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사실 결정구조는 아닙니다.
비정질의 복합체인데요. 이론적 뒷받침을 위해서 몇가지 가정을 통해 최밀구조를 상정해 보려고 합니다.
예를들어
두 종류의 입자는 모두 동일한 크기(평균 입자량)의 완전한 구형이다.
복합재료 내 에서 두 입자는 가능한 동일한 구조로 존재. 즉 균일하게 섞여 있습니다.
그리고 가능한 한 입자사이의 틈이 적도록 밀집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결정성 분자의 구조를 구할 때는 크기가 큰 쪽(음이온)이 작은 쪽을 감싸는 형태로, 이 때의 구조는 각 이온간의 반경비와 배위수에 따라 모델이 달라지게 되죠.(배위수가 이온반경비에 어느정도 종속적이기도 하다고 이해했습니다만..)
이 것을 적용해서 구상해 보려고 했지만 몇가지 문제가 있네요.

우선 크기가 큰 쪽이 입자 수가 훨씬 적습니다. 그것도 1:3.3 이라는 애매한 비율로요. 이렇게 될 경우 애초에 격자구조를 상정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데, 우선은 3.3이란 비율은 3정도로 소수점 이하를 버려볼까 생각중입니다. 뭐 어차피 공대니까....(-.-)
여러 종류의 혼합 비율에서 각각 구해야 하는데 사실 최대 1:274 정도까지도 나옵니다. 뭐 이 경우에는 구조 따위는 무시하고 그저 큰 입자 주위에 다닥다닥 붙이는 데까지 붙여봐야겠지요.

조금 추상적인 것 같아서 덧붙이자면 큰 쪽의 입자크기는 25미크론 정도이고 작은 쪽이 8미크론 입니다. 네모난 상자안에 큰 입자를 2x2로 네개 배치했을 경우 그 사이 공간에 작은 입자가 하나 겨우 들어갈 정도로 남네요.
그래서 역으로 큰 입자를 가운데에 배치하고, 작은 입자 여럿이 감싸는 형태를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만 문제는 가짓수가 꽤 많고, 그 중에서도 '이것이 최고로 밀집된 형태이다!'라고 말하기가 힘든 점입니다. 충진률 계산이야 어떻게 하다보면 되겠습니다만 제가 생각한 것 보다 더 밀집 된 형태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랄까요..

기본적으로 어떠한 형태를 떠올릴 수 있을까요?
25센티미터의 큰 공과 8센티미터의 작은 공. 큰 공은 10개가 있고 작은 공이 30개가 있을 때 가능한 작은 부피와 규칙성을 가지고 꽉꽉 눌러 담는 방법은? 개수 자체는 어차피 꽤나 많기에;; 무한대로 생각하시고 비율에 중시하셔도 됩니다.
너무 막연하게 질문드린 것 같아 죄송합니다.
시간도 없으니 필요한 부분만 보자 해서 대충대충 넘겨 읽었더니 더 모르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