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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04 11:33
저는 좋은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남자 양궁은 개인전에서 만큼은 여자 양궁보다 그 동안 많이 부진을 해왔었는데 총점으로 승부를 가리는게 아닌 세트로 승부를 가리는 것이기 때문에 적어도 남자 양궁에서는 좋은 영향을 미쳤다고 봅니다. 다만, 여자 양궁은 이번에도 금메달을 따긴 했지만 위협을 받은건 사실임이 틀림없습니다.
12/08/04 11:35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총점제가 확실히 한국선수에게는 약간 더 유리한 것 같습니다.
남자선수 준결승전에서 슛오프, 기보배선수 결승전 마지막 슛오프... 솔직히 8점 쏜걸로 기억하는데 운이 약간 따랐던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게 덜 유리하다면 다른나라가 조금더 좋아하겠죠.
12/08/04 11:46
남자는 세트제 덕에 유리함을 봤죠. 그 강력한 우승후보 였던 네덜란드 선수나 미국 선수가
세트제의 희생양이 되었거든요. 결승에 올라온 일본 선수는 세계 랭킹 30위권의 일본에서는 기대주 정도의 선수 밖에 안됩니다.
12/08/04 12:20
지금 양궁 경기방식이 재미있기는한데 변수로 작용하는게 너무 많아서 기존 강자들한테는 매우 불리한 방식 같아요.
이번 남자 개인전만 보더라도 예선에서 1~3위 기록한 우리 선수들이 4강에는 한명만 올라갔죠. 그리고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미국팀은 16강에 한명도 못올라왔고요. 오진혁 선수가 금메달을 딴건 그냥 미친듯이 잘 쏴서 금메달을 딴거라고 봅니다.
12/08/04 12:44
진 경기만 총점제로 봤을때 점수를 비교해봤습니다.
최현주 16강 134:132 승 임종현 16강 106:112 패 김법민 8강 137:140 패 이성진 8강 111:112 패 기보배 선수는 총점에서 앞섰는데 슛오프까지 갔고, 오진혁 선수는 넘사벽으로 이겼습니다. 이렇게 보니 한발한발 더 중요해졌다는 것과, 예를 들어 버리는 세트(10점을 쏴도 지는 세트)에서도 맘을 잡고 10점을 쏘는게 다음 세트를 위해서 중요할것 같습니다. 좀더 재미를 위해서 승점을 8점정도로만 해줬으면 좋겠네요...물론 잘쏘는사람이 이깁니다.
12/08/04 13:17
남자 예선기록을 보시면, 아니오라는 답이 나오죠.
일이삼위에 두명은 세계신이었죠. 단순히 세트제의 총점을 더해서 계산할 문제가 아닙니다. 총점제는 심리전도 필요없고 그냥 실력이니까요. 세트제에서 실력자가 불리한 건 한두샷미스로 질수도 있다는 압박감이죠. 이건 실력이 덜하는 선수들도 마찬가지지만, 순수궁술 외적요소가 들어가는건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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