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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8/10 17:28:31
Name 공허진
Subject 회사내 암투 어찌 대응해야 할까요
몇개월 전에 공무원시험 때려치고 아버지와 가장 친한 50년지기 친구분(물론 저랑도 잘 아는)
회사에 들어와서 기술을 배우고 있습니다. (매출 천억대 기업)
사장님이 회사내에 기술을 아는 사람이 지사에 있는 부장(지사 총괄) 한명뿐이라 뒤통수 한번 맞고도 짜르지도 못하고 끙끙 앓다가  
1년전에 조카사위하나 보내서 기술을 배우게 하고 제가 따라 들어가서 배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부장이 저를 잡일이나 일반 사무직으로 자꾸 돌리려고 한다는 겁니다.
다른 곳에 시설공사중인데 완공되면 조카사위는  그곳으로 갈 예정이라 안 건들고  이곳에 눌러 앉을 제가 타겟입니다

한번은 그걸 저희 아버지가 아셔서 전화 한통 넣으셨고 노발 대발한 사장님이 상무를 통해 한번 경고를 줬고 한달 조용하더니 또 그러네요
오늘은 아예 직원들 이랑 다 같이 밥먹는 자리에서 '다음주부터 사무직해' 라고 하네요

현재는 파견나와있던 다른 회사분한테 어찌어찌 배워서 혼자서 시설 돌릴수 있는정도 배운 상태입니다만  
1년은 해봐야 마스터 할수 있을거 같고... 다른 직원들과 관계도 그렇고 해서 확 지르기도 애매 합니다..

이걸 어찌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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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10 17:39
수정 아이콘
일이 왜 그렇게 되는지를 보시면 답이 나오네요.

뭐가됐든 부장 한명 빼면 기술을 알지 못하니, 짜를수가 없고 그걸 해결하기 위해서 조카사위 그리고 공허진님을 기술 배우게 하려는 거죠 대체가 완전히 가능한 시점에 내보내겠다는거구요

회사 생활 할만큼 했고, 이미 자기의 운명을 알고 있는 이상 기술을 배우지 못하도록 어떤 방법을 활용해서든 방해하려고 할겁니다.

어찌해야 하냐구요? 1년정도는 해봐야 마스터 가능하시다면서요, 몰래몰래 부장 눈 피해서 기술 습득 계속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마스터가 되는 그 시점이면 부장은 알아서 사라질겁니다. 다른 직원들과 관계요? 지금 기술 습득이 힘이 되어서 지금이야 안좋을지 몰라도 부장이 정리되는 순간 알아서 다 잘해주고 좋은 관계로 바뀔겁니다. 그순간 공허진님은 갑이되는거죠.

부장으로부터 기술 배울게 있다고 하면 잘 비위 맞추면서 잘 배워야 되는거고, 그게 아니다 싶으면 최대한 부장의 눈을 피해 안보이게 할거 하면서 두배로 노력하시는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떤 기술인지는 모르겠으나 공부 하시면 어느정도는 다 해결 됩니다. 경험을 해볼 시간과 장비가 제일 중요한거니까요..

말 그대로 1년만 꾹 참고 가시면 그 뒤는 탄탄대로입니다. 아니면 못참겠다 싶은데 혼자 힘으로 시설 돌릴 수 있을거란 판단이 서실때 전 준비가 되었다고 아버님 친구분께 이야기만 해드리면 알아서 정리될겁니다.

사회생활 별거 없어요, 대체자가 없으면 내가 갑입니다. 대체자가 있으면 내가 을이죠..


왜 잘나가는 식당 주방장을 사장들이 마음대로 못다룰까요.. 주방장 요리솜씨가 뛰어나서 바뀌면 바로 손님 줄어들 정도의 경지면 손 못댑니다. 그게 아니면 그냥 일반 노동자일 뿐인거구요.. 모쪼록 잘 참아내시고 기술 잘 배우셔서 부장에게 복수하시길.. ^^
거구자100
12/08/10 17:48
수정 아이콘
사장님 라인을 타셨네요...어찌보면 실세는 부장이라고 보여지지만 1년간 진짜 죽기살기로 노력하시며 버티신다면 좋은 결과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패스미
12/08/10 17:58
수정 아이콘
무조건 버티세요 무조건 무조건 조금만 버티면 탄탄대로 같네요
12/08/10 18:09
수정 아이콘
제 전회사랑 비슷하네요....
매일 지각하고 완전 개판치는 분이 계셨는데 가지고있는 기술이 독보적이라 짜르지도 못하고....
사장님이 이분한테 저한테 기술좀 가르쳐주라고 지시했는데 절대 안가르쳐주던....
권유리
12/08/10 20:06
수정 아이콘
버티고 기술 마스터 하는순간 그 부장은 바로 실직자 됩니다 100프로요.
무조건 버티시고 기술 습득하는데 1년을 아낌없이 투자하세요 !
공허진
12/08/11 00:45
수정 아이콘
답변감사합니다
버티려고 하는데 사무직 못하겠다고 해야할지 아니면 아니면 사무직으로 옮겨가서 버텨야 할지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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