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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06 14:05
축의금 받는 사람들은 일단 자리에 앉아있기때문에 90도 인사는 할 수 없구요, 그냥 말로만 감사합니다. 식권필요하신가요? 하고 말씀하시면 되지 않는가... 마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12/08/06 14:16
결혼식때 접수를 보통 직계가족이 아니고 사촌중에 끝발 낮은사람들이 해서 그런지 몰르는분도 많고 해서 아는분 위주로만 인사하고 나머지는
그냥 식권만 줬고요. 식권주고 돈봉투 받는것은 좀 널널하고 명단작성하는것은 빡세서 결혼식 끝날때까지 해도 다 못하더라구요. 그래도 아는친척어른분이면 일어서서 인사했습니다.
12/08/06 14:38
돈받고 기록하고 하는게 주업무지 인사하는게 주업무가 아닙니다.
물론 인사는 잘하면 좋은거겠구요. 제가 저런거 대여섯 번은 한거 같은데 일하기 바쁘고 정신없어서 인사같은건 어떻게 했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12/08/06 16:02
친척때는 안해보고 아주 절친한 친구넘쪽 행사때 두번 + 부의금 한번 받아봤는데 인사를 하긴 했었나 싶네요? 허허
대신 한문 스트레스가 좀 있었.... 그리고 팁중 하나는 애초에 기록지?에 성함하고 금액을 적는데 저같은 경우엔 바로 봉투에서 돈을 빼서 모아두면서 봉투에도 5만원이면 5 이런식으로 체크를 해놨었습니다. 나중에 정산때 아주 큰 도움이 되죠. 그래도 정확히 정산 된적은 없습니다만... 꼭 조금씩 비더군요 ;;
12/08/06 16:17
축의금 받을때 예식장에서 주는 명부 받으면 맨 왼쪽에 숫자가 1부터 나열되어있죠.
정신없이 바쁠테니 받는 봉투에다 순서대로 번호를 1번부터 쭉 매겨서 보관하세요. 돈이 들어있나만 확인하고 그냥 보관하세요. 가끔씩 하객분들 안오실때 받으신 봉투 꺼내서 금액 확인 후 봉투에 매겨진 번호에 해당하는 명부의 칸에 금액 기재. 한문때문에 머리아플 경우가 있으니 그냥 번호 매긴 봉투 전부를 신랑 아버님에게 전달하면 끝. 번호가 겹치는 경우 곤란한 일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만 하신다면 비는 경우는 없을거에요. 또한 아무리 바쁘더라도 축의금에서 발생한 지출은 꼭 적어두시길. 친척분들 차비 등등으로 결혼당사자의 부모님이 달라고 하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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