음이 생길까요?
10/06/07 15:57
냉정하게 말씀드리자면 "네가 어떻게 하든 난 상관 안 한다"라는 뜻입니다.-_-
"너를 안 좋아하는 것 같다"라고 말한 데 이어서 "계속 좋아해도 되느냐?"는 물음에는 "네 감정인데 별로 신경 안 쓴다"라고 말했으면 글쓴 분에게 어떤 감정도 없는 거예요. 그냥 일반적인 친구 같은 감정 외에는요. "계속 좋아해도 되느냐?"는 물음에 "그러지 마라, 부담스럽고 신경 쓰인다"라고만 답했어도 뭔가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이야기를 드렸을 겁니다. 관심 없는 사람에게 여자는 냉정해요...
10/06/07 15:59
저도 같은 경험이..
처음엔 힘들었지만 지금의 저를 만든 좋은 기회였어요.. 보란듯이 성공해서 다시 나타나세요 !! 그 사건 이후로 이렇게 성공했다고.. 오히려 고맙다고 말해주세요..
10/06/07 16:02
저는 "선배는 대체 날 왜좋아하는거에요?"라고 묻는 후배에게 몰라 그냥 좋아
"나도 왜 널 좋아하는지 모르겠어" 라고 하며 쫓아다닌지 반년만에 사귀게 되었습니다. 케바케에요. 자기가 얼마나 좋아하는가 그 문제고 여자분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 문제지. 애초에 싫은것이 아니면 충분히 연인으로서 발전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나만 잘하면요.
10/06/07 16:02
흠. 결국 직접 말하셨군요. 저도 연애초보때는 대놓고 내가서운해하는거말했더니 여자가 미안하다면서 부담주기싫다고 헤어지자고하더군요.. 그런결말을 원치않았던 전 그녈잡았지만 결국 한두달후에 헤어졌구요. 헤어진것도 이여자가 다른남자생겨서 -_-;;; 그래서 이참사(?)를 계기로 전 제가 좋아하는여자면 연락먼저안해서 서운한거 그런건 말절대안합니다. 생각해보세요 여자가 먼저연락을 잘안하는건 2가지에요. 진짜 님의 안부가별로 궁금하지않아서 연락안하는거(이건별로 좋아하지않는거겠죠) 그리고 일부러 밀고당기기할려고 안하는거.. 두가지다 남자가 대놓고 왜먼저 연락안하냐 물어보면 결과가 안좋을수밖에없습니다. 전자에선 여자가 부담스러워해서 안좋아한다고 고백하는거고 후자는 밀고당기기게임은 연애엔 필수인데 남자가 그걸 정면에서 거부하는꼴이라 연애가 재미없죠. 그래서 전 제가 그녀를 "진짜좋아하고 안놓치고싶다면" 연락같은거안한다고 서운한내색절대안하고 제가 무조건 연락자주해주고 부담안주게 편하게 잘해줍니다. 그럼 6개월이나 1년후엔 여자가 저에게 안넘어올래야 안넘어올수가없습니다. 물론!! 진짜 여자입장에서 싫다면 헤어지는일은 있죠. 하지만 전 제입장에서 최선을 다했기때문에 최소한 후회나 뒤끝은 절대안남습니다. 연애란 이렇게 절 그렇게 좋아하지않는 여자를 장기전으로끌고가서 나의여자로 만드는거 그재미라고 갠적으로 생각합니다 -_-;
10/06/07 16:08
아뇨;; 연락을먼저안하는건 그냥 빙산의일각이었구요 ;;
그냥 하는행동보면 얘가 진짜나를 조아하나?라는생각이 들정도였꼬 친구들도 너희진짜사귀는거맞냐? 이런식으로 물어서요 이런거 종합해서 물어본거에요
10/06/07 16:15
글쓴이님이 직접 입으로 그렇게 말씀하셨으니 다시 잘될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고 말한거에요;;직접 "너나안좋아하니?" 물어보면 여자입장에서는 부담감1000%죠. 물론 저는 전화연락을 예로들었지만 여자가겉으로 연인처럼안굴어도 전 꿋꿋히 저의마음만 표현했구요. 이벤트거창하게하고 그런게아니라 옆에서 필요할때면 언제나달려가고 부담은 최대한주지않으면서 편하게대해주니 거의대부분 언젠가는 절 좋아하게되더군요. 결론은 이미 말씀하신이상 다시잘되기는 힘들거같습니다 -_-;
10/06/07 18:07
저라면 깔끔하게 gg치고 다른 여성 알아볼 듯 합니다...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라고...이윤기 시인은 말씀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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