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7/10 13:36
그 경기가 이적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하기에는 그 전에 계속 출장 못 하던 것도 있고, 컵 대회에서의 부진도 있고.. 별로 동의하기는 힘든 얘기네요. 그 경기에서 잘 했어도 결국에는 이적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12/07/10 13:47
저는 그날 박지성 선수가 솔직히 맨유 선수 중에 최악이였다고 생각을 하구요...
물론 맨유 선수들이 다 못했습니다만 워스트는 지성이형이였습니다. 다들 못했다는 말로 쉴드치기 힘들만큼... 특히 그 경기에 승부수로 나름 깜짝 선발이였다는걸 생각하면 더 박하게 평가할 수 밖에 없겠죠. 박지성 선수의 최대 장점 중 하나가 강팀에게 강한 선수라는 건데요. 1011 챔피언스리그 결승 바르셀로나전, 1112시즌 맨시티전 등에서 좋은 활약을 하지 못하면서 그 장점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걸 입증시켜줬으니, 이적에 큰 영향을 끼쳤을 것 같네요.
12/07/10 13:53
그 경기엔 대체 왜나왔나 싶을 정도였죠..
더불어 그 즈음 부상 복귀한 이청용선수도 계속 X맨 노릇해서 안타까움이 두 배였고...
12/07/10 13:55
그 경기가 생각보다 중요했다고 봅니다.
허리가 시망이라고 할 정도 망해가는데 긱스나 스콜스를 그래도 그 중에서 오랫동안 봤고, 경험도 많고, 대인마킹까지는 좋은 상황에서 윙도 풍부한 상황에서 일종의 실험이었던거 같습니다. 긱스의 대체자로 전환이 가능한지 진정한 맨유 레전드로 남을 수 있을지에 대한 실험..
12/07/10 15:08
이미 시즌초 박지성 없을때 맨시티에게 6대1로 털렸던 맨유였죠.
1대0 털릴때 못한게 문제면, 6대1 경기뛰었던 선수들은 다 이적시켜야 할 듯요.
12/07/10 15:38
마늘향기 님// 하지만 그날 경기가 박지성 입지에 꽤 영향을 끼친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날 경기에서 중원 장악하고 캐리해서(음?)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면 '큰경기에 강한 선수', '헌신적이면서 위기의 순간에 나타나 팀을 구해주는 핵심 선수' 라는 인식이 계속 남아 있었을 테니까요 지금은 그 인식이 사라진 것이 입지 축소와 이적까지 연결됐다고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