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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10 15:40
인생사에 정답이란게 어디있고 잘하고 잘못한게 어디 많이 있겠습니까.
그저 사람사람마다 생각하는 바가 다를 뿐이고 그렇게 생각이 어긋나니까 서로 니가 잘못했다 내가 잘한거다 아웅다웅 할 뿐이죠. 저도 얼마 전 아버지와 이야기를 하다가 '이제 나도 어른인데 내가 잘 한건지 아닌건지 모를때가 많다' 라고 말씀드렸더니, '나도 그렇다. 심지어 나는 내가 너 만할 적에 했던 일들이 잘 한건지 잘 못한건지도 아직 판단이 잘 선다' 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덧붙이시기를 '다들 그렇게 선택의 기로에서 자기 신념대로 선택하면서 살아가고 그런 것들이 쌓여서 인생이 된다' 라고...
12/07/10 15:41
뭐 기본적으로 누구나 틀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가지고 사는 것 자체로도 이미 피곤합니다만 덧붙여서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니
나한테 옳은 게 상대한텐 틀릴 수 있거든요. 결국 심증적인 문제에 대해 절대로 옳다고 할 수 있는 건 사실 몇가지 없습니다.
12/07/10 15:45
나이가 들면 들수록 가치관이 점점 더 많이 흔들리게 되더라고요.
여태껏 옳다고 믿었던게 사실은 틀렸던거고, 그 반대의 경우도 있고... 요즘은, 수학이나 과학 같은게 아닌 이상, 세상에 절대진리는 없다고 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12/07/10 15:55
물론 있죠
근데 반대도 있어요 자신이 맞다고 생각했는데 주위에서는 모두 틀렸다고 해서 방향 틀었더니 나중에 보니 내 생각이 맞았다 라는 결론 이 경우가 더 멘붕이 오더군요 보편적으로 정답이라고 쳐도 자기자신에게는 다른 형태의 답일 수도 있어요 자신을 위한 해답을 찾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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