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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7/31 13:45:09
Name 웃으며안녕
Subject 이 여자의 심리는 뭘까요
남자(27), 여자(28) 둘다솔로입니다.
서로 같은 회사지만 부서가 다르고 일하는 곳은 전혀 다른곳에서 각각 일합니다.
여자가 먼저 남자에게 밥 먹자고 제안했고 남자도 흔쾌히 콜했고 그렇게 가끔씩 둘이 만나며 서로 더 친해졌고,
이젠 영화도 같이보고 손도 잡고 다니고 단둘이 술도 마시고 제3자가 보면 연인관계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둘은 사귀는 사이가 아니고 남자가 은연중에 우리 그냥 정식적으로 연인관계로 만날까 물어봤고
여자쪽에서 남자에겐 우린 정말 오래가는 친구로 남고싶다고 애기를 합니다.
차가있는 남자가 주로 여자를 데리고 다니지만 데이트비용는 5:5 수준으로 돈을 낸다고 합니다.

그 남자27가 바로 제 옆에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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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스
12/07/31 13:52
수정 아이콘
그여자에게 다른 남자가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은 싸웠을수도 있고, 조금 떨어져있을수도 있고요..
있어요399원
12/07/31 13:52
수정 아이콘
웃으며안녕 님이 여자28은 아니시겠죠...?
프링글스
12/07/31 13:52
수정 아이콘
어장관리요.
남주긴 아깝고 자기가 갖긴 싫고..당장 데이트 할 사람은 없고 외로우니 옆에 있어주길 바라는 것 뿐..
당장이라도 괜찮은 사람 생기면 그 남자 차고 떠난다에 500원 겁니다.
12/07/31 13:52
수정 아이콘
어장...
갓의날개
12/07/31 13:52
수정 아이콘
여자분이시면 어장이라는 오해를 받을수가;;
Siriuslee
12/07/31 13:54
수정 아이콘
남자가 던진 유인구에 말려들지 않은거죠.

일단 남자분의 마음이 제일 중요하겠죠.
예상을 해보면, 그냥 저냥 만나다 보니 사귀어도 되겠다 싶은 감정이신거 같은데..
이런거 여자는 귀신같이 압니다.
(딱히 니가 좋은건 아닌데, 상황이 이러니 사귈까?)

그 여자분과 사귀고 싶으시면, 그 분이 좋다. 그 분 아니면 안된다. 라고 마음 다 잡으시고
직구 승부 하라고 하세요.

그게 아니라 사귀면 좋고 아니면 말고의 마음이면 그냥 고민하지 말고 즐기시면 됩니다.
12/07/31 13:54
수정 아이콘
뭐 전형적인 남주긴 싫고 나하긴 싫은 심리네요. 저런 친구는 친구가 아니고 호구죠.
남자가 저 정도로 데이트하면서 의사표시까지 했으면 분명히 의사표시는 할만큼 한거죠.
남자는 진지하게 맘을 가지고 있는데, 저건 거절당한거로 보이니 저런 관계를 지속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아나키
12/07/31 13:56
수정 아이콘
어장이라기보다는 그냥 같이 어울리면 재미있는 사람 정도로 생각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Siriuslee
12/07/31 13:57
수정 아이콘
좀 당황 스럽지만..
남자를 호구로 아는 분은 데이트 비용을 절대 5:5로 하지 않습니다..
밀가리
12/07/31 13:58
수정 아이콘
데이트메이트? 정도만 생각하시는건가..
12/07/31 13:58
수정 아이콘
사귈려는 의지가 부족하네요.

나이차, 같은 회사 등등을 고려하면서 그럴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렇게 나이 먹고 그렇게 만나 사이에서 오래가는 친구 절대 될 수 없습니다.
서로간에 이성 생기면 바로 시선에서 아웃되겠네요. [m]
프링글스
12/07/31 13:59
수정 아이콘
돈을 얼마씩 쓰고는 문제가 아닙니다.
여자들은 항상 5:5를 낸다고 주장하면서 스스로 어장관리가 아니다 라고 합리화 하죠.
그리고 남자가 차가 있고, 따로 주유비를 주지 않은 이상 이미 5:5가 아닌데요?
물질적으로 벗겨먹는 것 만이 어장관리가 아닙니다.
이런식으로 상대를 옆에두고 못 벗어나게 하는 심리 자체가 어장관리예요.
3시26분
12/07/31 14:00
수정 아이콘
음 여자분도 데이트비용을 동등하게 내시는데 어장관리나 호구취급이라고 까지 하긴 좀 그렇구요.

제 경험에 비추어 말씀드리자면 (전 남자지만 그 여자분과 똑같이 행동한 적이 있어서요)
가끔 외로움을 달랠 상대는 필요한데(동성친구로 해소가 안되는 갈증이 있죠)
연애는 하기 싫은시기에 일로 만난 여성분과 저렇게 지낸적이 있네요.

전 여자분이 관계에 대해 혼란스러워 할때 제 마음을 솔직히 말했고 상대방도 이해를 해 주었기 때문에
관계가 잘 지속될수 있었습니다.

남자분이 여성분께 깊은 관계를 원한다면 진지하게 다시 얘기해 보시고요. 서로 접점을 찾을수 없다면 예전 관계로 돌아가는것을 추천합니다.
여자분의 행동을 너무 악의적으로 받아들이지는 마시고요.

전 가끔 연애를 떠나서 편하게 연락하고 서로 심심할때 밥먹을수 있는 그런 이성친구 원했던 적이 있어서
그 여자분 행동이 이해가 가네요.
켈로그김
12/07/31 14:04
수정 아이콘
아직 확신이 없는것일수도..
관계라는게 타이밍 따라 정 반대의 결과가 나오기도 하니..
여자분 속마음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는걸로~
Love&Hate
12/07/31 14:10
수정 아이콘
제가 연애에 있어서 선순환이라는게 참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게 이런 경우입니다.

성공하면 본경우는 그냥 연인으로 가는 중간과정이 될것이고
실패하면 어장(?) 혹은 별 마음없었던 경우가 되겠죠.

저는
그냥 널리고 널린 흔한 작업관계이고..
극호감과 비호감의 사이 어딘가이고..
찬스가 많이 있는 그런 평범한 진행중인 사이라고 보입니다.

본인 하기 달린 관계라고 보이는데..
보통 "혹시 어장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관계를 망치더라구요.
친구분도 혹시 그런게 걱정되어 조언을 구하시는 중이라면..쉽지는 않아보입니다.
12/07/31 14:25
수정 아이콘
어장이라 하기엔 무리수가 있고 탐색전을 넘어서서 뭔가 기회나 계기가 주어지면 바뀔 수도 있는 상황 정도랄까요.
여자쪽에선 데이트 메이트를 원하는 것 일 수도 있을 수도 있지만 어장이네 마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듯 싶습니다.

굳이 확실하게 하고 싶다라면 좀 기다렸다가 돌직구 한 번 재차 던지고 유지할 자신이 없다면 자르시는 것도 한 방법이겠네요.

Ps. 저걸 가지고 여자측의 행동을 나쁘다 또는 어장이라 생각하는 건 왠지 달갑진 않습니다. [m]
OneRepublic
12/07/31 14:31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어장이 아니라 그냥 친구로 보는 것 같은데요.
어장관리를 하려는 여자는 자기에게 작업을 걸게 만들어서 상대방이 돈을 더 내게 하지 (얻어먹기 위해서라기보다는 내는 돈 = 관심이라
생각이 되기도 하니), 본인이 접근해서 더치페이는 안하죠. 사실 주변에서 둘이 하는 행동 한번 보시면 아실거에요. 남성분 입장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둘 사이가 어떤지 한번 봐보세요.
12/07/31 14:41
수정 아이콘
데이트 비용도 5:5라면 딱히 어장 관리는 아닌것 같고..

함 튕기는거거나 정말 친구로 생각하는것 같네요.
손 잡고 술 마시는 것 정도는 친구 사이에도 할 수 있으니까요.

남자분이 남녀 사이에 우정이란 없다고 생각하시면 타이밍 잘 재서 한번 세게 들이대보시는 게 나을것 같아요.
경험상 그대로 차이거나 아니면 사귄 후에 바로 변심해서 차이는 한이 있더라도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것보다 훨씬 덜 괴롭더라구요. 최소한 시원하게 끝은 낼 수 있으니까요.
12/07/31 14:44
수정 아이콘
호구한테 돈 저만큼 안씁니다. 아마 모르는 부분이 있을꺼 같네요.

곤충채집하러가서
잠자리를 잡았냐 못잡았냐 여부일꺼구요
여러번 잡으러다니셨다면 파트너고
아니라면 남자분이 좀더 들이대거나
포기하고 친구 관계로 남으시는게 좋습니다.(선을 그으란 얘깁니다)

남자분이 그렇게 지내는 여성분이 많아지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소모든여성에 친절한. 소위 어장관리 나쁜남자가 되는거죠.. [m]
12/07/31 14:45
수정 아이콘
맘에있는 여자랑 잘해보고 싶은데 여자가 거리두고 친구로 지내려한다면 남자입장에서 그거보다 괴로운건 없어요. [m]
헤르젠
12/07/31 16:55
수정 아이콘
5:5로 내는거만봐도 어장은 아니구요
그냥 외롭긴한데 누군갈 사귀긴 싫고
영화는 보고싶고 놀고는 싶은데 그게 후배분으로 정했나본데요
사귀자고하면 결국 떠나가는게 그 여자입니다

후배분이 여자가 고백하게끔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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