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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21 22:57
기분 나쁘실지도 모르겠지만.. 문과가 성적이 최하위권이면 대학 가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네요. 글쓰신 느낌이 말 그대로 "대학엔 가야겠고" 이상도 이하도 아닌데, 왜 수천만원 들여서 대학을 갑니까. 부모님께도 불효고, 본인에게도 시간 낭비입니다. 정말로 제대로 대학을 가고 싶다면 마음 잡고 재수라도 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12/08/21 23:07
내신 7~8이면 어느정도 되는지 잘 모르겠네요; 많이 낮은거라면 차라리 수능공부를 해서 정시로 가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수능등급도 많이 낮으면 글쎄요; 문과에서 어느정도 점수 안나오면 대학가기 정말 힘듭니다ㅠ 아세아항공정전문대에 부사관 학과가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집안 형편상 재수를 하지 못하실 형편이면 여기도 괜찮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빨리 사회에 뛰어드는 것도 현재 머리속이 정리가 안된다면 좋은 것 같아요. 적성에 안맞으면 4년 후 돈모아서 나와도 되구요.
12/08/21 23:12
가까운곳 전문대 부사관과 있을겁니다. 고딩때 성적 하위권이던 동생이 부사관과 다니고 적성에 맞았는지 성적표에 A,A+도배를 하다가 요번에 군장학생 발표 기다리고 있는데 나름 괜찮아 보입니다. 그리고 아직 고3이면 절대로 늦은거 아닙니다. 남은시간 열심히 노력해서 수능 잘 보세요.. 내년에 혹시 모를 재수를 위해서, 혹은 올해 수능 기대 이상의 성적을 위해서.. 지금은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지방 국립대 비인기과,하위과 정도는 스펙트럼이 넓어서 3~4내외로도 합격 가능한곳이 있습니다.
12/08/21 23:15
논술뚫으면 되지 않나요? 내신 영향 전혀 안받고 논술뚫어도 인서울 대학 가능할 것 같습니다. 물론 최저등급 맞출 수 있고
논술에서 쓸 배경지식이 많아야 하겠죠.
12/08/21 23:25
지금 수능 등급도 망필이다 싶으시면
언어, 외국어중 점수 나오는거 하나 그리고 사탐 선택 과목중 자신있고 점수 나오는 2개정도에 올인하시고 나머지는 버리고 가심을 추천드립니다. 모든 과목을 다 들고 갈 수 없을때는 딱 3과목만 3등급 찍겠다는 심정으로 11월까지 달려보세요.....
12/08/21 23:27
그리고 대학 가위질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군대 갔다와서 살아남을 수 있는 대학교를 찾는게 가장 필요합니다.
-Aka님이 군대 갔다오고 나서도 살아남을 학교 학자금 대출 받을거면 학자금 대출에 불이익 없는 학교를 선택하시는것도 급선무지만.. 일단 대학은 나중에 생각하시고 수능에 올인하세요.
12/08/21 23:29
개인적으로 의지랑 집중력과 큰 관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의지와 능력이 다른 것과 같이요. 님이 생각하시는 공부에 온 집중을 쏟아서 "공부하다 보니 5시간이 지났네 헐;;" 이런 사람 거의 없습니다. 어쩌다 한 번쯤은 그럴 수 있죠. 하지만 그런 집중력을 매일같이 유지하고 지속할 수 있는 사람은 저는 제 인생에 2명밖에 보지 못했습니다. 물론 저도 그렇게 집중할 수 없습니다. 누구나 딴 생각 계속 들기 마련입니다. 예전에는 저도 "나처럼 집중 못 하는 사람이 있을까?" 라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집중력도 노력하면 늡니다. 혹시 다른 공부를 하실 때도 꼭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12/08/21 23:43
집에 여유가 되신다면 올해 수능 포기하시고, 그 기간동안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무엇이 하고 싶고 되고 싶은지.
중학교때 전교에 있으셨다면 11월부터 1년간 맘잡고 하시면 인서울4년제는 갈거라고 봅니다.. 목표를 정하세요.
12/08/21 23:47
지금이라도 정신 차린 것 이라면 다행인데, 지금 막연히 수능앞두고 아무 대학 졸업장을 받고싶다라면 비추천 입니다.
현재 문과라고 하더라도, 이공계 전문대 가능하거든요? 그런쪽으로 해서 자동차 공부도 괜찮을것 같고요... 항상 후회하는 것 이지만 공부할 수 있을때 제대로 해야합니다... 물론 지금도 못지키고 있지만요. 군 부사관, 자동차 정비 추천 합니다.
12/08/21 23:58
현재 수학학원 원장이고 학생들도 가르치고 있는데요. 저라면 군대를 먼저 갔다오고 생각해보라고 할꺼 같네요. 집안 사정까지 합해서 말이죠.
노력을 해봐야지 그만큼 얻는게 있습니다. 지금은 노력에 대해서 딱히 안 와닿는듯한 느낌이드는데요. 차라리 군대에서 생활하면서 노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게 좋을꺼 같습니다. 그리고 좀 더 냉정하게 말하자면 대학가도 지금과 같은 생활 아니 더 방만하게 생활 하는 대학생 많이 있습니다. 대학가면 자신의 습관 까지 해결 되는게 아니에요
12/08/22 00:04
저도 그렇게 정신차렸습니다. 고3때 수능보고 수도권 대학도 아닌 지방권 대학 3군대 다떨어져서 울컥하기도 하고,
남들 다 대학가는데 나는 그것도 못하나 싶어서 공부했죠. 그리고 성공해 수도권 대학 다니고 있습니다. 상당히 많이 노력하고 점수 많이 올렸습니다. 정말 열심히 했어요. 제가 재수 하면서 느낀거는 정말 독한 마음으로 달려들어야 되요. 어중간하게 해서는 절대 성적 안올라요 그대로입니다. 진짜 독기를 품고 자기 자신을 궁지로 몰아가면서 공부하실 마음이 있으시다면 재수 추천해드립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조금 취업에 특성화 되있는 그런 대학 추천합니다. 전문대를 가더라도 간호과 같은곳을 가서 요새 경쟁력 있는 남자 간호사 라던가, 잘 찾아보시고 전문대 나와서 할수 있는 이런 희소성있는 그런 학과 잘 찾고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문과 이과 떠나서 5등급 밑의 성적으로 대학 가서 전공 살린다는게 쉬운일이 아닙니다. 나와바야 소용 없는게 대부분입니다. 특별한 케이스 빼고 일반적인 지방대 공대의 경우 기계공학과(기계공학과는 그 이름 자체가 스펙이라 할만큼 지방권대학에서도 취업 잘하는 편입니다)를 제외한 나머지 과에서는 대기업이나 알아주는 회사 문턱 넘어가는게 정말정말 힘든일입니다. 더군다나 공급이 넘쳐나는 문과 계통에서는 답이 없죠.. 잘 생각하고 현명한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12/08/22 00:32
빠르게 군대 다녀오세요.
수능 공부는 공부 중에서도 가장 쉬운 편에 든답니다. 제정신만 차리고 하면 누구든 상위권이 될 수 있어요. 20대 중반이 넘도록 학벌 이상의 어느곳도 갈 수 없는 사람으로서, 군대 다녀와서 제대로 리셋하고 다시 시작하길 바랍니다.ᆞ
12/08/22 00:42
저희 집 근처에 있는 학교네요.
Aka님께서 질문하신 것에 대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일단 아세아 항공 전문학교는 그냥 건물이 두개 정도 있는 학교이며, 이 학교에 제 친구 녀석과 후배 녀석이 다니다가 때려치웠고, 친구의 동생이 얼마전에 비파괴 검사 학과를 졸업하였습니다. 일단 동네라서 그런지 동네에서 공부 못하던 애들이 할 거 없으면 졸업장 따러 다닙니다. 그래도 비파괴 검사 학과 졸업한 친구 동생은 취업은 생각보다 잘 되었습니다. 하지만 다니시면서 정말 정말 그만두고 싶어하실 것 같고, 본인의 신분과 처지를 인정해서 잘 다닌다면, 생각보다 취업은 잘 된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듯 합니다. 아무래도 전문 기술을 가르치는 곳이라서 엔지니어로 많이 가는 듯 합니다.
12/08/22 00:45
고등학교 내신 성적은 6.5등급 정도 됬었습니다. 심지어 수시 제도를 고등학교 3학년 여름방학 때 처음 알았습니다.
제 성적에 대학이라곤 돈만 주면 다 받아주는 그런 대학 밖에 수시를 못 넣더라구요. 그럴바에야 수능 한번 노려보자.. 해서 공부를 시작했고 수능 때는 평균 2.5등급 맞았습니다. 08년도 수능 봤었고 운이 좋아서 찍은 문제도 많이 맞아서 다행이였습니다. 저는 언어와 사회문화는 잘나오는 편이였고 외국어는 4-5등급, 수리는 포기해서 수포자였습니다. 사탐 2과목 보는 학교를 지원할 생각이여서 사탐 한과목을 더 팠고 수리는 기본개념만 훑어봤구요.. 그래도 찍었습니다만; 저는 6월 중순에 시작했어도 시간이 너무 부족했었는데 지금은 8월말이라 시간이 너무 없네요. 일단 최선을 다하시고 군대 다녀오신 후에 일을 생각하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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