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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28 20:16
첫번째는 아군을 치료하거나 보호해줄 수 없는 스킬을 가진 챔피언은 서포터의 자격이 없습니다.(간혹 대회에서 봤던 자이라 같은 서포터조차 시야가 넓고 강력한 방해기와 화력을 보유하고 있기에 서포터로 운용이 고려되죠.) 궁극기로 로밍을 다닌다는게 쉔을 잘 다루지 못하는건 프로 선수들에서 일어나는 일인데 이게 말처럼 쉬운지를 생각해봐야지요. 10초가 훨씬 넘는 그림자 돌진 하나 보고 서포터로 가겠다는건, 그럴 바에는 확정형 방해기를 가진 사이온이 낫습니다. 거기다가 얼핏 생각해봐도 쉔이 소나를 상대로 화력 교환이 가능할지, 방해기가 가득한 레오나나 알리스타보다 이점이 있는지 생각하면 간단하죠.
세번째는 워윅은 궁극기 이전에 갱킹이 가장 힘든 챔피언 중 하나입니다. 스카너는 단순히 꿰뚫기만 있는 챔피언이 아닙니다. 지속 효과인 솟아오르는 힘과 수정 베기(Q)와 수정 외골격(W)만으로 초반 강력한 찌르기가 가능한 챔피언입니다. 그에 반해서 워윅은 탈진이라도 없는 이상에야, 갱킹을 당하는 챔피언의 점멸조차 빼기 힘든 경우가 많고요.
12/09/28 20:16
1. 알리가 상위 호환이 맞습니다. 사실 알리는 어느 서포터와 비교하더라도 뒤지는 부분이 없지요. 무엇보다 궁썼을 때의 무시무시한 탱킹력과 쿨감템을 맞추었을 때 7~8초마자 돌아오는 Q와 W의 압박이 대단하죠. 개인적으로 쉔 서포터는 말파 서포터처럼 그냥 일반 서포터 말고 다른게 재밌어서 하고싶어서 하는 거 외에 효율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3. 스카너는 분명 워윅보다 좋습니다. 똑같이 수은이 있으면 풀리지만 같은 갱에 있어서도 스카너가 킬 확률이 훨씬 높아요. 불리할 때 뒤집는게 사실 스카너론 쉽지 않습니다. 물다가 탱킹이 안되서 죽으니까요. 이미 스카너가 탱이 안되서 누굴 물어도 애매한 상황이라면, 무리하게 이니시하는 것 보다 그나마 잘큰 우리 딜러에게 붙는 상대 딜탱을 떼주면서 앞에서 맞고 죽는게 낫습니다. 애매하게 잘못 물면 물러들어가다가 정말 녹아요 ㅠㅠ .. 그리고 워윅 자체가 돈템 정글러가 아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복구력이 스카너가 낫다고 보이구요. 궁이 없을 시에 사실상 갱이 힘든 워윅과 다르게 스카너는 레드 없어도 라인 상황에 따라 노궁 상황에서 갱이 가능합니다. 더불어 스카너의 패시브가 스킬 쿨을 계속 감소시켜주기 떄문에 제 생각에 스카너의 핵심은 궁이 찰때마다 적당하게 갱을 잘 가주는게 아닐까 싶네요.
12/09/28 20:17
스카너랑 워윅이 비슷한 점이라면 궁이 제압기라는 점뿐인데 어째서 워윅의 상위 호환이 스카너죠?
나머지 스킬들이나 캐릭터 컨셉은 전혀 안 비슷한 거 같은데
12/09/28 20:35
1. 서포터는 컨셉이 확실합니다.
아군 원딜을 보호하는 서포터 : 알리, 소라카, 소나, 잔나, 룰루 등 적 원딜을 견제하는 서포터 : 레오나, 블리츠, 알리, 소나 등 하지만 쉔은 원딜을 보호할 수 없고 견제하지도 못합니다. 16초짜리 도발을 믿고 원딜 보호 or 견제를 하기에는 훨훨훨씬 좋은 서포터가 많습니다. 3. 워윅의 제압은 원거리라 넣기는 좋지만 그 제압시간동안 아군 라이너가 딜 + CC를 연계 못하면 도망가기 쉽습니다. 워윅은 추가 CC도 없고 그냥 Q와 평타만 쳐야하거든요. 하지만 스카너는 W와 슈렐을 켜고 달려가서 점멸 궁을 쓰면 와드로 보고도 도망가기 힘들정도의 속도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끌어와서 못죽여도 Q와 평타만 섞으면 데미지 + 슬로우에 버틸 수 없습니다. 게다가 초반 갱이 안되는 워윅과 다르게 스카너는 초반 갱도 강력하고 현돌 + 오라클만 나와도 안전하게 맵을 장악하기 좋습니다. 워윅의 장점은 물약이 없어도 정글이 가능하다는 점이라 시작아이템을 신발, 1포, 1와드로 시작하고 탑갱을 못가는 대신 탑에 와드를 박고 갱을 안당하게 해야합니다. 그리고 빨리 빨리 정글을 쓸어담고 6을 찍고 갱을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특히 미드) 그리고 랜턴 + 오라클이 나오면 그떄부터 미드, 봇 위주로 와드를 지우고 미드갱을 가겠다 + 솔용을 먹겠다 는 압박을 주는게 중요합니다.
12/09/28 20:35
랭겜 모스트 1워윅 모스트 2스카너인 동물성애자입니다(탑레1450, 지금은 1300왔다갔다합니다).
스카너는 절대로 워윅의 상위호환이 아닙니다. 궁의 메커니즘을 제외하면 전혀 다르며, 운용법도 전혀 다릅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스카너가 워윅에 비해 훨씬 편하고 좋은 건 맞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면에서 스카너가 워윅보다 좋은 건 아닙니다. 스카너가 워윅보다 좋은 점은 역시 스카너는 저렙갱 가능한 돈템정글러라는 것이고. (물론 그 외에도 스카너가 자잘하게 훨씬 좋긴 합니다.. 심지어 궁도 기본적으로 스카너가 훨씬 좋죠) 워윅이 스카너에 비해 가지는 장점은 '무시무시한 정글안정성'과 '강력한 1:1능력'입니다. 워윅은 안정성만 두고 보면 lol내 단연 탑 정글러지요. 워윅은 기본적으로 이 안정성을 바탕으로 1신발 1와드스타트가 가능한 극소수의 정글러입니다 (이거 가능한건 누누 정도?) 또한 패시브와 q, 그리고 항상 안정된 체력 덕에 1:1과 소수전에서 정말로 강합니다. 리신? 샤코? 쉬바나? 우디르? 뭐가 와도 그냥 내 정글 먹다가 카정 오면 만피 상태로 후려쳐죽이면 되고 마찬가지로 뭐가 와도 탑23합 싸움이나 봇34합 싸움에서 왠만하면 지지 않습니다. 게다가 선템와드를 바탕으로 첫바퀴 정글이나 두바퀴째 정글에 상당히 강력한 카운터 정글을 갈 수도 있습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퓨어탱'에 가까운 스카너에 비해 '개싸움형 딜탱'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기에 적당히 컸을 때 워윅이 가하는 딜량이 무시할 수준이 아닙니다. 또한 궁 자체는 스카너가 워윅에 비해 훨씬 좋지만, 정확히 '6렙' 타이밍의 '미드갱'에는 워윅이 조금 더 좋은 느낌입니다 기본적으로 미드게임인 현 lol에서 미드필킬을 유도할 수 있다는 건 의외로 큰 메리트입니다. 워윅은 하면 할수록 '스카너의 하위호환'이라기보다는 '쉬바나의 변종'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궁외에 노cc. 강력한 자가이속버프. 개싸움형 딜탱. 패시브와 스킬셋 덕에 딜템 없이도 충분히 강력한 딜링. 강력한 1:1과 정글링 등)
12/09/28 21:47
스카너가 워윅보다 블루 의존도 높다는 점 빼고는 대부분 더 좋습니다.
1) 정글링이 빠르고, 2) 6렙 이후 갱도 스카너가 더 좋습니다.(소수 교전은 워윅도 비슷하지만, 스카너는 일단 물면 절대 안풀리는 반면, 워윅 궁은 단순 cc기 하나만으로 풀립니다. 0.1초 지속될 가능성이 높죠.) 3) 워윅에는 없는 슬로우가 스카너에게는 있습니다. 4) 기본 이속이 w를 쓰면 빠르고 요새 트렌드인 투돈템 정글러에 알맞습니다. 워윅은 랜턴 정글러죠. 워윅이 스카너보다 좋은점은 랜턴 나왔을 때 용이 빠르게 가능하다는 점과(솔 용의 가능성) w가 광역이라 팀파이트에 약간 도움된다는 점 정도입니다.
12/09/28 23:50
쉔포터가 좋지는 않지만 몹시 안좋은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e쿨이여 e를 첫번째나 두번째 마스터 할테고... 말파서폿이나 갈리오서폿처럼 라인전에서 좋진 않은데 후반 갔을땐 쓸만하다는 정도? 근데 쉔이야 여전히 롤 최고 op급 챔프 중 하나인데 정글이나 탑으로 돌리는게 훨씬 낫지 서폿으로는 꽤나 하위권인데 굳이 쓸 필요가.... 라인전에서 힘든 점을 제외하면 괜찮다고 보는데 베인이 구린 이유가 라인전 때문이라는걸 생각해보면 음..
워윅이 스카너보다 가장 밀리는 점은 cc기라고 생각해요. 6렙 전엔 정말 갱이 의미가 없죠. 궁때문에 서머너도 강타/플래시 쓰니 탈진이 있는 것도 아니고... 심지어 마이만큼 딜이 나오는 것도 아니라서 우리팀이나 적팀에 워윅 정글이 있으면 그쪽이 훨씬불리하지 않나 싶더라구요. 라인 상황이 어떤든간에 블루->레드이전에 갱 올 확률이 '전혀 없다' 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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