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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2/09/12 12:58:22 |
Name |
진리는나의빛 |
Subject |
소개팅후 질문입니다. |
어제 여차저차 만났습니다.
최소한 주선자 욕 안먹일라고 정말 노력 많이 했네요 ㅠㅠ
여자는 무난무난 귀염상이더군요.
식사를 하면서 대화가 중간에 뚝뚝 끊기기도했고 시간도 시간도 늦고해서 밥만 먹고 헤어졌습니다.
집에 가면서 계속.. '나랑 잘 안맞나보다 ㅠㅠ 내가 주선자 욕을 먹이는구나 미안해 죽겠따 ㅠㅠ 나중에 술이나 사줘야지' 이런 생각만 들더군요.
그래도 여자의 반응이 궁금해서 주선자한테 물어봤는데 어랍쇼 여자가 저를 나쁘지 않게 봤다네요.
'근데 진짜 착하고 잘난척도 안하고 말이 잘통함 뭐 더 만나봐야 알겠지만' 라고 보냈다네요.
뭐 저도 여자가 나쁘지는 않아서 몇 번 더 만나볼 의향도 있어서 다음주쯤에 에프터를 신청하려고 합니다.
이번주말이 가장 좋겠지만 MT를 간다고해서 어쩔 수 없네요.
그래서 톡이라도 종종 하고 싶은데 여자가 답을 너무 단답으로 하네요; 뭘 물어보면 그냥 '네'라고만 하니 계속 보내기도 민망하네요.
여자가 어리고해서 숫기가 없다는 말을 듣기는 했지만.. 참 친해지기 힘드네요.
제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ㅠㅠ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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