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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7/18 01:21:40
Name 진리는나의빛
Subject 제가 미련한겁니까, 제 친구가 나쁜겁니까?
저는 여자친구를 사귀면 이성친구들이랑 1:1로 만나는건 아예 안하고 연락도 먼저안합니다.

그래서 이성친구는 거의 다 연락이 끊겼습니다. 하.. 한해에 한 두번 안부문자 보내는 이런 사이로 전락한지 오래 되었습니다. ㅠㅠ

그리고 잘되가는 사람만 생겨도 다른 여자는 다 안중에 없고 그 여자한테만 신경을 씁니다.

물론, 제 할 일은 다 합니다. 아직은 호감만 있는 정도니까요.

반면에 아는 사람은 여자친구가 있어도 계속 이성친구들이랑 연락을 하덥디다.;

남들이 볼때는 이 자식 바람피는거 아닌가? 이런 느낌이 들 정도로..

뭐 본인은 여자친구를 사랑한다고하던데 제가 볼때는 이게 영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제가 이 사람에게 충격받은건 1년 사귄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1주일만에 바로 다른 여자친구를 사귀었다는겁니다..;;

그것도 예전부터 알던 여자랑 사귀었다는 사실에서 또 쇼크.;;

제 가치관에서는 정말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서 이 사람이 만나자고 하는날도 그냥 생깠어요.

전 항상 제가 맞다고 생각했는데 여자친구랑 헤어진지 1년이 조금 넘어가는 이시점에서

현재 제 주변에 좋은 감정으로 만날 여자가 전혀 없다는 생각이 문득 나면서 내 삶에 뭔가 회의가 듭니다.

요즘처럼 가벼운 만남이 많은 시대에 저같은 사람은 이렇게 도태되는건가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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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18 01:24
수정 아이콘
네 그렇죠.
사티레브
12/07/18 01:25
수정 아이콘
왜 이성친구를 만나면 안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기미수
12/07/18 01:30
수정 아이콘
세상엔 여러 종류의 사람이 있잖아요.. 님의 가치관과 다른 사람도 있으니까 이해하셔야 합니다..
프링글스
12/07/18 01:30
수정 아이콘
친구분이 여친사귀면서 양다리걸치거나 바람핀것도 아니고 뭐가 문젠가요?
또 설사 그런 친구라고 할 지언정 술자리에서 우스개소리로 얘기할정도지 그런걸로 마음에 드네 안드네 하는건
괜한 오지랖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난 그런 친구조차도 용납이 안된다 싶으시면 그냥 무시하고 쌩까면 되는거고요.

주제넘는 질문입니다만, 본인은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순정파에 로맨티스트고
친구는 아무나 만나고 쉽게 헤어지는 가벼운 놈 정도로 치부하시나요?
각자의 가치관이 있고 또 그대로 생활하시면 되지 본인이 옳고 친구는 틀리다고 생각하시는건 잘못된거 아닐까요.
용의자X
12/07/18 01:32
수정 아이콘
케바케인거죠 바람, 폭력이 아닌 이상에야 연애에 나쁜게 어딨겠습니까? 지들이 좋아서 만나는걸텐데요 [m]
피피타
12/07/18 01:34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다른 가치관이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iAndroid
12/07/18 01:36
수정 아이콘
연애는 당사자들의 문제이며 남들이 뭐라고 할 건덕지가 거의 없죠.
극단적인 예를 들어서 옛날 삼처사첩처럼 한 남자가 여자친구를 여럿 만들어도 당사자들 모두가 괜찮다고 하면 문제 없는 것이죠.
세상에는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걸 인정 못하고 자신만의 틀에 갇혀서 다른 사람을 섣불리 재단해 버리는 게 오히려 더 위험할 수가 있습니다.
다레니안
12/07/18 01:37
수정 아이콘
자기는 자유분방하면서 연인의 친구관계는 옭아매는 스타일만 아니라면 이상할 게 없다고 봅니다.
문제는 저런 경우가 상당하다는거지만요. -_-;;
원 빈
12/07/18 01:38
수정 아이콘
그냥 가치관의 차이가 아닐까요?
진리님은 일편단심스탈이고, 친구는 젊을 때 여러여자 경험해 보고 싶어하는 스탈인 것 같고요.
옳고 그름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있는혼
12/07/18 01:41
수정 아이콘
저도 어떻게보면 진리님이랑 비슷한 성향인데.
8년째 한여자를 만나고 있습니다...
결혼도 안했는데 왜 나는 유부남처럼 사는가...................................................................................

제 친구도 8년째 연애중인데 둘이만나면
한숨만쉽니다...............................
12/07/18 01:46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를뿐이죠
틀린게 아니라 다른거니까 좋다 나쁘다를 정할 수도 없구요

애인이나 부부간에만 가치관이 맞으면 되죠 뭘..
12/07/18 01:46
수정 아이콘
너는 너, 나는 나...
12/07/18 01:51
수정 아이콘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님의 가치관과 다르다고, 이성 파트너를 만나는 방식이 맘에 안든다고 용납할 수 없는 정도이며 쌩까는건 잘못됬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처럼 가벼운 만남이 많은 시대에 저 같은...

추측컨데 자신의 이성과의 교제 방식에 대한 도덕적, 혹은 어떤 종류든 우월함을 느끼시는 것 같은데 이것 또한 다름의 문제일 따름입니다. 연애의 경중은 단지 3자가 겉으로 보는 것만으로는 판단할 수 없는 문제고, 경중이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6개월 주기로 파트너가 바뀌는 사람보다 1년 주기로 바뀌는 사람이 더 진중한 사람인가요? 그렇게 판단할 수는 없죠
블루팅
12/07/18 02:01
수정 아이콘
옳고 그름을 떠나 본인의 생각을 남한테 강요만 안하면 되죠..
개인적으로는 진리님이 맞고 친구분이 나쁘다라고 생각합니다.
전 이성간에는 기본적으로 동성친구같은 친구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해서요-_-;;
花非花
12/07/18 02:50
수정 아이콘
그게 왜 나쁜거에요? 이해가 안 가네요. 안 좋게 생각할수야 있겠지만 그게 그 사람의 삶인걸요. 누구한테 피해끼치는게 아니면 상관없다고 봅니다.
12/07/18 03:38
수정 아이콘
결혼했지만, 여자친구들과 잘 연락하고 지냅니다.
물론 80~90%의 여자친구들은 시집가면서 상대로부터 연락이 끊겼습니다.

집사람과 함께 식사도 하고 잘 지냅니다.
물론, 연애하던 7년 동안에도 여자친구와 애인 모두 만났습니다.

여자 친구와 연락하지 않는 행동을 한다면, 상대를 친구가 아니라 이성으로 본 것이니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여자친구가 아니라, 상대를 이성으로 보았다면 이미 여러 이성에게 접근하던 단계는 친구분과 똑같지 않을까요?
포포리
12/07/18 05:01
수정 아이콘
각자 생각이 다른건데
자신과 다르다고 해서 나쁘게 볼 필요는 없죠.
12/07/18 06:41
수정 아이콘
정답은 글쓴이가 미련한 것도 아니고 친구분이 나쁜 것도 아닙니다.
어차피 이런 가치판단은 상대적인거죠. 다만 여기 댓글서도 보면 아시겠지만 대부분은 친구분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는 않네요.
12/07/18 08:13
수정 아이콘
각자 인생 각자 스타일대로 사는 겁니다. 비교하는 순간 피곤해지네요.
견성오도
12/07/18 09:48
수정 아이콘
크크크
저도 햇수로 5년째인데
크흐흐흑ㅠㅠ
12/07/18 10:03
수정 아이콘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니지만
바빠서 딴 여자 만날 시간이 없던데.. -_-

근데 친구분이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켈로그김
12/07/18 10:26
수정 아이콘
먼저 "너 그러는거 답답해" 라고 말한쪽이 나쁜걸로~
꼰이음표
12/07/18 11:37
수정 아이콘
저도 잠시 제가 제일 이상한놈 나쁜놈이였습니다. 전 고2때부터 여자친구가 늘 있었고 제 친구들은 처음 여자친구 사귄 나이가 평균 잡아
26살 정도였거든요. 과 특성상 여자가 많아서 여친 있으면서도 연락이 자주 오갔는데
그래서 그런지 지금도 늦게 사귄애들이랑은 조금 서먹한 감이 있기도 하지만,
가치관 차이지요. 전 거짓말 하고 밤새 노는거 별로 안좋아합니다. 친구들 한테 밤새 그렇게 놀다가 결혼해도 그럴꺼냐 라고 물어보면
어떤 반응일지 궁금하네요 흐흐.. 근데 그 친구 두명은 결혼하고도 100% 거짓말 하고 밤새 놀 기세입니다.
전 이해하지만 마누라는 이해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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