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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10 01:34
일단 지금은 대게철이 아닙니다.
따라서 겨울에 잡았던 대게를 냉동해놨던 것을 팔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잡았다고 하면 그건 불법 조업했다고 말하는거죠. 요즘엔 원산지가 러시아산이 많습니다. (러시아꺼가 나쁜것은 아닙니다. 꽤 먹을만 하더군요.) 그리고 속이 알찬게 중요하더군요. 속이 꽉찬 홍게가 비실한 대게보다 훨씬 맛납니다. 원래 대게의 대부분은 울진에서 잡힌다고 하더군요. 다만 교통이 발달 안되었을때 울진에서 잡은 대게를 영덕에서 유통시켜서 영덕대게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10/05/10 01:40
영덕 대게는 인증 딱지가 게 앞다리에 붙어 있습니다..
예전에 영덕에 가서 영덕대게랑 러시아산 홍게를 같이 시켜서 번갈아가며 시식해봤는데, 확실히 맛이 다릅니다. 영덕대게가 좀 더 쫀득하고 탱탱한 맛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산만 먹었다면 맛이 덜한지 느끼지 못하겠더군요. 오픈마켓같은 곳보다는 영덕이나 울진에 직접 가게를 운영하면서 쇼핑몰을 만들어 둔 그런 곳에서 시키는게 상대적으로 믿음이 갑니다.
10/05/10 01:55
사는 지역 근처에서 나오는 상품을 사 먹는 맛 < 사는 지역에서 유명지역(강구, 영덕) 상품을 주문해서 먹는 맛 < 직접가서 먹는 맛
10/05/10 13:49
영덕 산지 1년정도 되었는데 영덕에 있다보니 대게 먹을 기회가 많았습니다.
영덕 대게하고 러시아산 대게하고 먹어보니 크게 차이를 모르겠더군요. 영덕 대게가 좀 더 담백한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하지만 굳이 두개 비교하면서 먹는다면 모를까 그냥 드시면 잘 모를겁니다 미식가가 아니고서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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