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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24 16:03
유교에는 사후세계가 없습니다. 유교식 효사상과 중국 전통의 사후세계관이 결합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유교에서도 사후세계 부분은 굉장히 애매한데, 조상신이 직접 내려온다고 믿기보다는 조상을 생각하고 기린다는 의미가 강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지키는 것도 유교사상에 민속신앙이 결합한 형태겠죠. 옥황상제 염라대왕 등은 중국의 민간신앙, 저승사자는 우리나라의 민간신앙이 아닌가 합니다.
일단 유교에 사후세계관이 없다는 부분은 정확하구요, 나머지 부분은 전문가분들이 정확히 대답해주시겠죠;
10/05/24 16:53
유교에는 사후세계가 없습니다. 그때문에 유교를 유학이라 불러야 마땅하다고 봅니다.
각종 토착신앙과+불교+도교 의 짬뽕이라 생각되네요
10/05/24 20:00
유교에는 사후세계가 없습니다. 공자가 그의 제자 자로가 귀신에 대하여 물었을때 한 대답이 " 사람도 제대로 섬기지 못하는데 어찌 귀신을 섬길 수 있겠는가? 아직 삶에 대해서도 알지 못하는데, 어찌 죽음에 대해서 알 수 있겠는가?" 였습니다. 그래서 인본주의라고 들 하죠.
하지만 공자는 제사를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제사는 공자이전부터 내려왔고 3년상이 보통이였습니다. 공자 제자 누군가가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1년상 지내는게 어떻겟냐고 하니까 공자가 그 제자를 소인이라 칭했죠.. 부모가 자식을 키울때 몇년간 키우는데.. 부모가 돌아가셨는데 그것 밖에 못하냐고 말이죠.. 공자가 유교의 창시자냐 아니면 단지 이전 (서주시대)에 내려오던 것을 새로 집대성 했느냐에 대해서 말이 많지만.. 어찌됐던 유교에 있어 막대한 영향을 미친 공자에 학설에 따르면 귀신도 없고, 사후세계에 관심도 없지만 부모님에 대한 예를 갖추는거죠. 당연히 부모님이 돌아가셨으니 생전에 하던것 처럼 효를 하고, 예를 갖추는게 제사라고 생각됩니다. 후에 제자백가중 묵가에서 제사가 너무 겉치레가 심하다고 제사를 없애자는 주장을 했는데, 맹자가 그에대해 비판을 했죠.. p.s 저도 공부하다가 본 내용인데 제사에 꼭 오르는 음식 3가지는 대추, 밤, 감 인데 의미가 있다고 하더군요. 대추는 자손번식을 상징하고, 밤은 조상을 상징하고, 감은 교육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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