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때 좋아하던 동기가 있었는데 고백은 했지만.. 그야말로 어설프게 한 고백이라 흐지부지 차이고
군대를 갔다오고나서 벌써 두학기가 지낫지만 두학기동안 그 사람을 봐도 관심없다고 말은 하지만..
신경쓰이고 자꾸 챙겨주고 싶은데 마음만 그렇고 그 사람 주변인물의 시선에 의식해서 다가가지 못하고.
제 마음과 머리로만 생각하고 있는데..  
도저히 이대로는 안될것 같기도 하고 그녀도 졸업학기 인지라 이번학기에 마지막으로 다시 용기내서 고백해보려고 합니다.

근데 자꾸 그녀 주변 친구들의 시선에 부담을 가지고 의식하고 과거에 고백을 서투르게 어설프게 말도 제대로 못했었던
기억이 자꾸 남아서 힘드네요... 이번에는 차근차근히 다가가보려고 하는데.. 주변인들이 신경쓰이네요.
주변사람들이랑 다 친하고 제가 고백한것도 알고 과거에 좋아했었던 것을 아는지라 제가 섣불리 다가가기도 힘들고,
말하기도 카톡하나보내기도 이상하게 그녀 주변에서만 소심해지네요. 평상시에는 안그래서 더욱 힘드네요..

우연히 수업하나가 같이 듣게된거같아서 그 수업을 계기로 다시 시작해보려고 하는데 주위시선을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

PS. 잊었다고 지웠다고 생각했었는데 참 사람마음이 쉽지는 않네요.. 왜 그녀 앞에선 한 없이 말 한마디 못하는
      못난 놈이 되는 걸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