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건 바로 다음날 올렸던 사건의 자세한 경위는 제 이름으로 검색하시면 아실 수 있습니다.

지난주 목요일 밤~금요일 새벽 즈음 일방적으로 두 명에게 폭행을 당하였고
바로 경찰에 신고하여 진술서를 작성했습니다.

저는 그 당시 술에 취한 상태라 피의자의 얼굴도 자세히 기억 못 하고
단지 피의자 2명이 저랑 같이 경찰서에서 폭행 사실을 인정했다는 것만 기억합니다.
(저는 폭행을 안 휘둘렀고 피의자도 일방적인 폭행이라고 인정을 해서 쌍방 폭행이 될 가능성은 전혀 없습니다. 증인도 여러명 있습니다.)

아무튼간 그래서 저는 코뼈골절, 눈부상 등으로 전치 4주가 나왔고
현재 코수술 후 4박 5일간 병원에 입원 중입니다.

그런데 웃긴 점은 제 사건을 맡은 경위가 하루 일하고 2일을 쉬더군요.
그래서 며칠 간 연락이 안 되다가 이번 토요일에 겨우 연락이 되었는데
피해자인 저에게 피의자의 인적 사항을 전혀 알려주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제가 합의를 위해 아무리 피의자의 이름과 인적사항, 연락처 등등을 요구해도 전혀 안 알려주더군요.
제가 아는 유일한 정보는 저랑 같은 학교 학생이라는 점, 그리고 음대 학생이라는 점입니다.
(저는 얼굴을 기억 못 하지만 제 연락을 받고 경찰서로 달려온 제 친구가 얼굴은 기억한답니다.)

이 상황에서 분명히 피해자는 저인데 병원비도 현재 제가 다 지불하고 있고
피의자와는 연락은 커녕 연락처나 이름도 알 수 없으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입장입니다.

도대체 제가 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사건담당 경사도 하루 일하고 이틀 쉬는데 도대체 뭐하는 사람이길래 하루 일하고 이틀 쉬는지 모르겠네요.
저도 그런 직업 구하고 싶네요 진짜.

아무튼 지금 상황에서 도대체 제가 뭘 할 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그냥 이대로 손 놓고 있어야 하나요?
전치 4주에 입원까지해서 수술 받고 학교 수업도 못 나가고 정신적 피해에 시간 손해 등등
제가 전부 물어야하나요?

도대체 피의자 인적사항은 언제 알 수 있을까요?

앞으로는 상황이 도대체 어떻게 진행되나요?
설마 피의자들 이대로 아무런 피해 보상도 안 하고 끝나지는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