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알에는 워낙 능력자분들이 많아 겨우 550점? 라는 말씀을 하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크크.
제 이야기는 아니고 제 와이프님 이야기인데요, 회사 진급(주임에서 대리로)을 하려면 토익 550점을 넘겨야 합니다.
(토익 따위는 전혀 중요하지 않은 부서인데요, 어쨌든 규정이 그러니 뭐...;)

문제는 와이프님이 실업계 고졸 출신이시고, 졸업을 하신지는 어언 15년이 넘는지라
제가 추측하는 현재 영어 실력은 대략 중3~고1 수준일 겁니다. (더 낮을수도...)
요즘 매달 토익을 보고 계신데 창피하신지 점수는 절대 알려주지 않으시지만 아마 대부분 찍지 않을까 싶군요.
저도 영어는 꽝인데다가 직종이 영어랑은 전혀 상관 없는 지라 토익 따위는 평생 본 적이 없고요,
토익이 990점 만점인 줄도 방금 네이버 검색해서 알 정도라서 피지알의 많은 능력자분들께 조언을 구하려 합니다.

토익 문제가 어떤 식으로 출제되는지는 모르겠지만 990점이 만점이라면 전부 다 찍을 경우 250점 정도는 나올 것으로 추측되고
와이프님의 미진한 실력이 더해진다면 대략 300~350점 정도가 나올 것으로 추측됩니다.
(어디까지나 토익에 대해 전혀 모르는 순전히 제 추측입니다)

고로 질문의 요지는,


[중3~고1 수준의 영어 실력을 가진, 현재 약 300~350점 정도가 나올 것으로 추측되는 30대 직장인(주5일제) 여성이 토익 550점을 받으려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뭔지 궁금합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아이패드로 무슨 인터넷 강의 같은 걸 들으셨는 듯 한데 이것도 요즘 거의 안 하시고
(토익 2번 정도 보시더니 점수가 턱 없이 낮아 포기하신 듯?;;;)
가끔 이거 어떡해하나... 하는 모습이 보여서 질문 드립니다.

언뜻 생각하기로는 새벽반 학원에 다니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을 듯 하긴 한데 워낙 기초가 약하셔서 이게 효과가 있을지도 모르겠고,
아예 와이프님처럼 기초가 약한 사람들을 위한 학원이 따로 있는지, 있다면 이게 550점 만드는데 효과적인지 궁금하네요.

어쨌든;; 뭔가 효과적인 방법을 아시거나 비슷한 경험을 해 보신 적 있으신 분들께 많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

굽실굽실...


* 추가 : 토익 550점이 어느 정도의 레벨인가요? 가령 일반적인 인문계고 3학년의 경우 반에서 몇 등 정도의 수준 쯤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