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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11 13:14
유명한 외국치킨이래봤자 KFC말고 또 있나요?
우리나라 이외엔 세계가 전부 치킨문화의 불모지인듯 싶습니다. 글구 양념치킨이 원래 꽤 고급중국요리에서 파생되어 나온 것인지라... 맛있는게 당연하다 싶기도 합니다.
12/09/11 13:15
후라이드는 비슷하던데....
역시 갈릭반 양념반.... 그리고 한국이 치킨 메뉴가 엄청 다양해요... 크크크 상상하면 이루어지는 아이스치킨도 있으니~
12/09/11 13:20
사실 치킨문화의 다양성만 따지면 필리핀을 절대 따를수가 없다던데요.
저기는 우리가 김치먹듯이 밥상에서 닭이 안빠진다더라구요. 양념이 새콤달콤매콤. 모든 맛을 가졌잖아요? 이게 꽤 매력적으로 먹히는것 같습니다. 유학할때 같이살던 태국친구들도 처갓집 양념통닭에 환장하더라구요
12/09/11 13:20
한국에서도 통닭은 고급음식은 아니지만, 미국에선 그냥 햄버거 취급입니다. 뭐, 질보다 싼 가격이라 품질차이는 날수밖에 없죠.
(월마트 같은 곳은 튀긴거 1마리 4~5천원에 팝니다) 미국 KFC 맛이 없긴 없습니다. 뭐라고 해야하지? 튀김옷이 너덜너덜 한채로 팔아요. 아무리 KFC가 패스트푸드점이라곤 하지만, KFC가서 음식살때 음식보관해놓는 냉온고? 보면 아침에 다 튀겨놨어요-_-; 파파이스 치킨은 맛있는 편이고, KFC랑 같이 있으면 파파이스가 장사가 더 잘되기는 한데 점포가 정말 적게 있어요. 양념은 미국애들이 좋아하는 버팔로소스가 제 입맛에는 정말 안맛던데 미국애들도 그런가 봅니다. 한국식 양념해주면 겁나 잘먹어요. 재료가 없어서 대충 고추장, 설탕, 양파, 케찹 등등으로 볶아서 만들어줘도 잘 먹더라구요-_-; 근데, 기본적으로 단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라 미국 사람들은 매운거 괜찮은 사람들은 한국양념통닭을 좋아할거 같기는 해요.
12/09/11 13:43
아는 태국인이 엄청 좋아한다고 하길레 친구랑 태국가서 치킨집 열자고 얘기했을 정도에요. 크크.
그냥 맛있다고 하더군요. 베스트는 봉추찜닭을 꼽았습니다.
12/09/11 14:51
스페인에서 한국 치킨집이 장사 잘되던 짤이 생각나네요 크크
양념같은 면에서 한식이 세계에 꽤나 매리트가 있긴한가봐요. 알려지지 않은 게 많아서 그런가..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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