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커플이 창원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부산에 오는데....

아시다시피 태풍이 몰려오고 있고 설상가상으로 전 오후에 일이 있어서 금방 얼굴이나 보고 헤어져야 합니다.

...커플 사이에 오래 껴있는 것도 문제다 싶지만.

파라다이스 호텔 주변,  유람선 타는 곳 바로 뒤에 있는 숙소에 오늘밤부터 머문다고 하고요...그래서 내일 오전에 잠깐 보면 밥이나 먹을까 싶은데요.

제가 차가 있는 것도 아니라서 결국 해운대 주변에서 대부분을 해결해야 할 듯한데 일단...밥부터. 어디가 좋을까요? 주변에 많은 대구탕? 아니면 역시 부산 온 기념으로 돼지국밥....해운대 주변에 적당한 돼지국밥집 있나요?  평범한 맛이어도 좋으니.

그리고 하루 머물게 아니라 화요일인가 월요일까지 머문다고해서 제가 직접 데려가진 못하더라도 어디가 가볼만한지 추천이나 해주고 싶은데 그 놈의 태풍 때문에 동백섬이건 누리마루건 형식적으로 추천하는 곳도 참 가라고 하기가 애매하네요.   태풍 오는데 어디 가라고 하죠;  내일이나 다음날 저녁이야...오붓한 커플 답게 호텔라운지로 향할 생각이라니 상관없지만 낮에는 심심할까봐 괜히 신경쓰이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