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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25 11:51
전자렌지로 데운 뜨거운물은 그냥 부어서 죽었나;;;
마이크로파의 유해성에 대한 얘기는 많지만, 최소한 물만큼은 개소리라고 확신합니다.
12/08/25 11:54
채널A 먹거리X파일에서 직접 실험 등을 통해 결과를 방송한 적이 있습니다.
아마 다시보기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결과적으론 괴담에 불과하더군요. 심지어는 우유였던가...는 오히려 전자렌지로 데웠을때 콜레스테롤의 감소라는 긍정적인 현상도 일어나더군요.
12/08/25 11:59
자연주의를 표방하는 의학/건강/식생활 관련 사이트나 개인이 하는 주장들은 일단 의심하고 보는게 좋습니다.
대부분 비전문가들의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는 주장인 경우가 많죠. 이런 주장들을 보면 인공적인 거, 화학적인 건 무조건 배척하고 보는데 여기엔 자연은 무조건 좋고 인공적인 것은 무조건 나쁘다는 자연주의적 오류가 깔려있습니다.
12/08/25 12:07
혹시 더 궁금해하실까봐 제가 예전에 찾아서 읽었던 블로그 글도 링크 겁니다.
http://biotechnology.tistory.com/248 http://biotechnology.tistory.com/924 그리고 완벽 정리본입니다. http://www.koreahealthlog.com/2573 예전에 친구랑 pseudoscience 떡밥이라고 낄낄대면서 찾아보던건데 이렇게 사용될 줄은 몰랐네요 크크
12/08/25 12:43
크크크 완벽 정리본에 이런 말이 있네요.
'유전자를 조작할 때에도 이 전자파를 이용한다는 사실! 전자파가 새로운 유전자를 끼워 넣기 쉽도록 분자구조를 헐겁게하기 때문이다.' 푸푸푸풋 제가 유전자 조작 연구하는 사람인데... 진짜 웃기는군요. 전자렌지 쓰긴 씁니다. DNA에서 원하는 부분을 추출하고자하는 gel 모양을 만들기 위해서 gel을 녹이는 용도로... 가짜 여론이 어떻게 조작되는지 알 것 같네요. 전문가가 보면 다 허위사실인데;
12/08/25 12:36
물분자를 진동시켜서 열을 내는 것이지, 분자 구조가 바뀐다거나 하는게 아니죠. 그냥 개소리입니다.
마침 전자렌지를 사야하는데, 저런 괴담이 떠돌면 중고 전자렌지가 싸게 나오겠군요. 저한텐 좋은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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