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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04 01:32
이영호선수가 잘하는 것은 많지만 그동안 쌓인 노하우와 빌드 등등이 조합되서
지금의 이영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잘은 했겠지만 지금의 올드 레젼드와 비슷한 위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12/07/04 01:42
2007년에 데뷔해서 지금 6년째.. 갓으로 각성한지는 한 2년(?)됬나요? 음..
너무 변수가 많은 가정이라 뭐라 할말은 없지만 진리의 스잘잘 이영호는 잘했겠지요.
12/07/04 01:56
최연성이 등장하기 좀 전 부터 봐왔는데 전 최연성이 스타판 종결시키는 줄 알았습니다 이윤열선수는 얘기만 좀 들었는데 최연성만큼
매 게임 진짜 상대를 찍어 누른다는 압도적인 포스를 뿜진 않았던걸로..알구요 근데 그 최연성이 어느샌가 서서히 무너지고 마레기가 등장했을 때 최연성때와 같은 기분에 살짝 +까지 느꼈죠 아 이건 진짜 끝이다 얘가 진짜 종결시키겠다 근데 후에 또...택뱅리가 등장하고 10년도 3연 양대결승 갓포스때는 이게 뭔..?근데 그 이영호선수 마저도 그 이후로 11-12년도 10년도에 비하면 주춤하고 있죠
12/07/04 02:03
이윤열 선수와 비슷한 전성시기를 구가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영원한 강자도 없고 전성기도 짧은 스타판이라서 지금까지의 롱런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12/07/04 02:05
아마 다른 강자들처럼 최고의 자리에서 2~3년, 정상급의 자리에서 2~3년 머물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이윤열, 최연성이 리그를 씹어먹었을 때 그 아우라를 생각하면....
12/07/04 02:12
임이최호...이 사람들을 서열질하는건 개개인의 기준에 따라 다르지만 시대의 차이가 있었을뿐 막상 같은시대에 데뷔했거나 하면 비슷했을거라 생각합니다. 굳이 뽑자면 임요환선수가 좀 특별하다고 하나...초창기에 나와서 더욱 힘을 받은 케이스 같기는 합니다만, 그것도 아주 미세한 차이일뿐이고요.
이영호가 옛날에 나왔으면 임요환보다는 최연성/이윤열류 였을것같긴합니다. 이윤열만큼 오래갈수있었을까, 하는건 또 모르겠네요. 사실 꾸준하다는 말도 이제동/이영호 앞에선 이윤열도 한수 접는 느낌이지만, 정상에서 아예 바닥으로 쳤다가 다시 정상을 오른 선수는 이윤열/최연성밖에 못한거로 알고있어서...나락으로 떨어지지 않는 측면은 리쌍이 더 나을지 몰라도, 떨어지고 나서 올라올수 있느냐는...
12/07/04 03:17
전 부정적입니다. 옛날에 태어나 일찍 데뷔했어도 강자였을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굳이 비교하자면 택뱅리쌍 초기 이영호선수가 가장 뒤쳐질때 느낌? 분명히 강자인데 뭔가 아쉬운? 임이최 + 시대별 테란 강자 모두를 흡수하고 자기만의 노하우를 플러스시키고 예리하게 갈고닦은게 이영호라 생각하거든요. 좀 유치할수있고 그런데 10년이영호는 말그대로 최종병기..최강병기느낌이었습니다. 11년은 당대최강자 느낌이었구요. 임요환때 데뷔했으면 강자중한명, 이윤열때 데뷔했으면 강자중한명, 최연성때 데뷔했으면 최강자중한명, 마씨때 데뷔했으면 최강자중한명 요정도..? 이렇게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써도..그래도 최강자네요.. 맙소사..
12/07/04 04:50
전 어쨌든 이영호 선수가 프로게이머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인 타고난 "센스"와 "눈치"에선 임이최보다도 몇 수 앞서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굳이 임이최가 빌드를 정립하고, 이런 저런 운영법을 먼저 개발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영호가 등장했어도 극강의 포쓰를 뽐냈을거라 생각하구요. 다만 임이최 시대 전에 이영호 선수가 등장했다면, 게임 외적으로 이리저리 신경쓸 부분이 많았을 것이고 (1.5세대인 임요환 선수는 말할 것도 없고, 이윤열 선수는 각종 행사에서 노예처럼 혹사당한건 유명하죠...최연성 선수는 그나마 좀 낫네요), 리플레이 보안같은게 없던 시대라 상대적으로 전략이 빨리 노출되는 효과도 있었을테니 지금보다는 선수의 개인 능력 자체가 대성하진 못했겠죠. 따라서 선수 생명도 조금은 줄어들테구요. 그래도 임이최 누구보다도 전성기를 길게 가져갈만한 타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윤열 선수보다 조금 길었을 것 같네요.
근데 예전엔 대회가 더 많았다는걸 생각하면 (개인리그도 잠시 3개였고, 팀단위 리그도 두개였고, 프리미어리그 같은 꽤 큰 이벤트대회도 존재) 승률, 포쓰, 경기력 등은 현재에 좀 못미치더라도 단순 대회 우승숫자는 늘었을 것 같아요.
12/07/04 07:27
아마 이영호선수가 독주했지 않을까요? 이윤열선수가 같은팀으로 잠시 있었을때 신입시절 이영호 선수를 보고 스타판의 모든 역사를 갈아치울 선수라고 극찬한걸 봐서는 천재라고 불리는 이윤열선수가 극찬했으니..
12/07/04 08:20
아무리 못해도 꾸준히 송병구 선수 이상은 했을 거 같습니다.
이영호 선수는 다른 부분에서도 최강인 점이 많지만, 트랜드를 흡수하는 능력 또한 프로게이머 중에서 최강이죠.
12/07/04 08:25
뭔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요구하는 룰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대체로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선수들은 그런면에서 본인의 재능과 시대의 흐름이 잘 어울렸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구요. (그렇지 않다고 가정한다면, 다른 시대에 등장했다면 더 놀라운 성적을 냈을 거란 뜻이 되니... --;;) 이영호선수가 초창기에 등장했다면, 그의 여러가지를 고려하면 놀라운 성적을 냈을거라고 생각합니다만, 반대로 이영호선수가 10년정도 일찍 태어났다고 하면, 과연 스타를 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영호 선수같은 사람이 10년전에도 있었고, 그 사람은 스타를 안했을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생각이 들어요. 다른 선수들도 자신들의 시기가 아닌때에는 전성기만큼의 성적은 내지 못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뭔가 재능과 시기가 안맞아서 성적이 덜 나온 선수들도 있었겠고, 그런 선수들이 좀 더 활약했겠죠.
12/07/04 11:03
이영호라면 이윤열에 버금가는 커리어에 플러스 꾸준함으로 이판에 살아남아 있었을 꺼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변수를 고려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12/07/04 11:03
역대 최강자들과 비슷할꺼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초창기때 이영호가 선수가 등장했다면 게임적인 것 말고 외적인 영향들이 많았겠죠 그 시절에는 제대로 프로팀의 형태가 갖춰지지 않았고 연습에 관련된것도 지금과 다르니까요 이영호 선수가 데뷔할때의 연습환경과 임요환 선수 나 이윤열 선수가 데뷔할때의 연습환경은 천지차이죠
개인적으로는 비슷한 포스를 뿜겠지만 오히려 선수생활이 더 짧았을꺼라 생각됩니다. 손목이나 이런부분에 부상이 있고 그걸 제대로 관리 못해줬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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