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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22 12:09
탈리아가 칼빵 놓을 때 여기저기서 탄식이 나오더라구요. 아마 여러분들이 눈치 못 챈것 같았습니다.
저야 라스알굴 딸이 나온다는 말은 못 들었지만, 미란다는 브루스와 동침한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카일라가 브루스 어머니의 진주목걸이를 맨 것(서양결혼문화상 신부는 신랑 어머니의 아끼는 물건을 건네받죠)과 더불어 최종전을 앞두고 캣우먼이 배트맨과의 키스씬에서 미란다가 왠지 뒷통수 칠 것 같다는 의심이 들더라구요. 가장 확신한 순간은 배트맨이 베인을 건물 안으로 박찼을 때 미란다의 복장이 라스알굴처럼 동양 스타일의 옷을 입고 있었을 때였습니다. 그러나 이 때까지만해도 감옥 탈출한 자가 베인이 아니라 탈리아였다는 것은 회상씬 직전끼지도 몰랐습니다.
12/07/22 12:35
님처럼 배트맨에 대한 기본 지식을 알고 가는 분들도 있지만,
아예 로빈이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도 많습니다. 비긴즈에서 라스 알굴이 뭐했던 사람인지 기억도 못해요. 제 여친도 엔딩 장면에서 블레이크가 배트맨에게 찾아가는 장면이 원작에서의 로빈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해주니까 더욱 엔딩을 잘 이해했을 정도니까요. 미국 사람들만큼 원작 코믹스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들에게는 충분히 설득력 있는 반전이었다고 봅니다.
12/07/22 13:01
저도 반전이라고 할만한거 거의 다 초반부터 예상 했습니다.라스 알굴 딸이 나올거라는 것도 미리 알고 있었고 블레이크의 경우
이름은 몰랐지만 로빈 역활 하겠구나 싶었고요. 감옥에서 남자들이 여자를 가만 두지 않았을거라고 하는데 자식만 구한거라는 말에 저 아이 딸이었구나 라는 것도 예상 되었습니다.. 예상 못했던 반전은 웨인이 살아 있는 거였어요..;;
12/07/22 13:15
이건 좀 짜증났던게
몇몇곳에서 다크나이트 라이즈 배우라인업 공개됬을때 마리옹 꼬띄아르 옆에 대놓고 '탈리아 알굴' 이렇게 써놔서 ㅡㅡ... 스포일러를 자동으로 해버렸었죠.
12/07/22 13:24
저는 배우랑 예고편, 역할 보고 탈리아랑 로빈은 예상하고 들어갔는데 몰입해서 봐서 그런지 영화 보던중에 다 잊고 순수하게 놀랐네요... 나중에 생각해보니 다 알고본건데 왜 볼당시에는 기억이 안났는지;; 아무튼 너무 행복한 경험이었네요
12/07/23 16:37
저는 80%는 예상 했습니다..
부지런한 예고편 학습과 배트맨 게임들 클리어로 인해.. 딱히 반전..이라고 느낄만한게 하나도 없었네요 ㅠㅠ 그래도 마무리는 참 좋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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