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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0/01 00:45:37
Name 676756
Subject [LOL] 스카너vs쉬바나 질문
쉬바나가 스카너보다 좋은점은 뭘까요?
둘이 정글 속도도 비슷하고 갱은 스카너가 훨씬 좋구요
카정으로 먹고사는 쉬바나가 스카너를 만나면 딱히 노릴게 역갱밖에 없어서 스카너가 쉬바나의 카운터가 아닐까 하는 생각마져 들고..
그나마 쉬바나가 딜은 살짝 더 좋은거 같긴 함.
스카너와 쉬바나를 둘 다 다를줄 아는데, 쉬바나를 픽하시는건 어떤 이유로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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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01 00:54
수정 아이콘
일단 랜턴이 나오는 순간 쉬바나의 정글링 속도는 어떤 케릭터도 압도하고 스카너도 예외는 아니죠. 그전에도 쉬바나가 좀 더 빠르다고 봐야하구요. 그리고 쉬바나는 블루의존도가 낮고 스카너는 높구요. 그리고 왠만한 조합이면 한타 기여도가 쉬바나가 더 좋습니다.
루시드폴
12/10/01 00:54
수정 아이콘
갱과 궁극으로 인한 이니시&점사 가능, 2돈템가능 정도를 제외하곤

대부분에서 쉬바나가 조금씩이라도 앞서지 않나요?

딜,탱,기동력,정글속도, 솔용가능, 블루의존도 등등..
논트루마
12/10/01 00:56
수정 아이콘
원딜을 문다는 개념으로 스카너가 쉬바나를 따라갈 순 없죠. 즉 후반존재감은 쉬바나가 압도적입니다. 궁3렙 패시브로 인한 탱킹력과 궁으로 인한 돌진기까지 딱히 부족한게 없어지는 정글러입니다.

그에 비해 스카너는 당연히 라인전 페이스에서는 쉬바나보다 압도적으로 좋고, 중후반까지도 그 영향력을 발휘하나 후반->극후반으로 넘어서서 미드와 원딜이 둘 다 퀵실버를 갖춘 타이밍부터는 할 게 없어집니다. 물론 모든 정글러의 숙명이지만 고기방패밖에 안되는 것이죠. 그 타이밍에 쉬바나는 물마뎀 다 섞는 딜링과 궁과 W로 인한 광역딜링까지 퀵실버가 있던 없던 어중간하게 큰 원딜러를 전장에서 이탈시키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심지어 킬까지 따낼 수 있습니다.
12/10/01 00:57
수정 아이콘
갱킹빼곤 쉬바나가 모든 면에서 좋죠. 특히 쉬바나의 정글링 속도는 어떤 챔프와도 비교를 불허합니다. 우디르가 랜턴을 가면 모를까...
12/10/01 01:18
수정 아이콘
legend 님// 랜턴전에는 스카너가 오히려 쉬바나 보다 정글 속도가 빠르다는 실험결과가 있다는 말을 롤갤에서 들었음
아무튼 답변 감사합니다 그냥 생각하기 나름인거 같네요
12/10/01 02:25
수정 아이콘
정글러에 약한 제가 주력으로 삼는 두 정글러네요.


공통된 특징은 정글링이 빠르며, 탱키한 타입의 캐릭터라는 점이고

차이점은 스카너는 중반까지 강력한 갱킹을 보여줄 수 있고 한타에서 훌륭한 이니시에이터로서 기능할 수 있는 반면
쉬바나는 갱킹이 약하지만(거의 최하급) 빠른 정글링을 바탕으로 상대 정글러보다 더 성장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한타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스카너보다 쉬바나가 나은 점은 약간 더 빠른 정글링 속도와 후반 존재감일 듯 합니다.
스카너는 원딜이 퀵실 나오면, 혹은 상대 조합이 정말 물어올 게 원딜뿐인 조합인 경우 존재감이 다소 줄어드는데
쉬바나는 그런 경우는 잘 없죠.
SkinnerRules
12/10/01 04:47
수정 아이콘
언랭과 동장을 왔다갔다하고 그마저도 잘 안하는 노말충이지만 정글을 전문으로 하는 제 생각엔

스카너는 초중반에 갱킹이 강력해 갱킹 및 맵컨트롤을 통해 라인전 페이즈에서 유리함을 가져올 수 있고 또 가져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유리함을 가져왔을 시(용, 타워) 라이너와 함께 상대 정글 쪽에서 한명씩 끊어먹는데 굉장히 유리하고 이를 통해 굳히기가 쉬운 챔프라고 봅니다.
반면 초중반의 이점을 가져오지 못 했을 시(수비적인 운영을 할 떄) 스카너는 다른 정글러보다 위력을 발휘하지 못 하고 잉여롭게 변해버리게 되는 챔프라고 생각합니다.

쉬바나는 반면, 전형적인 성장형 정글러로 갱킹보다는 역갱킹(라이너+정글러의 2:2, 3:3 싸움)에 유리하고 빠른 정글 클리어 및 카운터 정글을 통해 상대 정글을 말리게 하면서 라이너에게 뒤지지 않는 성장성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또한 6렙이후 궁을 이용한 타워 다이브 갱킹을 비교적 쉽게 할 수 있으며 고기방패로서의 능력이 뛰어나다는 점이 장점이 될 수 있겠습니다.
저같은 경우 쉬바나를 운영할 때 빠르게 정글을 클리어 하는 장점을 이용해 다른 정글러 할 때보다 와드를 더 사서 상대 정글 루트나 로밍 루트를 읽는데 주력하는 편인데 어느정도 될 경우 소위 말해 역관광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적 정글러가 갱킹에 특화되어있는 정글러가 갱킹을 연속적으로 성공시킬 경우 갱킹에 약하다는 단점이 여실히 드러나더군요.
아군의 멘탈 약화 및 위축, 내가 갱킹을 가도 라인상황(cs놓치고 라인 밀고)만 안좋아지는 악순환.
그래서 운영에 있어선 스카너보다 쉬바나가 더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킬을 먹거나 유리함을 가져왔을 때 성장 곡선이 스카너와는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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