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2/09/07 14:10:49
Name PoLo
Subject 친척간에 빌려준 돈 받는 거에 대해서 좀 여쭙게요.
10년 전에 부모님이 큰외삼촌에게 삼천삼백만원정도의 돈을 빌려준걸로 알고있습니다.
제가 알기론 외삼촌이 노름으로 인해 돈을 빌렸다고 알고있구요. 그때 당시 친척간이고해서 차용증이나 그런 걸
하지 않으신거 같아요. 문제는 부모님이 살아계시면 상관이 없는데 어머니는 6년전에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올해 초
돌아가셨습니다. 아버지도 어머니가 돌아가시고나서는 혹시나 돈을 못받으실까바 여러번 전화해서 돈을 돌려달라고하셨죠.
하지만 아직 돈을 못받은걸로 알고 있구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나서 이모가 와서 제게 하시는 말씀이 외삼촌이 명절때마다
내려와서 아버지에게 300만원,500만원씩 여러번 돈을 줬다고 하고 이제 거의 돈을 다 갚았다고하는데 솔직히 이 말 들을때 좀 그렇더라고요.
이제 제가 부모님이 없고 제가 잘 모를거라고 생각하셨는지 그런 말을 하신거라고 생각하는데 제가 애도 아니고(29살입니다.) 요새 누가 돈을 현찰로 그렇게 가지고 와서 주나요...... 혹시나 해서 아버지 입출금 통장가지고 확인했는데 외삼촌 이름으로도 입금된 사실도 없구요.
아직 아버지 돌아가신후로는 큰외삼촌에게 전화를 한적이 없구요. 언젠가는 제가 말씀드려야하는 상황인데 아직 좀 전화하기가 그렇네요.
혹시나 전화했는데 돈을 다 갚았다는식으로 얘기하면 어떻게해야 하나요..차용증도 없고 돈을 빌려줬다는 사실은 통장에 출금표시밖에 없는데요. 기분탓인지 모르겠지만 아버지 돌아가시고 이모분들과 작은 외삼촌은 한번씩 전화오는데 큰외삼촌은 아직 한번도 연락이 없었습니다...그냥 이렇게 부모님 돌아가시고 차용증없으면 못 돌려받는걸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라니
12/09/07 14:29
수정 아이콘
소송하실꺼 아니면 그냥 없는돈이라 생각하세요.
샤르미에티미
12/09/07 14:44
수정 아이콘
못 받으실 것 같네요...진짜 가까울 수록 돈 거래는 하지 말라곤 하죠. 근데 그 가깝다는 뜻이 친하다는 것만이 아니라
깊게 얽혀 있는 것을 뜻하는 것 같습니다. 친척은 사실 주위 친한 사람보다 못한 존재일 때가 많지만 강한 끈이 이어져
있다는 것만으로도 대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죠. 이미 줬다는 사람을 다그쳐봐야 얼굴 붉히고 결국 돈은 못 받을 것 같아요.
그리고 글쓴 분은 친척들이 좋게 보지 않게 될 겁니다.
찰박찰박찰박
12/09/07 14:52
수정 아이콘
죄송한 말이긴 한데 님 부모님께서 잘못하셨습니다. 이거 돌려 받을수가 없어요.
브라이언용
12/09/07 15:15
수정 아이콘
그냥 잊고 열심히 사시는게 답이라 생각합니다.
12/09/07 15:27
수정 아이콘
연을 끊는 정도가 아니라 길에서 마주치면 침뱉으며 모른체 할 정도까지 나빠지더라도 승산을 따지기에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친인척간 금전거래는 그냥 줘버리는 선 이상가게되면 관계를 부술 각오를 해야하지요..
다만 그런 걸로 머리를 잘 써본다면, 어차피 돈떼먹은 양아치라고 생각하는이상 세월이 좀 가면 최대한 힘들어하면서 외갓집쪽에서 계속 돈꿔버리세요. 소액이든 아니든..최대한 차용증같은 증거는 안남게 머리쓰시면서.. 뻔뻔하게.. 그리고 안값아버리면 됩니다. 의외로 이게 '저희 아버지도 힘들때 도와주셨는데 조금만 부탁좀 드리겠습니다'식으로나오면 한푼 안나오는 경우는 별로없거든요.
운체풍신
12/09/07 15:40
수정 아이콘
노름으로 돈 빌릴 정도라면 볼장 다 본 사람인 것 같네요. 그냥 없는 돈으로 생각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냥 포기하고 앞으로 그 사람은 남처럼 모른체하는게 나을 것 같네요
허저비
12/09/07 15:53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전화해서 뭔가 확실히 해놓는게 좋으실 것 같아요
만에하나 일부라도 갚아주면 그건 좋은거고
그게 아니라 글쓴분 예상대로 서로 얼굴 붉히는 사태가 나면 그건 그거대로 뭐 상관없다 싶어요
차라리 서로 선이라도 확실히 그어질 테니까 그런 사람하고는 친척이든 뭐든 앞으로 얽힐 일 없다고 확실히 해두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무엇보다도 없는돈이라고 생각하면 그만이라기엔 3000은 큰돈이라 아무것도 안해보는건 억울한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45499 컴퓨터 견적좀 봐주세요 .. 이정도면 바가지 쓰고 산건가요? [12] 박주영1575 12/09/07 1575
145498 현재 한화의 류현진 vs 암흑기 시절 손민한? [8] 스웨트1874 12/09/07 1874
145497 컴퓨터 잘 아시는 분 좀 봐주세요~ [1] Go_TheMarine1604 12/09/07 1604
145496 본레거시vs링컨 [5] 엠씨더맥심1307 12/09/07 1307
145495 가디건, 면바지, 청바지 메이커 추천 좀 해주세요. [4] 노을진오후1590 12/09/07 1590
145494 노숙자들이여름에도파카를입는이유 [6] roastedbaby2269 12/09/07 2269
145493 이즈리얼은 왜 갑자기 원딜 3대장이 되었을까요? [20] DEICIDE2622 12/09/07 2622
145492 Flash 공부하기 여쭙습니다. [2] 밝은눈1546 12/09/07 1546
145490 호날두로 태어날래, 메시로 태어날래 [74] 웃으며안녕2703 12/09/07 2703
145489 달달한 영화 추천 부탁드립니다. [8] 사이시옷1646 12/09/07 1646
145488 술먹으면 얼굴이 꼭 체한것처럼 창백해집니다. [3] This-Plus2527 12/09/07 2527
145487 북한도 당연히 화학 조미료 쓰겠죠 [7] 참외아빠1560 12/09/07 1560
145486 외장 그래픽카드 인식문제 질문입니다. ㅠ [5] Empire State Of Mind2342 12/09/07 2342
145485 유명 가수나 작곡가들 저작권료로 얼마나 버나요? [6] possible2965 12/09/07 2965
145484 [LOL] 심해탈출 챔프를 추천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17] 총사령관1833 12/09/07 1833
145483 친척간에 빌려준 돈 받는 거에 대해서 좀 여쭙게요. [7] PoLo1843 12/09/07 1843
145481 lol 지금 되시나요? [2] 지하생활자1654 12/09/07 1654
145480 윈도우7 관리자권한 질문입니다. [2] zeppelin6013 12/09/07 6013
145479 [MLB] 아메리칸 리그에서의 핵타선팀 어디인가요?? [6] 여자친구1648 12/09/07 1648
145478 맥북에어 2011 11인치 고급형 중고시세가 얼마나 되나요? Nair1742 12/09/07 1742
145477 한셀과 엑셀 크게 차이 나나요? [3] 신장9등급8202 12/09/07 8202
145476 프린트 설치 관련해서..막히네요.. [3] 유리자하드1809 12/09/07 1809
145475 남자신발 질문입니다~ 허저비1557 12/09/07 155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