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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0/10 00:10:27
Name nameless..
Subject 나타샤 뎀키나라는 소녀가 과학자들에게 투시력을 입증받았다고 하네요?
이하는 콜드리딩 책에서 본 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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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투시력 소녀 나타샤 뎀키나 양의 특집 방송이었다. 겉보기에는 앳되고 순수한 모습의 평범한 19세 소녀였지만, 그녀는 투시력으로 환자의 아픈 부위를 꿰뚫어보는 초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녀의 초능력에 관한 내용은 예전에도 TV프로그램으로 제작되어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신기하게도 그녀는 환자를 훑어보기만 해도 '간에 문제가 있다'거나 '신장이 변형되어 있다'는 등의 증상을 백발백중 알아맞히는 것이었다. 프로그램이 방영되는 내내 '프로그램 제작진이 미리 환자의 정보를 흘린 것 아닌가요?' '외형적인 특징을 보고 질병을 판단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상대방의 표정을 살피면서 아픈 부위를 탐색하고 있는 거죠?'라는 내용의 시청자 의견이 빗발쳤다.

나타샤에 대한 의심이 끊이지 않자, 제작진은 속임수나 사기로 의심받을 만한 모든 가능성을 배제하고 다시 한 번 프로그램을 제작해보고 싶다는 취지에서 내게 출연제의를 해온 것이었다. 내게 주어진 임무는 그 소녀가 어떤 형태로든 콜드리딩을 구사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 가능성을 검증하는 일이었다. 스튜디오 안에는 환자는 물론이고 그들에 관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방송 제작진의 반응이 나타샤에게 전달되지 않도록, 갖가지 장치가 설치되었다. 환자들에게는 헤드폰을 쓰게 해서 초능력 소녀의 콜드리딩이 전혀 들리지 않도록 했다. 물론 나타샤의 탐색전에 반응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뿐만 아니라 전신이 가려지도록 헐렁한 망토를 입혀서, 외관을 보고 질병이나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가능성마저 차단시켰다. 특히 마지막 환자 같은 경우는 아예 머리까지 두건을 씌워서, 온몸을 칭칭 동여맨 것처럼 보일 정도였다. 물론 환자의 정보를 알고 있는 우리 역시 나타샤의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타샤의 투시력은 모든 환자들의 경우에 대해 거의 완벽에 가까우리만치 적중했다. 그리고 예상과는 달리 그 어디에서도 콜드리딩을 사용했을 가능성은 찾아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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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어떤 인물인지 궁금해서 웹서핑해보니 일본 과학자들에게 입증을 받았다는 기사도 있고,
사기라는 평은 한건도 찾지 못 했습니다.
이번 사례는 과연 초능력의 존재사실이 발견되었다고 볼 수 있는 사례일까요?
특히 동물의 질병도 알아맞힌다는 것이 신기하네요.

관련기사입니다 : 투시력 소녀, 日과학자들 탄성자아내 - http://kmamek.iptime.org/mamev/index.php?document_srl=143303
디스커버리 채널 나타샤 방영 리뷰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108&aid=0000002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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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neStarlight
12/10/10 00:31
수정 아이콘
글쎄요. 위 첫번째 링크의 텍스트에서는 도쿄 대학의 요시오 마치 교수라는데, 도쿄 대학이 아니라 도쿄전기대학의 교수겠죠. 또, 검색해 보면 이 교수가 옛날부터 기공이니 기니 하는 것에 관심이 많은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TV에 기를 씌우면 시청자의 피로도가 줄어든다고 하기도 했군요. 하여간, 일본 동경대의 과학자에게 검증을 받았다는 주장은 틀린 주장이 될 것입니다.
12/10/10 00:34
수정 아이콘
과학자라는 말은 흔하게 갖다붙일 수 있는 말이니까 신빙성의 근거로 보이지 않네요. 하다못해 창조과학회에도 과학자들이 있다는데.
신용불량자
12/10/10 00:44
수정 아이콘
회의주의자인 저는 별로 믿음이 가지 않네요.

과학자들에게 입증 받았다고 해봐야 예전 유리겔러의 염력 사기도 과학자들이 초능력이 맞다고 입증하는 바람에 유명세를 키워준것처럼 예전부터 과학자들은 초능력자라고 주장하는 사기꾼들에게 굉장히 어이없게 잘 속아넘어가는걸로 유명했죠.

인터넷에서 저 소녀에 대해 찾아보면 2004년에서 2005년경에 나온 소식이 거의 전부인데 지금은 저 소녀도 20대 중반이 되었을겁니다. 그럼 이제 대학 졸업한 나이가 되었을건데 저 초능력이 진짜였다면 아직까지도 여전히 센세이션을 일으키거나 의학쪽으로 나아가서 대단한 위업들을 여전히 보여주고 있어야 정상입니다. 하지만 저 소녀의 최근의 소식은 인터넷에서 찾을 수가 없네요. 왜일까요?
jjohny=Kuma
12/10/10 00:47
수정 아이콘
이게 정말이라면 유리겔러 이상으로 파급효과가 있었을 겁니다. (유리겔러는 결국 사기였으니까요.)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인생의 마스터
12/10/10 10:18
수정 아이콘
pgr 무당 경험담들만 봐도 신기한 일이 수두룩 한데 저정도 사람 하나 있어도 이상할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반전있는남자
12/10/10 21:57
수정 아이콘
이세상에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저는 모르긴해도
순간이동 능력자도 어딘가에 분명 있다고 믿습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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