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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18 20:10
자기만 알 정도로 쓰면 잘 쓰는거죠.
펜글씨, 서예, 혼자 깜지쓰기 다 해봤는데 안되요. 전 글씨가 아니라 글자 모양 그려놓은 수준.
10/05/18 20:12
대체적으로 군대가면 글씨가 가기전에 비해 꽤나 깔끔하게 정리되는걸 자기 스스로가 느낄 수 있습니다.
2년동안 그많은 편지를 쓰다보면 나름대로 늘 수 밖에없죠. 특히나 여자사람과 주고받는 편지를 쓸때면 글쓰기에 대한 마음가짐이 달라집니다(?) 저도 군대가기전엔 제가쓴 글도 못알아볼 정도였는데, 다녀오니 그래도 남들도 알아볼 수 있는 수준은 되더군요. 이것도 역시나 케바케이긴하지만요^^;
10/05/18 20:13
글씨는
마음먹고 자신이 좋아하는 책 하루에 한 페이지씩만 평소보다 두세배이상 크게, 그리고 모든 획을 빼놓지않고 정확히, 느리게 쓴다면 어느정도 교정 된다고 합니다. 물론 펜글씨학원이란 곳에선 어떤 방법으로 속성으로 교정해 주는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유게 게시글 같은 경우는 좀 시간이 지난 편지들인데, 옛날에는 편지도 많이쓰고 손으로 글을 써야 할 일도 훨씬 많았기 때문에, 여성분들이 쓰시는 귀여운 체보다, 어른글씨라고 하죠, 그런 글씨가 많았던 것으로 알고, 또, 당시 군대 편지의 특성상 일부러 꾸며써보려한 흔적이 있기때문에 다들 명필(...)인 것이죠. 현실은? 저도 희대의 악필(?!)이었다가, 나름의 교정과정을 거치는 중에 포기해서, 그 중간입니다. ...라고 믿고 싶습니다만 다른 사람이 보기엔 그냥 악필입니다.
10/05/18 20:20
보통 남자들은 못 쓰는 편이죠.
전 여자들도 보고 자기보다 잘쓴다고 할 정도로 쓰긴 하는데...다만 속도가 좀 느려서; 어릴 때부터 아버지가 젓가락질, 연필질(..?)은 옆에서 감시하시면서 자란 지라 ㅠㅠ
10/05/18 20:27
제가 여자애들이 이쁘게 쓰는 그런 글씨를 썼었는데
직장에서 글씨 여자같이 쓴다고 갈굼+놀림 당했던...;; 그 후론 막 날려씁니다;;
10/05/18 20:31
무지하게 못 씁니다. ㅠㅠ
'주변에선 알아볼 수만 있으면 되지~'라며 위로 하지만, 더 잘쓰고 싶습니다. ㅠㅠ 여자친구한테 편지 쓸 때 그 좌절감이란 ㅠㅠ
10/05/18 20:33
글씨잘쓰는 사람들은 남자가 더 많은거 같던데요. 여자들은 보통 그들의 글씨체가 있는 반면에 남자는 못쓰거나 정말 명필이거나 둘중하나던데요.
illmatic님// 저도 여자사람이랑 2년간 매주 2-3통씩 주고 받는 편지를써도 글씨는....안되요...
10/05/18 20:44
아 고등학교때 시험보다가 시험감독하던 국어선생님한테 싸대기 맞은 기억이 나네요.(글씨보고 선생님 놀리면서..)
전 나름 정성을 다한다고 쓰고 있엇는데..
10/05/18 20:48
저는 초등학교땐가요?? 누가 연필 잡는거 못잡는다고 심하게 놀려고
그때부터 바르게 잡고 쓰는 법을 독하게(?) 배웠습니다. 요새 수업중에 필기를 하면 나중에 끝나고 같이 수업듣는 여자애들이 와서 이쁘게 쓴다고 빼앗아 ... 가고 여자애들한테 편지를 쓰면 글씨이쁘다고 난리를 쳐서 여자 꼬실때 편지로 꼬 ... 죄송합니다. 다 농담이구요. 아무튼 계속 쓰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얼마나 정성들여 쓰는가도 중요한 듯 싶구요.
10/05/18 20:52
친구들은 저보고 글씨 잘 쓴다는데, 가족들은 저보고 글씨 못쓴다는군요. 보통 이러면 좀 귀여운 글씨체에 가까울듯한데, 저는 거의 쓰기교과서 정자체 쪽에 가까운 글씨라서-_-;
10/05/18 20:58
평균적으로는 여자가 압도적인데 의외로 남자도 글짜 잘 쓰는 사람 엄청 많습니다.
잘 쓰는 상위 30% 만 뽑아보면 비슷비슷 할것 같네요...
10/05/18 21:06
전 보기에나 가족들이나 전부다 글씨 잘 쓴다고 합디다. 흐흐흐
여자친구도 편지 보면서 한참동안 와 남자가 어떻게 이렇게 글씨를 잘 쓰지 하고 놀랬다는..하악
10/05/18 21:17
BoSs_YiRuMa님// ??님// 대구청년님// 천연이심님// 검은창트롤님// 한아님// illmatic님// EzMura님// 도도여우님// OnlyJustForYou님// 이수철님// 니콜롯데Love님// pgr407님// proletaria님// WizardMo진종님// 파이어볼님// 동료동료열매님// 대구청년님// lotte_giants님// 환상님// 릴리러쉬님// 고지를향하여님// Bikini님//
답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10/05/18 21:52
엄청 못쓰다가 군대가서 위병조장을 하게 됐습니다.
출입대장같은 거 써야하는데..아무래도 높은 분이 보다보니 최선을 다해 썼지요. 글씨체는 어느정도 교정이 됐다 생각했는데 얼마전에..친구가..흑흑..
10/05/18 21:54
남들한테 보여주는 글씨하고 저만 알면 되는 글씨가 많이 다릅니다;;
학창시절에는 선생님이나 급우들 한테 예술이라는 소리도 들어봤습니다. 지금은 뭐..누구에게도 보여줄 일이 없네요. 그것도 쓰기 귀찮아서 가능한 획수가 적은 일본어나 영어로 쓸 때도 있고, 거의 상형문자 수준에 암호문 수준입니다.
10/05/18 23:09
저는 이번 봄에 두 달간 홈플러스 문화센터에서 하는 '악필교정 펜글씨' 과정도 다녔습니다. 전 글씨를 제대로 쓰려고 하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것도 문제에요.
10/05/18 23:51
남자치고 잘쓴다는 소리듣곤 하는데..
중학교 때 글씨 잘쓰는 여자애 노트 빌려다가 연습한 결과물입니다.. 강의들을 때 막쓰는 글씨는 저도 가끔씩 못알아봅니다;;;
10/05/19 07:47
저는 제법 잘씁니다.
끊임없는 반복만이 글씨체를 예쁘게 완성시켜줍니다. (학창시절 연애편지 많이 쓰다보면 자연히 늡니다. 여자한테 편지나 쪽지 쓰게되면 최대한 잘쓰려고 엄청 노력하기때문이죠. 요샌 핸드폰때문에 이런거 안쓸거 같지만..) 제가 추천 하는 방법은.. 일단 가장 이상적인 글씨체를 모델로 정하고, 그 글씨체와 최대한 비슷하게 따라 씁니다. 처음에는 잘 안써지겠지만 계속하다보면 어느새 자신의 글씨체가 모델로정한 그것과 비슷해져 있습니다. 아 물론 완전히 똑같이 쓸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개량시켜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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