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길자면 길다고 할수 있는 스토린데요..
제가 미국에 있는 좀 지방인곳에서 공부중인데요, 100일 조금 넘게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근데 지난주 금요일에 헤어지게 됬죠.
기분도 꿀꿀하고, 저를 둘러볼 시간을 가질겸, 솔직히 교회 처자들도 볼겸, 기분전환도 할겸 근처에 한인교회가 있는데 왠걸, 저같이 처음온 이쁜 처자가 있는겁니다.. 무려 함수그룹의 크리스탈양을 닮은..
제가 있는 도시에 온지 얼마 안되고, 제가 있는 지방에는 볼수 없는 외모에 성격까지 좋고 말도 잘 통하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교회로 그분을 데리고 오신 지인분이 제가 외모/스펙?? 이 제일 낳다고 생각하셨는지, 아님 나이대 맞는사람이 나밖에 없다고 생각하셨든지, 하여튼 우리 둘사이를 푸쉬하는듯했습니다, 무려 교회에서 친교타임(이미 이때 얘기 꽤 했었죠)후 같이 아이스크림 먹으러 가자고 저한테만 물어보시더군요.. 근데 저는 동행 형들이 있었던터라, 사양을했구요.
하지만 유일하게 제가 그분 연락처를 받고, 카톡으로 어제 데이트 신청을 했는데요. 제가 월요일하고 수요일날 시간 된다고 했더니, 금요일은 안되냐고 물어보시더군요.. 솔직히 금요일도 되는데, 제가 목요일날 원래는 여친이랑 보려고 했던 완전 비싼 뮤지컬 티켓을 두달전부터 사놓아서 오늘이나 수요일날 데이트 한후 같이 보려구 했는데, 금요일도 안된다 했더니 그럼 제가 이번에 주말에 방학해서 다른 지방에 있는 곳에 이주둥안 있다고 오는데, 무려 그후에 보자고 하더군요.. 정말 정말 아쉬워서 이래저래 카톡하다가, 그럼 운동이라도 같이 하자고, 가까운 학교운동센터라도 같이 가자 했는데, 그것도 제가 갔다와서 가자고 하더군요..
물론 상책은 그냥 갔다와서 많나는게 최고로 상책이겠지만, 뮤지컬도 정말 보고 싶고, 썩히기도 싫은데, 좋게 물어볼 방법이 없을까요?
그냥 스트레이트로 화요일이나 수요일날 뮤지컬티켓이 있다고 같이 갈꺼냐고 물어볼 방법 밖에 없을까요? 그리고 두번이나 리젝트 당했는데 또 물어보면 많이 만만해 보일까요?
미리 여러분들 의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