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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8/10 17:21:29
Name Nitin Sawhney
Subject [LOL] 솔큐에서는 투정글이 좋지않나요?
솔랭이나 노말에서는 제 생각엔 아무리 생각해도 일반적인 EU스타일보다는 투정글이 나은 것 같습니다

정말 진지하게요.

우선 솔랭이나 노말 돌리면 서폿을 원하는 유저는 거의 없습니다.

서폿 전문으로 하시는 분이 있으면 서폿이 있는게 더 좋겠죠. 하지만 그런 경우는 굉장히 드물고 노말이라면 픽 늦는유저가 하거나 랭겜이라면 5픽이 하는 경우가 많죠

제가 그렇게 점수가 높은편이 아니라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제 수준에서는 투정글인 팀이 승률이 훨씬 높았습니다.

투정글인 경우 갱킹력이 쎄고 초반 정글파이트에서 강력한 챔프를 고르는겁니다.

리신, 자르반 이라던가

아니면 블루쪽엔 스카너나 우디르를 픽하고 레드는 리신을 픽합니다.

카운터정글이나 갱킹 모두 5배 이상의 위력이 있습니다

투정글을 당해본적도 많은데 정글러 입장에서는 정말 피가 말리죠.

그리고 봇라인은 혼자서 잘버티는 그레이브즈라던가 이즈리얼을 고르면 좋습니다.

굳이 서폿 아무도 하고싶어하지도 않고 봇라인에서 둘이 싸우는경우가 엄청나게 많지 않습니까? 굳이 EU를 고집해서 그런 고통을 겪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와딩같은 경우도 정글러가 많이 해주는겁니다.

고랭이 되고 서포터가 1인분 가까이 해준다면 달라지겠지요. 하지만 다 서폿싫어하고 봇에서 0.5인분도 못하고 채팅으로 팀원들한테 잔소리하는 서포터가 100배는 많지 않습니까? 크크;  저는 투정글이 많이 보편화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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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10 17:25
수정 아이콘
2정글러 고르는 것보다 2정글러한다고 해서 닷지하는 분이나 게임 시작하자마자 싸우는 경우가 더 많을 것 같은데 솔로 랭크에서 가능이나 할까요?

P.S : 제가 너무 부정적으로 보는건지 몰라도 2정글로 이길 수 있다면 EU식으로 하면 더 쉽게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고마유
12/08/10 17:26
수정 아이콘
eu스타일이 이렇게 일반화되고 자리잡게된 이유도 그 eu스타일의 장점 때문이죠.
글쓴분께서도 제시한 이유도 다 틀린 건 아니지만, 일부 특수한 상황에 그럴뿐.
제대로 된 eu스타일을 상대하면 다 질겁니다.
그건 가장 진보적인 플레이를 추구하는 프로 사이에서 개발이 되었겠죠.
12/08/10 17:27
수정 아이콘
투정글이면 갱으로 이득 못보는이상 봇듀오가 봇솔로를 파괴시켜버립니다. 정석화되기에는 픽과 팀조화가 너무 많이 필요한 조합이죠.
프링글스
12/08/10 17:28
수정 아이콘
가끔 5인팟같은데서 투정글 하는사람들 보긴 하는데,
원딜은 원딜대로 못크고 정글은 정글대로 못커서 이도저도 아니게 지더군요.
한명은 우리정글,한명은 상대정글+로밍으로 재미를 봐야 되는데 이게 딱딱 맞아 떨어지지 않더라고요.
프로팀에서 전문적으로 투정글을 연습해서 플레이 해 본다면 어느정도 효과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현실은 2정글 한다고 하면 욕설+닷지가 난무;;
12/08/10 17:29
수정 아이콘
그냥 싸워서 투정글하는거면 몰라도,

투정글이 더 승률이 높을거라는데에는 좀 의문이 드네요.

갱킹력이 5배 이상이라는데도 좀 의문.

솔로큐보단 오히려 5인팟에서 할만한 것 같아요
프링글스
12/08/10 17:30
수정 아이콘
그리고 봇 라인 그브나 이즈가 라인관리가 쉬운건 맞습니다만 아무리 그래도 2:1을 이길 순 없습니다.
그냥 디나이 당할거라고 예상되네요. 두명의 정글러가 함께 갱킹 와준다면 모르겠지만요.
12/08/10 17:32
수정 아이콘
EU가 정석이 된건 상대 실력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평균치로 가정할 때 가장 안정적인 승률을 보장해 주기 때문이니까요.

투정글 하면 일단 봇 원딜이 1:2에서 cs를 챙길 수 있어야 하고, 정글러들이 적극적인 갱킹과 카정으로 상대 정글과 라이너를 말려줘야 하는데, 노말에서 몇 번 같이 해본 기억으로는 별로더군요.
노을아래서
12/08/10 17:32
수정 아이콘
1. 서폿하기 싫어하는 분 수만큼이나 (물론 많이 적긴하지만) 정글하기 싫어하는 분들도 많아서...

2. 2정글가기에는 픽밴상황에서 이미 싸워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미리 정글 선택하신 분 계시면 그 분과 다툼+ 다른 팀원들과 다툼이 있죠. 조금 극단적으로 표현했지만, 정글 이미 있는데 서폿하기 싫다고 나도 정글할래 이러면 다른 4명의 시선에서는 그게 트롤픽이니까요. 같은 상황으로는 이미 미드가 있는데 나 서폿싫으니깐 미드한다 미드orAFK랑 별반 다를게 없어보입니다. 내가 선픽이라 정글가게 되면 다른 한분은 서폿을 가야하니깐 입장만 바뀌지 상황은 같아지게 되죠.
2정글할려면 모든 팀원의 동의와 챔프성향도 잘 맞아야 하는데 여기서 fail이네요..

3. 봇듀오가 봇솔로를 발라버리는 상황이 나오죠.

4. 그래도 천상계에서 아~~~주 가끔 보이긴 하더라구요. 헬리우스+클템 2정글이였나 놀자+클템 2정글이였나... 클템님이 한참까일때 2정글했다고 까였는데 (트롤링 한다고...) 막상 할때 호흡도 잘맞고 이전에도 해본거라서 경기가 잘 풀렸다는게 함정.

차라리 솔큐보다는 5인팟에서 2정글이 더 잘 될것같네요.
봇에 1:2 버틸수 있는 챔으로 가고, 2정글로 우리정글 적팀정글 다 우걱우걱 먹고, 갱킹에도 더 좋고...
12/08/10 17:41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개인의 경험에 바탕해서 정석을 반박하는 주장을 펴시네요...


물론 저번에 소라카 한타기여도의 참사처럼 본인이 옳고 모두가 바보다라는 식의 주장은 아니기에 여론의 뭇매를 맞지는 않겠습니다만
일단 서폿하기 싫어서 싸우지 않기 위해서 투정글을 고른다는 것부터 납득이 힘듭니다.
투정글한다고 하면 되려 싸움 더 나더군요.
또.. 솔큐에서 호흡도 제대로 안 맞는데 합동갱이 제대로 들어갈 지 의문이며
그레이브즈나 이즈리얼을 픽하는 상황이 올 수 있을지도 미지수에 설령 픽한다 해도 cs를 제대로 챙겨먹는 게 가능하냐는 것도 미지수입니다.

이 모든 것을 개인의 경험에 근거하여 주장을 펴시면 수용하기가 힘듭니다.
12/08/10 17:45
수정 아이콘
수만게임으로 입증된 사실을 본인의 생각만으로 반박 하시네요

제생각에는 우사인볼트보다 저기 중국 어느 산에서 수련하시는 스님이 경공술로 100m 더 빠르게 뛰실거 같은데
이런 수준입니다

입증되지 않은 사실은 사실이 아니죠
Nitin Sawhney
12/08/10 17:48
수정 아이콘
어그로를 끌려는건 아니구요 질문게시판에 나름 소심하게 올린건데 많이 혼나네요 흑흑..

개인적으로 서폿을 너무 싫어하고 정글을 너무 좋아해서 생각해본건데 별로 좋은생각이 아니었던모양이군요
래몽래인
12/08/10 17:50
수정 아이콘
노말에서는 싸우지만 않고 투정글 잘만 하면 생각외로 승율이 높게 나오긴 하더군요.
봇이 항상 라인이 거의 밀려서 있어서 트윈갱이 들어가면 거의 킬을 따내긴 하는데
봇 라이너가 실력이 딸려서 디나이을 엄청 크게 당하거나 킬을 계속 따이면 망하더군요.
별밤지기
12/08/10 18:03
수정 아이콘
저렙에선 서폿 룬이 없어서 그런지 서폿 효율이 굉장히 안좋아서, 봇 ad를 두명 가서 재미 자주 봤습니다.

서폿이 있다고 적 원딜이 cs다 몰아먹어도 두명이 나눠먹는거랑 비슷하게 먹는 경우가 저렙에선 참 많더군요
FakePlasticTrees
12/08/10 18:06
수정 아이콘
기습 전략으론 쓸만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글 쓴 분이 말씀하신 것 처럼 '진리'는 절대 될 수 없구요. 이유는 윗분들이 다 적어주섰네요.
예전에 M5가 비슷한 운영을 보여줬던걸로 기억하네요. 퍼플팀으로 시작한 우르곳에게 첫 블루를 줌으로 해서 상대 봇 듀오를 오히려 압박 하고, 그 사이에 2명이 인베이드로 상대 정글 상대로 퍼블을 먹고 2렙갱으류 미드 까지 따냈던 기억이 나네요. 이 모든게
착착 맞아 떨어져야 하는 운영이라 솔큐는 오히려 힘들거 같고 미리 사전에 전략을 짠 5인팟에
적합 할 듯 합니다.
Nitin Sawhney
12/08/10 18:35
수정 아이콘
제목은 자극적인것 같아서 수정했습니다
밀가리
12/08/10 18:15
수정 아이콘
어쩌다가 투정글 되고 봇에 혼자 시비르로 있는데, 애쉬+블리츠 상대로 꽤나 버텼습니다. 스펠쉴드로 애쉬 궁먹고 블리츠 그랩먹고..

하지만 어디까지나 특수한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저 노말 유저이지만 룬페이지 사서 서폿룬까지 맞추고 게임 합니다. 누가 서폿하고 싶겠습니까? 다 재미있자고 하는건데 자기만 재미있으면 되는게 아니죠.
12/08/10 18:36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 전략의 절충안으로 로밍 중심 누누 서포터 아닐까요?
다레니안
12/08/10 18:38
수정 아이콘
어설픈 정글러 말고 리신 알리스타 리븐 등 갱킹력이 강력한 챔프로 하면 짭짤합니다. 몇달전만해도 라일락선수를 랭킹 1위로 만들어준게 2정글일 정도니까요. 다만 서폿이 4와드사고 원딜도 1와드산뒤 와드 3개를 모두 타라인에 박아주는 대처에 막히면서 사장됐습니다. 첫 귀환전에 갱킹못하면 정말 암울하니까요.
대처 모르고 그냥 하던데로하면 2정글이 eu털어버립니다. 정글러는 모든 루트를 페이스정찰해야하고 계속 죽을테니까요. [m]
12/08/10 19:02
수정 아이콘
다레니안 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eu신봉자들 진짜.. 게임에서 안만나는게 낫습니다. eu자체가 안정적일 라인파밍과 딜러중심형 후반게임인데 투미드로도 이겨보고 로밍으로도이겨보고.. 효율적인걸 얼마나 수행을 잘하느냐차이지 실제로 플래티넘 아래수준에서 과연 eu가 가장효율적이다 라고하는 운영을하는지나 궁금하네요. 댓글들대부분이 얼척이없네요. 잘 짠 투정글이 파괴시작하면 초반스노볼링에 서렌 나오는거 금방입니다.
밀가리
12/08/10 19:29
수정 아이콘
팀랭도 아니고 솔랭에서 투정글을 해서 얼마나 팀웍있고 효율적으로 정글운영할지 의문이고,
더 큰 문제는 투정글이 효율적이고 떠나서 서폿하기싫으니 투정글가자는 다시말해 팀원양해없이 픽하는게 문제죠 [m]
생각이없다
12/08/10 21:53
수정 아이콘
이게임은 일반적으로 플레이하면 50프로+-가 나오고 이상한 플레이를 하는 사람이라고 해도 승률 40프로는 나옵니다. 무슨 짓을 하든 10판중 4판은 이겨요. 하지만 이 게임은 50프로에서 +1프로, 2프로 더 이기는게 목표인 게임이고 그게 실력이고 점수입니다. 그걸 위해 최적화 된게 eu구요. 내 점수와 내 시간과 내 승패로 인한 즐거움을 불확실한 플레이에 맞기고 싶지 않아하는건데 그걸 이상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나요?

그리고 팀게임에서 팀원들에게 내 개인의 흥미/재미를 위해서 불확실한 리스크를 감수하라고 하는건 폭력이죠.
12/08/10 22:31
수정 아이콘
근데 본문의 기본 전제에 동의하지 못하는 게,

2정글을 하더라도 사실상 1정글+정글서포터가 됩니다. 정글러 둘이 둘 다 큰다는 게 불가능하거든요.

개인적으로는 소나로 2정글돌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정말 하면 욕만 먹는거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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