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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25 13:02
일본인 여성과 교제해봤는데 다르긴 합니다. 근데 뭐 전 한국에서도 가치관이 그렇게 보편적인 편도 아니거니와 일본 거주 경험도 있고 일본인도 일본인 나름인 부분이 있고... 공감대 형성에서는 좀 애매한 경우도 있긴 하죠. 상대가 어떠하냐보다 상대를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냐가 관건이겠죠.
12/08/25 13:07
현재 외국에 거주중이고 수많은 일본 남자, 여자친구가 있는데,
대부분의 일본 남자들은 한국 남자와들과는 달리 여자친구를 잘 챙겨주고 이런거랑은 상당히 거리가 멀더라구요. 나만 바라보면서 날 잘챙겨주고 이런 남자를 원하시면 아무래도 좀 힘드시지 않을까 하네요. 반면, 애인 있어도 나만의 시간 가지는거 좋아하고 자유같은걸 좋아하면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12/08/25 13:14
우리나라 사람도 개개인마다 가치관 다르듯.. 일본사람이라도 다 다릅니다.
친척이 일본인이라 일본에 갈 기회도 많았고 알고있는 일본인도 꽤 많은데.. 정말 가지각색 다양합니다. 다만 확실히 우리나라남자들이 여자한테 잘해주긴 합니다..
12/08/25 13:14
아 그리고 오사카 사람이면 (일종의 편견이긴 한데)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일본 사람하고는 좀 거리가 있어요. 화끈하고 직설적인 성향이 있어서...
12/08/25 13:16
그리고 여자 입장에서 볼 때 한국 남자들이 일본 남자들보다 더 잘해주는지는 남자인 저도 좀 의문인데요(..) 공감표현같은 건 일본 남자쪽이 좀 더 나은 경우도 많이 봐서. 돈써주는건 한국 남자들이 더 잘하는 거 같지만...
12/08/25 13:23
뭐 이것도 편견이지만 잘해준다의 의미를 어떻게 둬야할지 모르겠어요.
일본 남자들이 금전적으로 한국 남자들보다 좀 들 쓴다고 해서 덜 잘해준다거나 그런건 없을텐데.. 오히려 대화하고 교감하고 이런건더 나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것도 케바케지만.. 잘해준다.. 라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도 결국 각각의 판단이니까요.
12/08/25 13:28
일어교육과 쪽 사람들이랑 친하게 지내다보니까
유학 겸 놀러간 친구들이 사귀는걸 보긴 했는데 남자애들은 대체로 만족 여자들은 대체로 불만족 이렇게 나오더군요
12/08/25 13:33
뭐 이미 핫초코님은 어느정도 사귀실 의향이 있으신듯한데;;
진리의 케바케라고 보구요. 한국남자에 비해서 불친절하다고하는데(?) 제가 아는 여자분은 알아서 잘 조련(?)해서 사귀더군요. 이리지러 맘대로 휘두른다고할까요 쿨럭..
12/08/25 13:42
만남에 신중할 나이라면 모르겠지만 호감이 있으시고 그 남자분이 님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거라면 사귀어도 되지 않을까요?
세상에 한국남자 일본남자 둘만 있는 것도 아니고 우리나라랑 일본에는 8500만명의 남자가 있는데요.
12/08/25 13:43
일본인이라지만 칸사이. 그것도 오사카라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일본인의 이미지와는 조금 틀리긴 합니다.
칸토에 비해 훨씬 직설적이고 훨씬 열정적인 편이죠. 그리고 결국 만나는건 사람이 어떠냐의 문제겠죠.
12/08/25 13:50
어느정도 호감이 생겨서 본인도 좋아지고 있다를
철벽치기 어려울 정도로 돌직구를 던져서 이대로라면 연애하게 생겼다 라고 표현하시니 재밌네요. 연애를 남이 해주는 것도 아닌데 본인의 감정을 굉장히 수동적으로 표현하시네요.
12/08/25 14:16
어느정도 소유욕이 덜하고 사생활존중이 조금 더 낫고, 대신 더 신경써주거나 막 꼼꼼하게 배려하고 챙겨준다거나 뭔갈 막 내주고 사준다거나 하는것 역시덜하고, 그러다보니 눈치껏 알아서 잘하는게 연애의 최고덕목으로 여겨지는 한국남자랑은 스타일이 달라서 좀 덜 편리할거란 뜻이었어요. 나머진 그게그거.
12/08/25 14:28
헐.. 제친구 커플만 진도가 초고속인줄 알았는데 다른분들도 그렇군요..
제 친구도 일본인 남친이랑 결혼을 약속했는데.. 처음 만났을때 진도가 초고속... 이었다고..
12/08/25 14:42
일본인 여친도 한국에 많이오다보니 금세 현지화 한쿡스타일로 변하더군요.
제 주변에 한국인 좋아하는 남자 일본인들은 여친을 현지에와서 막 들이대면서 아무나 잠깐 사귀고 현지로 돌아가면 연락 안하는 애들을 좀 봤는데 이것도 케바케겠지요.
12/08/25 14:46
2ch에서 재일교포 얘기 많더라는 얘기했다가 애 울릴뻔했어요. (저는 2ch눈팅종자)
일부 정신이 빈약한 애들이 스트레스 푸는거라고 진지하게 전체가 아닌데 어쩌고저쩌고... 헤어져 시리즈 왜이렇게 웃기나요 빵터졌어요
12/08/25 15:00
제가 봤을 땐 이미 마음은 넘어가고 사귀고 싶은 생각이 있는데, 국적 차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여기서 안심이나 위로감 같은거 받으실려고 하는 것 같네요. 자기 감정은 남이 결정해 주지 않아요. 선택은 본인의 몫이니까요. 현명하게 본인마음을 되돌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12/08/25 16:49
국적 차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여기서 안심이나 위로감
정곡을 찔렸네요. 피지알분들 관심법 내공이 상당하시군요. 근데 마음은 여전히 친구에요 잠깐 휘둘릴뻔했지만
12/08/25 15:45
저 남자가 일본에서 수많은 여자 후리고 다녔을 가능성 상당히 높죠. 거절할줄 모르는 일본 여자들에게 저 자세로 얼마나 쉽게 해왔을까요...
일단 남자가 속으로 건실한지 잘 판단해보세요. 겉으로 보이는 스펙도 그사람이 쌓아온 인생입니다. 그거와 속마음과 가치관등을 잘보고 사귀시는걸 추천. 모르는 사람이니 함부로 말할수는 없지만 님처럼 어영부영하다가 사귀면 남자쪽에서는 친구들에게 '한국여자 하나 먹어치웠다' 같이 표현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영부영 사귀면 스퀸쉽 쪽으로도 어영부영 순식간에 다 점령당할겁니다. 결론은 조금 여자 많이 후리고 다녔을 가능성있으니 잘 판단하시길. 일본인들은 보통 여자들에게 직접적으로 표현하는걸 무례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중에서 여자에게 돌직구 잘 던지는 사람들은 일명 꽁으로 여자와 정말 쉽게쉽게 사귀고 다니고요. 정말 좋은 사람일수도 있지만 그냥 일본에서 굴러다니던 쓰레기일수도 있으니 조심하셨으면 하는 맘에 써봤습니다. 나름 일본에서 대학-사회 라이프를 지내는지라 남녀관계쪽으론 느끼는게 많거든요.
12/08/25 16:34
그리고 현재 글쓴분이 일본인지 일본인이 한국인지는 모르겠지만 남자가 밑도끝도없이 가볍고 공격적이면 님을 가벼운 외국 여자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건 아닌지 판단하세요.
글쓴분의 표현도 너무 애매해서 막상 실상은 어떨지모르지만 전 절대로 외국 남자가 들이대는건 무조건 조심하고 봐야한다는 주의입니다. 피본 케이스 많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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