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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10 16:45
저도 정말 어지간히 화 못내는데
화를 낸다기보다, '할말을 하고 넘어가야겠다' 라는 생각이 좋은것 같아요. 내가 이 사람하고 관계가 틀어질지언정 할말은 해야겠다. 그런데 틀어져본 기억은 없네요. 많은 경우 상황을 잘 해결해 주었습니다. ...물론 할말 못해서 자다가 하이킥 날리는 경우도 부지기수입니다. 특히 돌발상황일때 그렇더군요. (화를 내야겠다는건 화 잘 안내던 사람이 그러면 말리기 십상입니다. 괜히 흥분하게 되고, 결과도 안좋죠)
12/09/10 16:50
아랫사람에게 가르치는 상황이라면 직접으로든 폰으로든 무게 잡고 만날 시간과 자리를 정하면 좀 낫던데요. 상대도 적당히 긴장하고 올 거고 자기도 준비할 시간 있구요
12/09/10 18:09
저도 화를 못내는 성격인데 안 고쳐집니다 이거..
원래 욕도 안하는데 군대에서 1818 많이 했네요-_-; 버럭 화는 안내도 침착하게 자잘못을 조목조목 애기해주면 상대도 잘 알아 먹을 듯..
12/09/10 18:16
화를 내기 위해서 화를 내다보면 말이 꼬이고 논리도 엉망이 됩니다. 당연히 설득력은 떨어지죠.
할말은 확실히 하면서 내용을 확실하게 하나하나 짚어가는게 낫다고 봅니다. 저도 군에 가기 전에는 욕도 못하고 할말도 못하고 그냥 좋은게 좋은거라고 생각하며 살았었는데.. 군생활 거치고 사회에서 뭔가 책임을 져야 하는 위치가 되다보니까 절대 좋은게 좋은게 될수가 없어요. 속에서 열불이 나도 표정이나 분위기를 차갑게,냉정하게 말하면 막 버럭버럭하지 않아도 더 좋은 효과를 볼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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