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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07 12:24
보통 아파트에서 제일 힘쎈 조직이 부녀회나 입주자 대표회의 입니다.
아파트 담합 말고도 외부 업체에서 아파트 내에서 상업적인 활동를 할려면 이쪽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권이 많이 얽히게 되죠. 작게는 아파트 직거래 장터나, 광고판들도 있고. 크게는 대수선(아파트 개보수) 같은 걸 할때도 외부 업체가 들어오는데 이걸 선정하는 과정에 개입을 하는 경우도 많죠. 또한 재건축, 리모델링시 업체 선정을 할 경우에도 보통 부녀회나 입주자 대표회의는 빅마우스 라고 해서 따로 관리합니다. 요즘은 덜하지만 예전만 하더라도 소수의 영향력 있고 말빨 좋은 사람들(빅마우스)이 여론을 형성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사람들만 자기네쪽으로 포섭하면 매우 큰 도움이 되죠.
12/07/07 12:53
사실 아파트에서 남자(남편)들은 큰일이 터지지 않는 이상 신경도 안쓰고 별 상관도 안합니다.
부녀회에 있는 여자(부녀회)분들이 많이 하시지요. 심한곳은 터치 안하는게 없습니다. 아파트 경비원인사관리, 외부업체관리, 트럭판매상인등등 다 부녀회 허락을 받아야지 할수 있습니다. 10가지 일중에서 9가지 일은 부녀회에서 다 터치하기 때문에 아파트에서 힘이 젤 막강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12/07/07 12:53
대단위 아파트 부녀회는 막강한 것 같습니다.
1. 아파트 가격 담합. 2. 아파트 상가 번영회 등에 영향력 행사 3. 벼룩시장/바자회 등 자체 이권사업 4. 재활용 폐기물 등의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윤(다시 돌려서 쓰죠. 시설물을 보수한다거나) 언듯 생각나는 것은 이정도네요.
12/07/07 13:42
입주자대표회의는 주택법에 의하여 인정되는 법적 단체입니다. 반면 부녀회는 명확한 법적 근거가 없는 임의단체입니다.
그러나 과거에는 부녀회가 야시장/폐지,공병 등 재활용품 판매 대금/상인이 단지내에서 판매활동시 걷는 대금 등 관리비를 제외한 거의 모든 수익 사업에 관여를 했으나 현재는 그렇지 않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파워는 예전에 비해 많이 약해진 상태입니다. 정확하게 기억은 나질 않으나 부녀회와 입주자 대표회와 법정 다툼이 있었는데 (재활용품 판매 비용) 법원에서 입주자 대표회에 손 들어주었습니다.(판결문은 찾기가 어렵내요...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12/07/07 13:46
부녀회의 힘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부녀회는 법적으로 인정되지 않은 임의단체입니다.
법에서 인정한 아파트 내 단체는 대표자 입주회의가 유일합니다. 부녀회가 수익사업을 한다고는 합니다만, 이것은 대표자 입주회의로부터 해당 권한을 위임받거나 아니면 묵인 하에 하는 것이죠. 수익사업의 이득금은 모두 대표자 입주회의의 관리하에 들어가야 합니다. 만일 부녀회가 임의로 수익금을 자기 맘대로 쓰면 대표자 입주회의가 법적 문제 제기할 경우 바로 공금횡령으로 잡혀 들어가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다만 부녀회의 활동이 활발하기 때문에 암묵적으로 대표자 입주회의의 일부 기능을 수행하는 거고 이로 인해 주변 상가나 입주민들한테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 뿐입니다.
12/07/07 16:36
저희 아파트도 서울에 3,000세대 단지인데, 도대체 뭔 이권이 그리도 많길래 몇년째 부녀회장하고 입주자대표회의(동대표)들하고 소송이 끊이질 않습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부녀회는 임의단체라 예전 재활용, 벼룩시장 뭐 그런 이권 사업하던걸 못하니까 부녀회장이 또 동대표 선거에 나와서 동대표 > 동대표 회장으로 테크를 타셔가지고 또 무슨 무슨 소송에 상고에, 재소송에 아주 진절머리가 납니다. 아침저녁으로 출퇴근시에 엘리베이터 공지사항으로 뭔 소송 진행상황 어쩌고 저쩌고 도배를 해놓으니, 신경 안쓸래야 안쓸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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