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인턴근무를 하면서 알게된 여자아이가 있습니다.

그아이는 서울에 살고, 저는 대구에 살고 있는데 어느순간 저에게 말하더군요.

같은 팀이 되어본 적도 없고, 따로 대화를 해본적이 없는데 만나보고싶다.라고요
(정확히는 데이트 한번 해줄수 없냐고 말했네요)

'멀어서 아쉽구나. 서울에 있었다면 가능했을텐데...' 라는 저의 말에 대구에 오겠답니다.

상황설명은 이정도로 마치고요.

실망스럽지 않게 계획을짜고 싶습니다. 먼길온다는 사실이 가장 신경이 쓰이고 특별한걸 해줘야 겠다 싶네요.
보통의 경우처럼 밥-영화한편-술자리. 정도에 그친다면 엄청 실망할 것같네요.

마치 예전에 이휘재 남희석의 멋진만남? 이라는 프로에 데이트 대결하는 게 떠오릅니다.......
  
pgr에는 이런 방면에 능하신 분들이 많으니 도움한번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