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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07 12:36
제가 아는한에서 답변드리자면 우선 전경은 의경과 다르구요 전경은 육군입니다.
전경은 육군가신분들이 훈련소에서 차출되어가구요 전경은 전경대 말고는 괜찬다고 알고 있습니다. 2. 서울분이시면 의경 상당히 좋습니다. 악페습도 많이 없어졌구요. 서울분들의 거의 서울가고요 사회랑 붙어서 생활한다는게 큰메리트구요 경찰학교에서 공부잘해서 방순대로 배치 받으면 근무도 상당히 편합니다. 기동대 가시면 근무는 힘들구요. 3.이등병기간 축소와 일병, 병장 확대는 그냥 돈 약간 더주는거고 별차이는 없습니다. 제가 일병시절 저희부대에서 잠시 계급별로 내무반 한적있었는데 진짜 천국처럼 느껴졌습니다. 진짜 군대는 고참수가 적을수록 편하고 좋습니다. 물론 저희는 병장내무반이 난장판이 대어서 원래대로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저게 적용된다고하면 내무생활은 엄청 편해질꺼 같습니다. 군생활은 근무보다도 내무생활이 힘들다고 생각하기에 좋은 제도 같습니다. 4.의경 붙기는 상당히 쉽구요. 해병,공군 이런데 비하면 거의 다붙여준다고 생각될 정도로 쉽습니다.
12/07/07 12:39
1. 그때그때 달라요. 병무청에 전화해보면 가르쳐줍니다. '지금당장 신청하면 대략 언제쯤 군대갑니다' 이렇게요
2. 의경 제대한지 6년쯤 되었는데, 구타 가혹행위 있습니다. 기수 (군번) 꼬이면 정말 억울합니다. 하지만 저 자대 배치받고 나서 3개월 후 후임이 70명 들어와서 전 편했습니다. 기수 꼬인 고참이 화풀이하느라 6개월간은 매일 맞긴 했지만, 고참되면 육군병장보다 더 편하다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하는 일에 따라 다르긴 한데, 방범근무돌고 음주단속, 교통단속만 한다면 정말 꿀입니다. 데모막으러 나가면 헬입니다. 3. 기간변경은 완전 x뻘짓이구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내무반 동기끼리 쓰면 당시는 편하겠지만 전체적인 분위기가 망일것 같네요. 고참되면 더 짜증날테구요. 4. 전경은 육군가서 무작위로 뽑히는 것이고 의경은 지원해야 합니다. 경쟁률은 아무 의미가 없어요. 그냥 몸 건강하고 치질 없으면 다 붙습니다. 저질체력인 저도 바로 붙었는데요 뭘.. 신검은 따로 합니다. p.s 의경 지원하신다면 의경 신검받는날 아마 입대일 선택하는 칸이 있을겁니다. 거기서 무조건 가장 빠른 날을 선택하셔야 인생에 후회가 없습니다. 선택할 수 있는 한 가장 고참이 되어야 억울하지 않습니다.
12/07/07 12:41
아 그리고 몇몇분들이 잘못 알고 계시고 있는 것 같은데, 기동대가 데모막고 방순대는 방범근무도는거 아닙니다.
저 방순대 나왔는데요, 06년 시위진압 출동횟수 저희 부대가 전국 1위였습니다. -_-; 심하게는 한달동안 3일 빼고 모두 출동 ㅠㅠ
12/07/07 12:50
아참, 가장 중요한걸 빠트렸네요. 저에게 다시 군대가라고 하면 전 죽어도 의경 다시 갑니다.
휴가와 외박이 육군대비해서 체감상 거의 두배는 된 것 같네요. 한달에 한두번씩 목욕외출도 보내주고요, 사회랑 붙어있는 것도 좋고 짬밥도 거의 사제수준입니다. 의경은 마트에서 재료사다가 밥해먹어요. 게다가 방범근무 중 군것질도 엄청하고 새벽방범근무나가면 술취한 이쁜아가씨들도 많이 보고 음주단속 할 때 짧은 옷입은 아가씨들 운전하는 것 창문너머로 보는 재미도 쏠쏠하구요 오크같은 저도 연락처 한번 따였싶습셉습... 스타 당구도 의경시절 엄청 늘었습니다. (읭?)
12/07/07 13:20
전 해경 전경 출신 인데요...
육군 간 친구들이랑 비교해서 대략 2달 정도 군생활 더 하긴 하지만, 다시 군대 가라고 하면 죽어도 해경 다시 갑니다. 일단 경찰공무원들이랑 같이 생활을 하니까, 편합니다. 그냥 일반 군대에서는 행보관이니 뭐 누구 높은사람 차 지나가면 경례하고 뭐 안하면 뭐되고 그런다 하는데, 그런거 전혀 없고요 같이 근무하는 직원 잘 만나면 외박도 한달에 한번, 외출도 자주 나가고 핸드폰도 일찍 풀리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직원들도 왠만하면 다 아는 사실이라서 같이 카톡도 하고. 배멀미 하시면 처음에 멀미적응하랴, 막내때 밥하는거 때문에 요리 배우랴 힘들겠지만, 나중에 짬차고 부두로 다시 발령받아서 돌아오면(상경, 수경) 그 땐 정말 편합니다. 직원들이랑도 금방 친해져서 야식도 많이 얻어먹고, 고참들이랑은 일찌감치 형동생친구 하면서 같이 놀고 솔직히 군대있으면서 일반 군인 애들 자살, 폭력 이런 뉴스보면서 신기하다 라고 생각할 정도로 꿀빨면서 잘 지냈습니다. 물론 누군가는 당나라 군대네 어쩌네 하겠지만, 10:1 경쟁률 뚫고 지원해서 붙은거라서 크크크 결론은 해경 가세요 두번 가세요 근무 지역도 나중에 훈련소 끝나고 경찰학교에서 2주동안 수업듣고 그 수업내용을 시험치뤄서 지역지망하고 성적순으로 배치합니다. 고로 공부 열심히 하면 가고 싶은 지역으로 갈 수 있다는 얘기죠.
12/07/07 13:43
같은 조건이면 해경보단 의경이죠. 군생활 2개월 차이가 상당히 큽니다. 최근에 악습도 거의 사라져가는 추세이고, 본인이 사는 지역으로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사회에서 격리된 느낌이 들지 않기 때문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1기동대 등에 걸리면 눈물납니다만;;;
12/07/07 16:27
전 의경지원해서 사람들이 젤 꺼리는 서울 1기동대 근무했는데요. 다시 군대가야된다면 또 갈거같네요. 업무 자체는 열악하고 힘들었지만 역동적이고 재미있었(?) 거든요.
12/07/07 18:21
요즘 추세로 보면 의무소방이나 의경이나 거의 비슷비슷한거 같습니다.
오히려 몇몇지역은 헬이라고 불리울만한 지역이 있습니다.. 비번없이 돌아가는 곳이 있어서... 예전만큼 의무소방이 출동도 안하고 편한게 아니라 이제는 95%가 출동직이고 딱히 예전만큼의 메리트는 없습니다. 지금 줄어들다가 다시 늘어나는 추세라서 인원이 아직은 별로 없어서 당당당당당인곳이 꽤 있는데 아마 내년 3월이나 그 이후부터는 인원이 늘어나는 추세이니 그때부터는 뭐 휴식보장이나 비번보장 해줄것 같긴합니다.. 매주 주말마다 외박은 어디서 들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거짓말일겁니다. 매주 외출은 있어도 외박은.. 2개월에 1번이 규정이나 곳에따라서는 3개월에 한번인곳도 있습니다.
12/07/07 18:36
요즘 의경이 편하다구요?
군대가 바뀌었다 바뀌었다 라고 하지만 그 클래스(?)가 어딜 가겠습니까... 외박많이 보내줘서 의경갈래요.. 라고 생각하신거면 다시 생각해보시고 그냥 남들 가는 육군 가시길 바랍니다..
12/07/07 19:19
1. 제가 3월달 쯤에 입대하려고 하는데 육군 지원 시 몇달 전에 신청해야 하나요?
미리미리 할수록 좋습니다. 올해 재학생입영신청으로 3월 신청하면 넉넉하게 될겁니다. 그리고 제가 알기론 12월 말에 내년꺼 입영일자 선택해서 가는걸 할겁니다. 그 때 클릭질만 잘하면 아마 가실 수 있을겁니다. 3. 몇일전에 육군이 이등병 기간은 2개월 축소시키고 일병, 병장 1개월 확대, 내무반을 동기들과 쓸 수 있도록 한다는데 이 효과가 큰가요? 그렇게 한다는 계획이니까 언제 그렇게 바뀔지 모릅니다. 계급 개월 수 바뀌는건 아무 의미없고 월급만 조금 올라가는 효과일테구요. 내무반 동기랑 쓰면 이등병 때 편하긴 할겁니다. 근데 부대 사정상 모든 부대가 동기제 생활관 하는건 아닐테니 너무 기대하진 마세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다 동기면 오히려 시킬 사람이 없어서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12/07/08 10:56
의경 기동중대 관련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업무는 ;;
아무튼 제 말 믿고 의경 가십시요.. 쪽지 보내주시면 자세한 것 알려드리겠습니다.. 제 친구라면 무조건 의경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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