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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7/07 12:57:35
Name 똥꼬쪼으기
Subject 박지성 vs 박찬호
둘다 박씨네요. ^^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박지성 선수 이적루머로 심란한 차에...

친구랑 얘기하다 궁금한게 있어 질문 여쭙습니다.

박지성, 박찬호 우리나라 역사상 한 획을 그은 선수임에는 분명하고 현재도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종목이 다르다는 점도 있어서...

이런 비교 자체가 너무 이른감도 있지만 그래도 궁금한건 궁금해서 의견 좀 구합니다.

박지성 vs 박찬호...

1. 여러분들은 누구에게 더 큰 감동을 받으셨나요??
2. 그 분야에서의 객관적인 업적은 누가 더 앞선다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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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성
12/07/07 13:03
수정 아이콘
1박지성 선수를 진짜 좋아하지만 박찬호...IMF때...

2커리어는 박지성 선수가 높아보이네요 박찬호도 대단하지만
포포리
12/07/07 13:05
수정 아이콘
객관적 업적은 야구를 잘몰라서 틀릴수도 있겠지만
박지성선수가 좀더 괜찮은것 같고
월드컵에서의 활약까지 생각하면 스포츠스타로써도 박지성선수가 앞선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시대가 다르고 종목도 다른 두선수라 정확한 비교자체가 가능할지...
그리고 최고의 감동은 준 선수는 아무래도 안느님의 이탈리아전을 능가하는 선수가 있을지 궁금하네요
정지연
12/07/07 13:06
수정 아이콘
1. 지극히 감성적인 얘기인데, 박찬호 선수의 전성기때는 IMF로 힘들던 시기이기도 했고 해외에서 활동하는 운동선수 자체가 없던 시절에 그의 1승은 온국민의 1승이던 시절이었죠.. 박지성 선수때는 아무래도 그때만큼 힘들던 시기도 아니고 여기저기 해외진출 선수가 많아서 상대적인 관심도가 분산됐었죠..
2. 업적은 참 애매하네요.. 전 박찬호 선수라고 생각하지만 재기가 어렵습니다..
비야레알
12/07/07 13:08
수정 아이콘
두 선수다 대단하지만 전 박찬호요. 메이저 100승 이상 투수가 많지 않아요~
내사랑 복남
12/07/07 13:10
수정 아이콘
업적으로는 참 애매한데 박지성이 박찬호보다 더 유명하지 않을까요.
그런면에서 박지성에 한표...

사실 우리나라 IMF때 진짜 박찬호 선발경기가 유일한 한줄기 빛이었던 시기도 있었으니 애매합니다잉...
David K. Cheng
12/07/07 13:11
수정 아이콘
박찬호죠. 야구와 축구라는 스포츠가 특성이 많이 다르긴 하지만 해당 종목에서 입지는 전성기 박찬호가 훨씬 위입니다.
12/07/07 13:11
수정 아이콘
2. 박찬호.. 적어도 85년생 이상으로는 학교와서도 짬짬히 티비로 박찬호 경기보면서 환호했던 경험이 있을겁니다. 거기다 IMF...

2. 메이저 100승은 현지인도 힘듭니다. 최상위권이죠 하물며 124승은...... 전성기 박찬호는 지금 축구로 따지면 메시, 호날두 바로 아랫단계 아닐까요?

그런데 전세계적으로 축구가 야구보다 훨씬 많은 나라에서 하기때문에 박지성선수가 더 유명할거 같습니다.
12/07/07 13:12
수정 아이콘
2. 그 분야에서 업적은 박찬호죠. 몸 값 최상위권 선수였으니깐요.
12/07/07 13:14
수정 아이콘
박지성<<<<박찬호죠 이건 시대가 아무리 많이 지났다고 하더라도..
12/07/07 13:15
수정 아이콘
둘 다 박지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맨유 역사에서도 몇 안 될 정도로 많은 리그 우승을 함께 한 선수 중 한 명이기도 하고, 월드컵 4강은 저 살아 있는 동안에는 다시 못 보겠죠 흑흑
58.기론
12/07/07 13:15
수정 아이콘
2번은 종목이 다르니까 평가가 불가능하고,
1번은 박찬호요. 시기적으로 IMF시절 그때 박찬호는 정말..
베인링
12/07/07 13:18
수정 아이콘
박지성선수 맨유에서 나가자마자 이런 글이 흑흑... qpr로 가게된이상 박찬호가 조금더 위라고 보여지긴 합니다..
12/07/07 13:19
수정 아이콘
당연히 박찬호이죠.

정말 훌륭하고 한국인으로서 정말 굉장하지만
박지성은 엄밀히 얘기해서 맨유에서 A급도 못되었습니다.
꾸준한 주전선수라고 말할수 없습니다.
맨유에서도 붙박이 1군이 아니었는데, EPL리그 전체로 보면 더 떨어지죠.

반면 박찬호는 소속팀 A급을 넘어서 메이져리그 투수중에서 A급이었습니다.
둘이 급수가 다릅니다.


개인적으로 차범근>박찬호>>>>>박지성 이라고 생각합니다.
David K. Cheng
12/07/07 13:21
수정 아이콘
박찬호는 전성기때(1997~2001) MLB에서 TOP 5 안에 드는 투수였죠. 박지성은 전성기때라 해도 맨유에서 BEST 11도 아니었고 주전급 선수 정도였죠. 맨유의 키플레이어도 아니었구요.
지금은소녀시��
12/07/07 13:22
수정 아이콘
박찬호 >>>>>>>>>>>>>>>>>>>>>>박지성
박찬호 FA당시 최대어 였죠. 연봉도 후덜덜..
최고의 리그, 최고의 팀에서 활약한 면은 비슷하나, 리그에서의 입지는 비교불가인것 같네요.
진중권
12/07/07 13:24
수정 아이콘
MLB 현역 야구 선수 중 박찬호보다 많은 승리를 따낸 투수는 24명, 박찬호보다 많은 삼진을 잡아낸 선수는 15명 뿐입니다.
마이스타일
12/07/07 13:34
수정 아이콘
1번은 박찬호

2번은 다른 종목이라 비교가 힘들긴 한데 후배 선수가 그 선수의 업적을 언제쯤 깰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면 박찬호선수의 기록을 깨는게 더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12/07/07 13:35
수정 아이콘
88년생인데도 박찬호에 위엄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12/07/07 13:39
수정 아이콘
IMF때 한 팀의 선발투수 경기를 보려고 새벽 또는 아침부터 온 국민이 대동단결 했었는데
위에 정지연님 말씀대로 그의 1승이 온국민의 1승이었습니다.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경기나 보자고 하신적도 있었는데요^^
월드컵때도 수업때 tv 봤었지만
4년마다 한번하는 전세계적인 경기랑
일개 한 국가 리그 1경기 보는건 다르죠

업적이야사람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문이 다르기 때문에 뭐라 말 못하겠지만
(월드컵 4강, 챔스 결승 선발 및 우승, 세계적 인지도 vs.
메이저 100승, 전성기적 MLB 최고급 투수, 팀내 에이스, 텍사스 이적 당시 투수 중 순연봉 전체 1위)

감동은 당연 박찬호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흠... 그리고 조심스럽게 업적도 박찬호 선수... 밀어봅니다
똥꼬쪼으기
12/07/07 13:52
수정 아이콘
팀종목이긴 하나 박지성 선수의 우승 준우승 타이틀이 많아서 업적은 박지성 선수가
더 높을거란 예상을 했는데... 이거... 예상외로 일방적이네요.
JavaBean
12/07/07 13:56
수정 아이콘
박지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축구랑 야구랑 하는 인구부터 다른데요...;
Dornfelder
12/07/07 13:58
수정 아이콘
축구와 야구를 동등하게 놓고 볼 때 축구계에서 박지성 선수의 위치보다는 야구계에서 박찬호 선수의 위치가 더 높긴 합니다. 박찬호 선수는 특정 포지션에서 MLB 탑급의 위력을 보여준 반면, 박지성 선수는 EPL 윙포워드 중 최고라고 할만한 위력을 보여준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축구라는 종목 자체가 야구에 비해서 세계적인 위상이 더 높기 때문에 선수로써의 위상을 놓고 보면 박지성 선수가 더 우위라고 봅니다.
허스키
12/07/07 14:15
수정 아이콘
김연아요
자유게시판
12/07/07 14:22
수정 아이콘
park찬호~
릴리러쉬.
12/07/07 14:27
수정 아이콘
박찬호요.
날기억해줘요
12/07/07 14:30
수정 아이콘
1번은 사람마다 다를텐데 종목내 위상은 객관적으로 박찬호라고 봅니다.
박지성도 대단하지만 전성기 박찬호의 가치는 MLB투수가운데 탑클래스였습니다. 약쟁이들이 판치던 시대에 100승을 했다는 거 자체가.. 한국인으로선 넘보기 힘든 업적이죠.
12/07/07 14:31
수정 아이콘
야구의 박찬호 >>>>>> 축구의 박지성이지만
전세계 야구 <<<<<<<< 전세계 축구라서

정답이 없죠
12/07/07 14:32
수정 아이콘
종목내 입지는 박찬호지만, 판은 축구가 훨씬 크지요.
비교 불가.
12/07/07 14:37
수정 아이콘
근데 어느 정도 답변자의 나이에 따라 세대 차이가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긴토키
12/07/07 14:44
수정 아이콘
입지를 떠나서 박찬호랑 박세리는 IMF 시절 청량음료같은 존재들이라 더 특별하게 각인될수밖에 없을듯해요
12/07/07 14:55
수정 아이콘
박찬호아닌가요? 고교졸업후 메이져가서 탑수준까지 오른선수인데요.
아스날
12/07/07 15:12
수정 아이콘
박지성이죠. 프로지명조차 못받은사람이 맨유까지 간게 대단한거죠
신체의 한계를 노력으로 극복한 선수죠..선천적으로 타고난게 다른 스포츠 선수보다 훨씬적습니다.
축구선수로서 클럽에서 가질수있는 커리어도 모두가지고있고..월드컵때마다 자기몫을 해줬습니다
12/07/07 15:22
수정 아이콘
에이. 이건 비교가 안되죠. 둘 다 박찬호 압승입니다.
12/07/07 15:42
수정 아이콘
박찬호요~
만다리나덕
12/07/07 15:46
수정 아이콘
짧긴 했지만 몇시즌간 리그 TOP5 안에 들던 선수와 팀에서 고정 베스트11이 아닌 선수의 업적을 비교하는게 가능한가요???
박지성 선수가 대단하기는 하지만 박찬호 선수와 업적 비교하는 건 좀 ;;;
12/07/07 16:00
수정 아이콘
둘다 박찬호요. 1번은 IMF때 전국민의 희망이자 염원의 1승이었죠. 박찬호 선발경기는 공중파에서 중계해줬고, 오죽하면 그당시 뒤에 나오던 제프쇼는 가끔 나오는 불쇼로 국민방화범-_-이 됐죠 크크. 2번은 객관적 업적을 우승,준우승 커리어로 본다면 박지성인데, 저는 객관적 업적을 리그 내 개인의 위상이라고 보기때문에.. 박지성은 최고의 팀에 속한 팀에 필요한 선수라면 박찬호는 리그 전체에서 손꼽히는 투수로 몇시즌을 보냈구요. 게다가 약쟁이시절에..
파벨네드베드
12/07/07 16:04
수정 아이콘
박찬호경기한다고 하면 선생님과 함께
수업시간에 박찬호 경기 보던 생각이 나네요
Pathetique
12/07/07 16:04
수정 아이콘
1. 개인적인 감동은 박찬호였습니다. 당시에는 해외 진출 선수가 많지 않았죠. 박찬호 선발 경기는 정말 전국민이 1주일마다 한번씩 모여서 다 봤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종목의 특성상 축구 경기에서 1명의 공격수가 발휘하는 영향력보다 야구에서 선발투수가 주는 영향력이 워낙에 크다보니 박지성선수의 경기는 봐도 "맨유"의 경기라는 생각이 드는 반면 LAD의 경기는 "박찬호"의 경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종목 내 객관적인 업적은 비교 불가할 정도로 박찬호라는 생각이 드네요.
전성기 5-6년간은 MLB전체에서 박찬호보다 확실히 우위에 있다고 말할 수 있는 투수는 4-5명 정도 밖에 안됐습니다.
랜디 존슨, 케빈 브라운, 페드로 마르티네즈, 그레그 매덕스 정도?
내셔널리그로 한정한다면 TOP3 안에 무조건 들어가는 투수였죠. 5년간 피안타율이 랜디존슨에 이어 2위였을 겁니다.
탈삼진도 상위 5위안에 들었고 거의 매시즌 200이닝 이상 확실히 던져주는 이닝이터였죠.

뭐 다 차치하고 FA 몸값 보면 모든게 설명되죠. 부진해도 15승은 해줄거라고 생각했으니까요.

라리가, 세리에 아, 분데스 리가 빼고 프리미어리그만 보더라도 박지성이 저정도의 위치를 점하고 있느냐...
사실 회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찬호라면 프리미어리그에서 긱스 급은 안되도 제라드나 과거 파브레가스 급은 된다고 봅니다..
아직도 텍사스에서는 기분이 안좋을 때 "나 오늘 기분이 박찬호 같아" 라고 한다지 않습니까?????? (으잉???)
12/07/07 16:32
수정 아이콘
종목이 다르니 절대적인 위상 비교는힘들것같구요, 감동 자체도 02월드컵과 IMF시절 느낀 감동정도가 다를테니 역시 절대적인 비교는 어렵겠네요. 다만 속해있는 종목에서 개인적인 역량을 비교해보면 탈아시안적인 박지성선수와 전세계 최고(EPL이최고라하면 부정할 요소가있지만 MLB가최고라하면 부정할 요소가 없다고보는)리그에서 탈아시안은 물론 그 최고 리그에서도 최상위였던 박찬호선수가 좀 더 대단한 역량을 보여줬다고 할 수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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