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2/09/16 02:41:37
Name 팀린스컴
Subject 죽음에 대해서
잠이 안오는 밤이면 때때로


죽음을 생각하게 되고
그걸 생각하면 답답하고 두렵고
먹먹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걸 어떻게 극복해야 될까요.
잊었다가도 어느 날 불현듯 떠오르는 생각에
한달에 한 두번은 잠을 못자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9/16 02:52
수정 아이콘
저도 요세 주위사람들이 하나둘씩 아파서 수술하고 힘들어 하는걸 많이 봐서 그런지 죽음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는데요.
죽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은 죽으면 어디로 갈지 몰라서 더욱 그러는거 같더라구요. 느낌이 20대 미래에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비슷한 느낌이에요.
이런 두려움을 극복하려고 요센 종교를 가지려고 노력중입니다. 믿음을 키워보려고 하고있구요 어느정도 마음이 안정되는게 느껴지네요.
만약 종교가 없으심 종교하나 가지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12/09/16 03:40
수정 아이콘
반대로 생각해보세요.
절대로 죽지 않는다면, 끝이없는 시간을 살아나가야 한다면 어떨지.
산다는건 언젠가 죽기 때문에 가치가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12/09/16 03:46
수정 아이콘
루반님 말씀에 동감요. 결국 인생의 완성은 죽음이고 편하게 기다려야죠. [m]
Locked_In
12/09/16 04:00
수정 아이콘
저도 어느정도 주기적이라고 해야하나. 몇 달만에 한번은 꼭 죽음이 갑자기 소름끼치도록 무섭고 절망적으로 생각될때가 있습니다.
나라는 존재가 사라진다는것이 너무나 끔찍하더군요.
근데 뭐 죽음에 대해 생각하면 항상 허무할 뿐이죠. 시기와 방법의 차이일뿐 죽는다는건 정해져있는데 영원히 살 방법이란 없으니까요.
죽음에 대한 공포를 잊으려 하거나 극복하는건 잘 안되더군요. 사실 그게 되면 이미 성인 반열이지요;;
전 잊거나 극복하기 보다는 쓸데없는 감정이라고 생각하려 합니다.
어차피 생사여부는 내 손에 달려있지도 않고 결국 사람이 할 수 있는건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쓰는것인가 뿐이죠.
당장 1초 뒤에 내 손으로 할일을 생각하는게 내가 어찌 할 수 없는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것보다 훨씬 가치있고 신나는 일이라 생각해보세요.
12/09/16 04:08
수정 아이콘
죽음이 두렵다는건 현재에 무언가에 마음이 있다는거겠죠.
아니면 자기자신을 많이 사랑한다거나.
만약 자기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죽음이 두렵지 않을거 같아요.
어쨌든 언제간 죽기는 마련입니다.
그러니 현재에 충실하며 좋아하는 걸 하는게 가장 좋을거 같아요 :)
sad_tears
12/09/16 05:10
수정 아이콘
정말 최고의 상태에서 5년간 잘 사는것이 어정쩡하고 대충 만족못하고30년 사는 것보다 매력 있다고 봅니다.

지금 자신이 만족할만큼 최고인가요?
아니라면 1년이든5년이든 10년이든 계획잡고 최고의 5년을 위한 목표점을 정하고 그때까지 미친듯이 달려봅시다.

그렇게 해서 맘에 드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 우주 앞에, 세상 앞에 미물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생에 불만은 없을거라 봅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긴하지만요.
채넨들럴봉
12/09/16 05:12
수정 아이콘
원래 밤에 이런 잡생각이 들지 하면서 그냥 자면 안되나요? 전 그러는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46413 [연애고민] 애매한 관계.. 어쩌면 좋을까요 [10] Scout2821 12/09/16 2821
146412 친구가 자꾸 저한테 4가지없이 말한다고 하는데 ... [15] worcs2191 12/09/16 2191
146411 ms오피스 설치 오류현상 질문입니다 꼬깔콘초코1811 12/09/16 1811
146410 갤스3끼리 영상통화 요금은 어떻게 부과되는 건가요? [5] 샨티1882 12/09/16 1882
146408 [디아3]경매장에 대한 궁금증 [6] Alien1326 12/09/16 1326
146407 PS3, PC겸용 모니터 추천 부탁드립니다. [1] 봉효1863 12/09/16 1863
146406 갤s3 컴퓨터로 연결했을 때 사진 미리보기가 안됩니다. [1] 멋진돼지호랑이1808 12/09/16 1808
146405 지인이 계정 사기를 당했습니다 [3] 달의몰락1832 12/09/16 1832
146404 부산에 놀러갈까고민중인데 태풍때문에 걱정입니다 [2] 자판1291 12/09/16 1291
146403 드라마주인공에 강씨가 왜 이렇게..? [6] 걸스데이2326 12/09/16 2326
146402 대한민국이 성범죄에 대한 처벌이 다른 나라에 비해 얼마나 약한건가요? [3] 이성은이망극1538 12/09/16 1538
146401 LOL] 여기서 살만한 정글러 더 없을까용 [16] 대구1969 12/09/16 1969
146400 [연애상담] 헤어진지 얼마 되지 않는 처자. [12] 삿짱z3468 12/09/16 3468
146399 윈도우 무비메이커 자막넣기에 관해서 질문드립니다. 승부사2560 12/09/16 2560
146398 소형차 질문입니다 [8] 아라리1561 12/09/16 1561
146397 네비게이션은 [1] 엔비1612 12/09/16 1612
146395 컨트롤 c+v 복사로 키로그 해킹을 막을수 있을까요? [4] s23sesw1677 12/09/16 1677
146394 안경테가 부러졌는데...어디로 가야 할까요 [3] 레몬커피1533 12/09/16 1533
146393 영어능력자님)한국 올림픽 축구 관련 영어 기사 질문입니다 [1] 소방남1406 12/09/16 1406
146392 히타치 데스크탑용 하드디스크AS질문 [2] 알파로크1924 12/09/16 1924
146391 모르는 사람이 왜 저한테 애니팡 하트를 보내줄까요? [5] 오프라인표시3436 12/09/16 3436
146390 소개팅 진행상황 질문입니다 [6] 카네다 갱신했다1533 12/09/16 1533
146388 죽음에 대해서 [7] 팀린스컴1899 12/09/16 189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