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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04 01:36
그냥 자기 합리화&말돌리기로 밖에는 안 보입니다.
솔직히 자기 행동을 인정할 줄 모르고 변명으로 일관하려는 태도... 좋게 보이지 않네요.
12/07/04 01:37
어장관리,그래도 마냥 친절한게 좋냐?= 너한테 관심없다.
여자를어렵게만든다. 잘만나면 어쩌고 저쩌고= 너좋아해주는 사람 만나면 쿵짝 잘 맞겠다. 근데 나는 아니다. 쉽게말해서, 니가 원하면 연락은 해 주겠지만 딱히 니가 좋아서 그런건 아니다. 딱 여기까지가 내가 할 수 있는정도고 더이상 진도빼려고 하지마라. 정도로 해석하면 될 것 같은데요. 어장관리든 아니든, 여성분이 질문자분께 이성으로서의 호감이 없는건 확실해 보입니다;; 그냥 놀아주는 정도랄까..
12/07/04 01:43
둘다싫다고 하신순간 여성분께서도 아 이 멘트는 본격적으로 작업치는 멘트구나 생각을 했겠죠.
여성분들 그래요. 연락할거 다 하고 만나고 밥도먹으면서 막상 좋아한다는 뉘앙스를 풍기면 말돌리고.. 또 아무일없었다는 것 처럼 다시 연락하고.. 나한테 관심있나 싶어서 고백해보면 아니나다를까 차이고.. 남자 애간장 녹이는 선수들이더라고요. 그런거 다 알면서도 꼭 잘해보고 싶으시면 포기않고 더 구애하시는거고, 그런관계가 싫으시면 그냥 정리하시는거고..
12/07/04 01:48
내가 심심할때 놀아주는 건 좋지만, 오빠 심심할때는 다른 사람이랑 놀아.
내가 연락주는 것만 받아주면 좋게좋게 좋을텐데 쓸데없이 눈치는 빨라서 불편한 말 하게 만들어? 는 쫌 이상한 해석같고 딱히 여자도 별생각있어서 말했을까요.
12/07/04 01:58
정답은 모릅니다. 여자 본인도 무슨 의미로 그런 소리 했는지 모를 겁니다.
감정적이고 변덕이 심한 게 여자니까요. 여자들이 쓴 연애서적도 참 많이 읽어봤지만 자기네들도 자기가 무슨 의미로 여자어를 구사하는지 명확히 설명을 못하고 있더군요. 별 생각없이 친근한 사람에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 건데,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어요. 여자의 말을 해석하고 이해하려는 것보다는 자기 할일만 충실히 하고 끌려다니지 않으면 됩니다. 카톡에 답장도 잘 안하고 자기 연락하고 싶을 때만 연락한다면 사실.. 친구로 선을 그은 것같지만요.
12/07/04 02:18
여자가 하는말에 뭐지? 왜? 이런 의문을 가지면 안되는거 같아요
몇번 뭔소리냐고 쏘아붙이다가 데인적이 많아서.. 결론은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넘어가는게..
12/07/04 02:23
이런 상황에서 정답은.. 여자가 어떤 말을 하던지간에 휘둘리지 말고 프레임을 본인이 짜세요.. 상대가 무슨 말을 했다고 해서 그 말의 의미를 곱씹어 봤자 좋을거 없구요.. 장군받고 멍군.. 식으로 맞불을 놓는게 좋습니다.. 그래봐야 먼저 좋아하는 쪽이 지는 게임이긴 합니다만.. 결론은 선문답같긴 하지만.. 상대가 날 좋아하는건지 아닌지 궁금해하기보다.. 어떻게 하면 날 좋아하게 만들지를 고민하는쪽이 더 생산적입니다..
12/07/04 02:35
제생각에는요
'어장관리보다는 낫잖아' -> 어장관리는 아니다. 본인 스스로는 선을 긋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밀당을 하는 것이다 라고 좀 확대해서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여자를 어렵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것이다' -> 여자가(본인이) 어렵게 대하도록 행동한다. 자기에게 호감을 가진 것이 알기 쉽다. 어느정도 매력이 있어 가까이 하고 싶긴 하지만 진지하게 사귀고 싶은 생각은 없어 선을 긋게 만든다. '여자의 가치를 높여주는 사람이다' -> 이부분은 좀 직설적인 것 같고 알기 쉽네요. 오빠정도 되는 사람이 나에게 호감을 가진다는 것은 나의 가치가 높아지는 일이다. '오빠 순수하네' -> 자기는 순수하지 않다는 뜻이겠죠. 순수하다는 말을 무슨 뜻으로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좋게 생각하면 감정에 솔직한 사람이라는 뜻이고(선수가 아니라는 뜻이죠) 나쁘게 생각하면 여자 마음을 사로잡는 법을 모른다. 연애 상대로 생각이기에는 무디다는 소리겠죠. 뭐.. 제가 많이 앞서나가는건지는 모르겠지만 글쓴분께 좋은 인상을 가진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단지 연애상대로 생각하지는 않는 것 같네요. 호감이 있으시다면 본인의 매력을 좀 더 기술적으로 어필해 보세요. '이 사람에게 이런 매력도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도록요.
12/07/04 02:38
워낙 경우의 수가 많아서 정확한 해석을 원하시면 대화 맥락을 좀 자세하게 알아야 하겠습니다만...
그것보다 상대가 무슨 말을 했다고 해서 그 말의 의미를 곱씹어 봤자 좋을거 없다에 저 역시 한 표 드립니다.
12/07/04 09:01
그냥 친하게 편하게 지내고 싶은 정도인데 님의 연락은 그단계를 넘어서려고 하는게 눈에 보여서 불편하고그걸 받아들인다면 어장관리가 될거 같아. 그냥 지금처럼 지내자 정도 인듯 싶습니다. 어렵게 만든다는건 님이 일정부분 부담을 주고 있는 거라고 추측되구요
12/07/04 11:25
님도 선 그으세요
이렇게 메시지 한번 보내주세요 "너 왠지 자존심 세 보여 크크 남자에 대해 많이 아는 것처럼 보이네 나중에 멋진 남자 만나겠는걸? 크" 너 왠지 자존심 세보여 = 어장관리 쳐 해놓고 변명이나 하고 있을래? 남자에 대해 많이 아는 것처럼 보이네 = 남자 좀 안다고 착각하는 것 같은데 나대지 마 나중에 멋진 남자 만나겠는 걸?크 = 나도 너 관심 없으니까 꺼져줘. 진짜 제대로 된 선수남 만나서 조때봐라 크
12/07/04 11:27
넘어오지 마라는거죠.
자기 의사표시는 확실하게 일단 했다고 생각하고, 안심하고 글쓴분에게 립서비스를 한거죠. 별 의미 없어요. '난 좀 별로다' 이걸 완곡하게 말한겁니다. 물론, 새벽에 전화하고 이런건 본인 편할대로 한 행동이고.. 그 결과로 글쓴분이 대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급하게 수습하는 모양새죠.
12/07/04 11:49
후배 분이 붙임성 좋은만큼 약간 어리광 끼가 있는 분 같네요 흐흐 관심받고 싶고 어른스러워 보이고도 싶고
무심한듯 시크하게 대하는 게 답인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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