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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8/16 11:22:03
Name 길이
Subject 현대차 노조는 왜이렇게 이미지가 안좋은가요??
http://news.nate.com/view/20120816n01416

네이트 기사 이것저것 둘러보는데
현대차 노조에 대해 배플이나 대부분의 댓글이 무지하게 부정적이네요.

매년 파업을 해서 성공적인 성과를 이끌어낸 정도로 알고 있는데,
사람들 반응이 왜이렇게 안좋은 걸까요??


현대차가 멍청이가 아닌 다음에야
현대차 안에서 노동조합활동이 현대차에 무지하게 손실이 크다면 현대차를 운영하지 않을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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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16 11:27
수정 아이콘
파업해서 회사상대로 좋은 성과 얻는 건 좋은데

비정규직에 무관심한게 크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언론에서 귀족노조라고 이미지 메이킹을 한게 크죠.
Calvinus
12/08/16 11:27
수정 아이콘
귀족노조라는 이미지가 있으니까요. 돈도 많이 버는 것들이 더 많이 벌려고 협박한다는 이미지가 있어서 그렇죠.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이미지"라고 하는 이유는.. 우리나라 모든 파업에 저런 이미지가 씌워지기 때문입니다.
라리사리켈메v
12/08/16 11:28
수정 아이콘
내집단이 아니니까 뭐라고 단정짓지는 못하겠는데,
밖에서 보기에는 속된말로 집단이기주의가 좀 쩌는 곳이 현대차 노조이긴하죠..
3시26분
12/08/16 11:35
수정 아이콘
몇년전인가 협상조건에 현대차 정규직 뽑을때 현 노조원 자녀를 우선순위로 뽑으라는 조건을 보고
좀 어이가 없어지긴 하더군요.
Siriuslee
12/08/16 11:36
수정 아이콘
현대차 노조도 무식하진 않아서 회사에 손실이 갈정도로 막 행동하지 않습니다.
노조와 사측 모두 윈윈으로 행동하죠.

그런데 그 결과가 노조와 회사에 이득이 있다는건, 일반적인 소비자에게는 별로 좋은게 아니죠.
정지연
12/08/16 11:36
수정 아이콘
우익성향의 언론 + 노조의 과도한 요구 + 비정규직 배제 + 노동운동 = 빨갱이의 조합이라고 봅니다
현재 우리나라 언론을 보면 우익성향이 70%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신문은 조중동이 다 잡고 있고, 티비는 정권의 하수인이 된 KBS, MBC와 함께 SBS는 원래 우익성향이었고요..
그런 상황에서 노조의 활동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도할 언론은 없습니다.. 좋게 보도하는 경우는 노조가 파업을 안하고 사측에 백지 위임한 경우에나 해당되는 얘기죠..
국민들은 노조활동의 실제에 대해 아무것도 모릅니다.. 언론의 보도를 통해서만 아는건데 언론이 부정적인 뉘앙스로 보도하면 그게 진실인줄 아는거죠..
거기에 현대차 노조 본인들도 과도한 복지 혜택이나 경영참여 요구같은 무리한 요구를 해서 이미지가 안좋아졌습니다..
그러면서 비정규직을 챙기지는 않죠.. 자동차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의 절반 이상이 비정규직 파견직원인데 같은 일을 함에도 이 사람들과 정규직 직원의 수입, 복지 격차가 엄청난데 노조는 이런 차별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는것도 문제죠..
결정적으로 우리나라에선 노동운동하면 빨갱이고, 종북주의자고 나라를 말아먹을 중죄인이라고 생각하는 노동자가 굉장히 많습니다.. 본인들이 노동자이고 최저월급을 받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노조가 있어야 본인들 권리가 올라간다는 생각은 하지 못합니다.
그냥 회사를 망하게 하고 나라를 망하게 하는 범죄자들일뿐이라고 보는거죠..
12/08/1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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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얼마 전까지는 '귀족 노조'라는 걸 이미지 메이킹으로 생각했으나

생산직 노동자 세습 사건을 보고
생각을 바꿨습니다.
12/08/16 11:44
수정 아이콘
전 뭐 딱히 나쁘게 보지도 않고 좋게 보지도 않았는데 이번 차량 계약하고 출고일이 계속 미뤄지다보니까 화가 좀 나더군요.. 적당히 좀 하지..

동호회 가봐도 온갖 사소한 조립결함이나 초기품질 문제가 있는데 이런거나 잘하면서 파업하면 또 아무말 안하겠지만 말이죠. 설계상의 결함이 아니라 조립상의 결함이 계속 눈에 띄니까 화가 날 수밖에..
12/08/16 11:58
수정 아이콘
비정규직 배제가 크죠. 노동자의 권리를 찾자.. 라기보다는 그냥 우리만 잘살자의 느낌이 강해서..
srwmania
12/08/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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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가 잘못 운영되는 대표적 케이스라고 봅니다.
여름그리고
12/08/16 12:05
수정 아이콘
자동차 제조회사 노조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귀족 노조라고 생각합니다.
1. 노조 자녀1명은 4년제 대학 졸업시 취업 보장
2. 같이 일하는 비정규직 직원의 복지/급여/노동 조건 등에는 거의 신경을 쓰지 않고 있음.
3. 노사 협정 이후에는 필연적으로 따르는 것이 하청업체 쥐어 짜기 입니다.

사측에서도 노측에 주는것 만큼 얻는게 있어야 하는데, 생산능률 향상을 바로 바로 기대하기 보다는 하청업체를 쥐어짜서 나오는
능률이 훨씬 크니까 그쪽으로 주력하늗것이고 노측에서도 얻을것 얻었으니 알면서 그냥 넘어가는 측면도 있지요

정치판에 뛰어들어 복지와 노동자에 대한 구호는 요란한데 실질적으로 정작 필요한 곳에는 무관심이라 욕먹는거라 생각합니다.
12/08/16 12:16
수정 아이콘
아버지가 노조원이신데 1번은 처음들어 보는데요? 애초에 현대차 생산직은 4년제 졸업생을 뽑지 않습니다.
12/08/16 12:54
수정 아이콘
노조 양극화 현상이겠죠, 진짜 노동 약자들은 노조활동 하고싶어도 밥줄걸려 못하는데, 우리나라 최고의 생산직 연봉을 받는 곳의 노조는 제일 기반도 탄탄하고 활동하기도 좋으니 제대로 노조활동 하고 있는거죠.
현대차 노조가 연봉이 높다고 노조활동 대충해야만 하는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다른 노동자들이 노조활동 하기 어려운 현실이 문제지 현대차 노조가 귀족노조라고 보여지지는 않습니다.
12/08/16 12:55
수정 아이콘
파일럿들 파업할 때도 그렇고 귀족노조라는 말이 참 웃긴데,
그럼 노조는 가난한 사람만 있어야하고 파업은 가난한 사람만 해야하는 건지..
JavaBean
12/08/16 13:54
수정 아이콘
sungsik 님// 동감합니다. 무슨 노동자는 평범하게 살아야 하는 의무가 있는건지 크크....
사실 저렇게 해서 노조원들 임금 인상 하고 해도 회사입장에서는 세계수준으로 봐도 이름높은 대기업이잖아요.
직원들과 성과를 더 나눠도 된다는 얘기죠..
아레스
12/08/16 13:36
수정 아이콘
예전에 그런 우스개소리는 있었죠 현차파업전후에 조립된 차는 불안하다는 [m]
12/08/16 13:44
수정 아이콘
저한테 이미지가 안 좋은건 파업때문에 지금 제차가 한달간 못 나오고 있어서 입니다 -0-
12/08/16 14:19
수정 아이콘
협상 조건으로 자녀 우선채용을 걸었었다는 것 부터가 이미 내 시선에서 OUT... 비록 통과되지는 않았지만 참 어이없었죠.
12/08/16 14:48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이미지가 좋은 노조란게 애시당초 존재하지 않죠. 노조는 그냥 암덩어리 취급을 받으니 노조에 대한 여러 악성 루머가 확대-재생산되고, 노조들은 여기에 세련된 대응을 할만큼의 경제적-정치적 역량이 부족하니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고요.
12/08/16 18:10
수정 아이콘
모든분들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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