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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9/26 11:09:02
Name 너에게힐링을
Subject 이게 저의 욕심인지 궁금하네요.
엇그제 친구가 술자리에 불러서 갔습니다.
친구와 옆에 어려보이는 여자분이 한명 있었습니다. 여자친구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자기가 아는 동생인데 그 여자분 집이 저의 집과 가까운데 사니깐 알고 지내면 좋겠다는 식으로 소개를 시켜줬습니다.
제 친구는 제가 여자친구가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냥 좋은 오빠동생의 개념으로 소개 시켜준거겠죠.
술자리 한 2시간동안 쿵짝이 잘 맞았습니다. 그래서 헤어지기전에 연락처를 주고 받았었습니다.
집도 가까워서 쭉 걸으면서 이런저런 애기 나누다가 집과 집 중간지점에서 헤어졌고
씻고 자려고 누우니깐 카톡이 오길래 한 20분가량 주고 받았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아고 핸드폰 두드리기도 힘드네요라고 보내니 전화가 바로 와서 한 30분가량 통화를 했습니다.
상대가 저를 오빠로 인지 남자로 인지 호감은 나타낸 것 같습니다.
어제 여자친구 만나서 드라이브 하던 중 여자친구가 제 폰으로 애니팡을 하다가 카톡을 몰래 확인했나 봅니다.
전화통화 기록도 봤습니다. 전 솔직히 애기했습니다. 그냥 오빠동생 사이고 엇그제 첨 본 사이라고요.
이걸로 좀 많이 다퉜습니다. 저는 여자친구 만나기전에 연락하던 여동생이 2명정도 있었는데
여자친구 만나고 연락이 끊긴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끔 여자친구 만나는 동안에도 친한 오빠동생 할 수 있는
사람이 한명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여자친구 만나면서 1명정도 아는 여동생과 오빠동생 하는게 저의 욕심인가요?

참고로 여자친구가 32살이고 제가 27살이고 그 여자분이 23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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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26 11:11
수정 아이콘
난해하군요. 자기보다 9살 어린 여자랑 연락 주고받는 걸 알면 좀 속이 상할 것 같습니다..
12/09/26 11:11
수정 아이콘
욕심입니다...
아는 여동생과 오빠동생 하는것과 한밤에 카톡 20 + 통화 30분 하는건 좀 다른것 같네요;;;
All Zero
12/09/26 11:11
수정 아이콘
욕심이고요. 현재 여친분이 충분히 의심할 만한 상황입니다.
강아지랑놀자
12/09/26 11:12
수정 아이콘
오빠동생 관계는 있을 수 있는데 상대도 호감 나타내고 30분 가량 통화라....
제 3자가 보기에도 썸 타는 걸 오빠동생으로 포장하는 거 아닌가요?
고민 상담도 아니고 엊그제 처음 본 이성과 30분가량 통화하는거 관심있는 이성외엔 그런 일이 없었는데... 글 쓴 것만 봐서는 그 여자분도 글쓴분도 그냥 오빠동생으로 지내려고 하는 것 같진 않아서 여자친구분이 화내는게 당연한 것 같네요
소유이
12/09/26 11:12
수정 아이콘
이건 뭐 사람 성격마다 다르기 때문에 답은 없습니다

1. 그 술자리를 여자친구에게 먼저 말씀 하셨나요?

2. 그 여자분과 그렇게 지내고 싶다는 마음을 여자친구가 '알기' 전 먼저 말씀을 안하신 것

이 가장 큰 것 같네요
뭐 좋은 여동생 있었으면 한다 라는건 어찌보면 여자친구에게 해서는 안될말일 수도 있겠구요
누군가가 그러더군요 남녀사이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전 여자친구들이 정말 많고, 그런 사이도 많은데
저 말이 사실 같습니다

아무쪼록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내용 없는 아름다움
12/09/26 11:12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를 만나기 전에 알던 여성분이라면 몰라도, 새로운 관계라면 여자친구가 기분나빠하실만 합니다.
12/09/26 11:13
수정 아이콘
네 욕심 같아요. 남녀 관계는 어떻게 될지 모르기도하고요. 지금은 진짜 친한 동생으로만 생각해도..
반대로 생각해보세요. 여자친구가 술자리에서 만난 남자랑 번호도 주고받고 밤에 카톡에 전화까지하고

그것도 본인이 말해서 알게된것도 아니고 님이 여친 핸드폰 가지고놀다가 알게 된 경우요.
좀 과징해서 싸우고 말 정도가 아니라 헤어질 사유중 하난데요.
왱알왱알
12/09/26 11:15
수정 아이콘
욕심이 지나치시네요 더군다나 나이도 자기보다 한참 어린..

입장바꿔 생각해보세요
12/09/26 11:15
수정 아이콘
글쎄요 그 여자분과 아는 오빠동생으로 하고싶은게 무엇인가요? 동네도 가까우니 두분이서 만나기도 쉬울거 같은데..
그리고 무엇보다 남자가 이성적 호감없이 친하게 아는동생 삼고 싶어하긴 어렵죠. 여자친구분 반응이 당연하다고 봅니다.
12/09/26 11:18
수정 아이콘
이건 당연히 욕심이죠. 애인이 그걸 받아준다면 혹 모르겠지만, 애인이 싫어하는 순간 욕심 확정입니다.

남여사이에서 친구사이라는건, 서로간에 애인이 생겼을 때는 연락을 끊었다가 헤어진 후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연락하는 사이를 말합니다.
사귀고 있는 중에 애인의 반대를 무릅쓰고 연락하는 사이가 아니구요.
12/09/26 11:18
수정 아이콘
욕심입니다.
연애박사
12/09/26 11:19
수정 아이콘
본인의 여자친구에게 어제 이런이런일이 있었다라고 '언질'을 해줬다면
크게 다툴 문제는 아니지만 여자친구에게 말 안하다가 '들킨'경우라 충분히 오해의 소지가 다분하다고 보네요.
게다가 자기보다 9살 어린 여자라면 없던 질투도 생기겠네요.
12/09/26 11:20
수정 아이콘
욕심이네요.
12/09/26 11:20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랑 그렇게 늦은 밤에 통화하고 그래도 괜찮으면 나는 쿨하다고 날 믿으라고 밀어붙이세요. 차이는 건 제가 책임 못집니다.
12/09/26 11:21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분도 잘 아는 여동생 사이라면 모를까...
반대 입장이라면 어떨지 생각해보시면 답이 나올듯?
Love&Hate
12/09/26 11:21
수정 아이콘
음..권태기이신가요?
고양이맛다시다
12/09/26 11:22
수정 아이콘
작성자분께서 만약 23살이신 여자분과 같이 재미있게 술먹다가 어찌어찌하다 분위기가 나른해져서
좀 더 쉬었다갈 유혹이 있는 상황에서, "에헥!? 말도안돼 미쳤냐? 너 집에 가라!크크" 라고 하실거 아니면
욕심입니다.
Uncertainty
12/09/26 11:22
수정 아이콘
욕심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예의가 아닌 것 같습니다. 사귀기전 여자동생들이면 모를까, 사귀고 나서 여동생을 만드는건
이블린
12/09/26 11:22
수정 아이콘
욕심이 아닐수도있는데
그래도 여자친구분이 기분나빠하시면 욕심이되는거죠
같은 상황이여도 애인이 기분나빠하는데 하면 욕심인거죠
데오늬
12/09/26 11:23
수정 아이콘
그냥 보험 까는 거지 어제 만난 사이에 친한 오빠동생은 뭔...
제가 여자친구였으면 찼습니다.
심심합니다
12/09/26 11:23
수정 아이콘
반대 입장이라도 쿨하실수 있으시면 머.. 근데 평범한 사람들은 보통 화를 내는 경우가 많을껍니다.
너에게힐링을
12/09/26 11:29
수정 아이콘
저의 욕심이였군요. ㅜㅜ
권태기는 아닌데 여자친구 만나고 제 주변 여자사람과 연락을 다 끊어버리고 나니깐
문득 한명정도는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가끔씩 생각했었는데요.
마침 이런 기회가 생긴거고..제가 생각이 짧았던 것 같네요..
흰코뿔소
12/09/26 11:43
수정 아이콘
'그 여자분 집이 저의 집과 가까운데 사니깐 알고 지내면 좋겠다는 식으로 소개를 시켜줬습니다'
여기부터가 이상하군요....차라리 기존에 친하던 후배라면 모를까 새로 알게된 여자는 좀 아니지 싶습니다.
다시한번말해봐
12/09/26 11:47
수정 아이콘
너무하시네요. 여자친구 입장에서도 좀 생각해주세요...

만약에 여자분이 술자리에서 알게된 남자분과 오빠동생한다며 잠들기전에 본인이 아닌 그 오빠랑 카톡을 계속 주고받고 전화통화도 몇십분씩 하다가 서로 잘자란 인사를 한다 할 경우.. 이해되시나요? 쿨하게 오케이 하실 수 있으세요?;
12/09/26 11:49
수정 아이콘
친구분도 좀 그러네요..여친있는것도 알면서 20대 초반의 여자를 친구동생 삼으라 주선하는게..
12/09/26 11:56
수정 아이콘
뭐 좋은 친구 사귀는건 괜찮은거 같은데 그 사실을 여친님에게 알렸고 여친이 괜찮다했냐가 중요하겠죠.

그리고 연애에서 애매한건 입장바꿔보는거죠.
만약 나라면? 만약 내 여친이 이런다면?
애니가애니
12/09/26 12:09
수정 아이콘
미리 말씀하시지 들키고 말씀하시나요. [m]
구국의영웅오세훈
12/09/26 12:14
수정 아이콘
있을수도 있다고는 생각하는데
관련해서 애인에게 사전 알림
사후 알림도 없고 일단 들켰네요.

헤어지잔말 나와도 과하지 않아보여요 [m]
포메라니안
12/09/26 12:40
수정 아이콘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쉬운 문제 아닐까요
매화틀
12/09/26 12:41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분에게 말씀 안하시고 몰래 걸린 것 부터가 의심스러운 상황이죠.
12/09/26 12:58
수정 아이콘
헤어지시고 만나시던가 그 여자분이랑 연락을 끊으시던가
둘중에 하나는 하셔야 되시겠네요
감전주의
12/09/26 13:12
수정 아이콘
이건 욕심이라기 보다 상대방에 대한 예의 문제입니다..
둘 중 한명은 정리하셔야 겠네요..
포메라니안
12/09/26 19:14
수정 아이콘
말이 좋아 동생이지 그 동생이 글쓴님 여친이고 그보다 한 두 살 더 많은 남자가 오빠라고 생각해보세요. 뻔한거죠 뻔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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