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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6/26 17:03:52
Name Afterglow
Subject 여자친구와 헤어졌는데.. 남자가 생겼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답답한 마음에 주저리 주저리 쓰다보니 스압이 좀 있네요..)

5년 동안 사귄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5월 마지막주에 크게 싸우고..
6월 초에 잠시 시간을 갖자는 말을 들었는데요..

크게 싸웠던 이유는 제가 약속을 안지켜서 였거든요..
싸운날 아침에 여친이 2시쯤 미술관에 가자고
자기 일끝나면 데리러 오라는 문자를 보냈는데..

저는 그 때 저희 가게에서 일을 하다가 아버지랑 대판 싸운날이었거든요..
그래서 아침에 여친이 보냈던 문자도 못보고  
계속 싸우고 흥분한뒤에 좀 울먹거리던 상태에서 여친이 어디냐고 자꾸 재촉하는 전화가 와서 ..
여친이 계속 전화하는것도 제가 일단 끊고..

집에 일단 가서 마음을 좀 정리 하고 전화를 했는데 여친이 안받았습니다..

여친은 제가 아버지와 싸운걸 모르구요..

아버지와 싸운 이유가..
제가 개인적으로 모으던 적금이 있었는데..
정말 여자친구를 좋아해서 결혼한다면 .결혼에까지 쓰려고 모은돈을 아버지 친구에게 빌려주자고 해서 싸운거였거든요.
큰 액수는 아니지만 2천만원 정도 되는데...
제가 고3때부터 정말 정말 아껴가면서 4년동안 모은 돈인데....

여친은 제가 적금을 해왔던걸 모르는 상태구요..
나중에 놀래켜줄 생각으로 모은거라...

  왜 늦었는지 솔직하지 못했던건..
아버지와 싸웠다는걸 말하기가 좀 꺼려졌고..
말하면 이유를 말해야 하는데..
적금도 감추고 싶어서 말을 안했습니다..
아버지랑 아들이 돈 때문에 싸웠다는 것도 좀 속으로 아버지께 죄송한 마음도 있었거든요..


그날 전화를 안받길래 여친이 자취하는곳에 찾아가서 만났는데
화가 많이 난 상태에서 어떻게든 달래려고 노력했었는데..
약속을 못지킨 이유를 말 안해줘서 너무 화가 났었나 봐요.
  제가 그냥 늦잠을 잤다는 식으로 둘러대서...

그 다음날 여친이랑 그냥 평범하게 만나서 밥 먹고 헤어졌었는데..
밤에 헤어지자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때 너같이 약속도 안지키고 무능한 사람한테는 정떨어졌다고 폭언을 들었는데..
마침 그 말 듣기전에 아버지랑 또 대판 싸운 상태여서..

여친한테 그말을 들으니까 너무 너무 속상하고 섭섭하더라구요..

그렇게 헤어져버린 상태에서 바로 달려가서 솔직하게 말하고 잡았어야 했는데..

헤어진 후에 계속 집에서 아버지랑 싸우는 상태여서 정신이 너무 없었습니다.
아버지에게 맞기도 해서 억울하고 답답한 마음에 혼자 방황했거든요...
여친에게 너무 속상하기도 했구요..

그렇게 2주 정도가 지난 후 여친이 없는 빈자리가 너무 커서..
찾아가서 .. 메달려 봤는데..
  한달간 시간을 갖자고 하더라구요..

  아 .. 그래서 알았다 하고
한달후에 보면 정말 미안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서
그 때 약속 늦었던게 아버지 때문이라고..
여태 모았던 적금때문에 싸웠던거라고
솔직하게 말하고 싶어서..
편지도 길게 써두고..
다이어트도 하고 공부 하면서 있었는데..

  근데 갑자기 23일날...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하는겁니다....
너무 놀라서 찾아갔는데..

한달간 시간을 갖자고 했던건 그냥 했던 말이라고 하더라구요..

그 남자친구라고 새로 생겼다는애가..
  여친이 알바하던곳에 원래 일하던.. 좀 놀게 생겼던 체대생이거든요..
여친이 그런 스타일 싫어하고.. 여친이 정말 싫어하는 담배까지 피우는 아이라서..
너무 당황스러웠는데..

그 남자가
저와 헤어졌다고 말한 6월 초부터..
  계속 여친이랑 놀면서 알바하는것 도와주고..
  새벽까지 여친 자취방 앞에서 이야기하고 놀았다네요..
전 집이 좀 많이 엄한편이라 남자인데도 통금시간이 12시라.. 그런적이 거의 없었구요..


저 만나길 싫어하는걸 잡아서 새로 만나는애 정말 좋아하냐고 물어봤더니 처음엔 안좋았는데 자길 좋아해주니까 좋다네요...
그래서 오랫동안 사귈꺼 같냐니까 오래 만날것 같지는 않다네요.. 무슨 감정인지..

2주 동안 안 찾아온 기간엔 없어서 허전에서 좋았는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니까 없으면 안되겠냐고.. 더 화난다고 그러더라구요..

제가 아버지랑 싸운 얘기를 안해서...
오해가 생겨서 이렇게 된건데..
가족이랑 싸운걸 이야기하는게 좀 꺼려지는맘이 있었고..
제가 2주동안 아버지에게 좀 맞아서 얼굴에 상처가 생겼었는데.. 그걸 보여주기도 싫어서 안찾아갔던 거거든요,,

6월 25일 ..
어제 찾아가서 원래 약속 못지켰던게..
아버지랑 싸운거 때문이었다는걸 말했는데..

그걸 왜 이제서야 말하냐고..
더 답답해서 싫다고 그러네요..

그냥 말을 하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고 힘들어요...
한달 후에 보자는 이야기 듣고 한달 되는날 오해가 있었다고
정말 달라진 모습 보여주려고 운동도 다니고 영어 학원도 다녔는데...
지금은 아무것도 못하겠네요..

5년동안 정말 사랑했었는데..
제가 한순간에 솔직히 말하지 못해서 이렇게 이별하니까 정말 그냥 헤어진것보다 훨씬 힘드네요...

어떻게 해야 될까요..
  이제 인연이 아닌걸까요..
  뭘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네요..

제 긴 푸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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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mentia
12/06/26 17:09
수정 아이콘
이 글 보여주면 백프로 감동먹습니다. [m]
절름발이이리
12/06/26 17:09
수정 아이콘
사실대로 말하고, 잘해보겠노라 말해도 대답이 no라면 끝난거죠. 힘드시더라도 잊으시길..
Dementia
12/06/26 17:11
수정 아이콘
여자분 지금 만나는 남자 글쓴분에게 보여주려고 하는거지 별로 좋아하는 마음없습니다. 이 글 보여주고 붙잡으세요 오육개월 만난것도 아니고 오년에 결혼까지 생각했었으면.... 얼른 붙잡으세요 [m]
빈라덴닮았다
12/06/26 17:11
수정 아이콘
근데 다시 잘된다 하더라도 님 마음이 예전같을까요? 이미 다른 남자와 사귀고 있는데..
그남자 뿌리치고 님에게 돌아간다 하더라도 언젠가는 다툼이 있을 것 같은데요
一切唯心造
12/06/26 17:17
수정 아이콘
남자분도 처음부터 솔직하지 못해서 불씨를 당기긴 했는데, 이해를 못할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5년을 만났는데 이해하지 못할 내용도 아닌데...
계속 만날 생각이 있다면 돈 얘기는 꺼내지 말고 솔직하게 말하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하고 받아달라고 하세요
안되도 낙심하지 마시구요 더 좋은 사람 만나면 되죠
기미수
12/06/26 17:17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이 이미 다른 남자가 생겼는데 어떤 말을 해도 귀에 안 들어올 것 같네요.
그 여자분께서 지금 생긴 남자랑 안 좋게 끝나야 글쓴 분 생각이 나지 않을까요?
윗 분 말씀처럼 지금같은 상태에서 다시 붙어봤자 이전만큼 좋아지기 힘듭니다. 정말로 여성분에게도 시간을 주세요.
12/06/26 17:18
수정 아이콘
잊으시길.... 5년이나 사겼으면 약속한번어긴걸로 저렇게 바로 헤어지자고 하나요? 그냥 쌓아놨던거 다푸는듯.
somebody21c
12/06/26 17:19
수정 아이콘
시간이 해결해 줄겁니다... 이미 새로운 남자친구와 즐거울 겁니다... 때때로 님 생각이야 해주겠지만... 미련은 버리셔야 할 듯 싶네요...
케바케 겠지만... 저도 올해 초 5년 만난 친구와 헤어졌고... 그때 시간을 가지고 서로 생각해 보자고 하더니...
그런데 그 시간이란게 저에게서 멀어지는 시간이지 우리라는 관계를 다시 생각하는 시간은 아니더군요...
칼 같이 그 친구에게 너와 관계된 인연 정리 하겠다고 하니 왜 그런식으로 생각하냐고 다시 생각해 보라고 하던 그 친구...
그럼 너 편할때로 하자 라고 말하니 금방 새로 남자친구 만나서 잘 놀고 있더군요... 그냥 그렇다고요...
12/06/26 17:19
수정 아이콘
하..이걸 보니 참 인생이 더 드라마같네요. 저 역시도 6년간 연애했다가 헤어지고나서 다른 사람과 결혼하는 걸 봤었습니다. 헤어진 이유도 그 분(?) 과의 양다리였었는데 말이죠. 참 멘탈이 남아나지 않더군요. 다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에요.

결론을 내리자면...하긴 제가 어떻게 주제넘게 결론을 내리겠습니까만. 제가 볼 땐 이미 끝났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같이 일하는 사람과의 관계도 있을 텐데 이제와서 전 남자친구 때문에 도저히 안되겠다. 미안 하기엔 또 가지고 노는 느낌이 들 것이라 그렇게 결정하지는 못할 것 같구요.

글쓴분 입장에서 보면 그거 조금 못 기다려주고 그렇게 성급하게 결정을 내렸어야만 했나. 날 그렇게 믿어주질 못했을까. 싶어서 아쉬움이 많으시겠지만 지나놓고 보면.. 다 거기까지인 인연이지 싶습니다. 어쩌면 그런 사소한 오해나, 여러가지 문제들은 시간이 흐른 뒤에도 또 같은 문제를 낳게 되지 않을까요.

사람은 가진 것들은 모두 변합니다. 성격, 말투, 버릇.. 다 변하죠.. 하지만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아마 그분을 사랑했던 젊은날의 기억일겁니다. 저 역시도 그렇게 안고 가려고 합니다. 어느날은 마치 어제처럼 선명한 기억이다가도 어느날은 어렸을 적 추억처럼 희미해지기도 할 테구요. 앞으로 행복하시길 바래요.

ps. 서울이시면 술이나 한잔 하고 싶네요..쩝.
12/06/26 17:20
수정 아이콘
일단 글 내용을 보면 모든것을 다 말하고도 거부당하신 것 같은데 그렇다면 포기하는게 좋습니다.
더 시간을 들이고 미련을 가지면 서로 힘들게 되죠.
추억으로 간직하시고 당분간 뭘하든지 간에 바쁘게 지내세요. 그게 도움이 될겁니다.
상한우유
12/06/26 17:21
수정 아이콘
맨 밑쪽 더 답답해서 싫다고 하네요... 에서 짜증이 확..( 죄송합니다. )

1. 전 감동했습니다만 그 여자분도 감동하라고 강요 할 수는 없죠.

2. 제 생각으로는.....싫어진거에요.

3. 가물가물하긴 한데 아주 오래전에 본 이영애/유지태 봄날은 간다 라는 영화가 떠오릅니다.
JavaBean
12/06/26 17:23
수정 아이콘
저같으면 여자를 5년 사귀었건 어쨌건 바로 out 이네요.. 다른남자 만나는 그순간부터 -_-
이미 양다리 아니었을까요?
애패는 엄마
12/06/26 17:2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새로운 사랑을 찾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약속 한번 어긴걸로 헤어진걸 봐서는 글쎄요.
새로운 남친까지 만난거라면 사실 마음을 잡긴 힘들거 같네요.
그리고 놀게 생긴 체대생을 싫어한다고 말하는 여성은 많아도 실질적으로 썸씽이 있을 때 싫어하는 여성들은 거의 못 본지라.
곧장 그렇게 정리하고 새롭게 생긴것은 그전에 시작은 아니더라도 이미 그쪽에 전조가 있긴 있었을 겁니다.
12/06/26 17:2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걸 보고 감동해서 돌아선다고해도 결혼할 사람은 아닌거 같습니다.
좋은 관계로 결혼까지 갈 수 있는 건 이제 안된다고 생각해요.
12/06/26 17:25
수정 아이콘
여자분이 평소 쌓여있던 마음이 폭발한것 같습니다.
솔직히 저는 글쓴이님이 왜 이러저러했다고 처음에 말씀하지 않으셨는지 잘 모르겠네요.
아마 여자분도 이유를 처음에 들었다면 넘어갈 수 있었을 텐데요.
나중에 말하는건 솔직히 저라도 답답하고 변명처럼 느껴질 것 같습니다.
이미 마음이 떠난 사람이고 더욱이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겼다면 이제 놓아주세요.
밀가리
12/06/26 17:27
수정 아이콘
약속 하루 펑크낸거 가지고 헤어지자고 하면 그전에 쌓인게 있는거 같네요.
박예쁜
12/06/26 17:29
수정 아이콘
그냥 여자분이 이때다하고 기다렷던게 아닌가 싶네요 바로 남친이 생긴거 보니
12/06/26 17:35
수정 아이콘
그냥 여성분이 글쓴분께 마음이 없는겁니다. 마음이 있다면 어떻게든 좋은식으로 알바생과 헤어지고 글쓴분께 가려고 하겠죠.

그냥 글쓴님과의 관계는 거기까지인겁니다.

마음이 있는 상태에서 글쓴분의 마음을 들으면(이 글쓴 내용) 미안한 감정과 같이 돌아올지도 모르겠지만, 늦게 이야기한것도 답답해서 더 싫다고 말한 것을 보면 뭘해도 찌질하게 볼 것같습니다.

그래도 미련이 남으시면 질질 매달리기라도 해보세요. 글쓴분께서 납득이 갈때까지 찌질해지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 하소연하셔서 풀리는게 아니라 글쓴분이 납득이 가야 마음이 풀리실테니까요.
12/06/26 17:37
수정 아이콘
다른분들 말씀도 일리가 있고 여자분이 그것 한번도 이해 못해주나 싶지만
그냥 님이 하고 싶은걸 하세요

먼저 여자분들 다시 잡고 싶은게 헤어지고 나니 허전해서 + 바로 다른 남자 생겼다니 억울해서 다시 잡고 싶으신건지
아니면 정말 사랑하고 결혼하고 싶은 여자라고 생각이 드시는지 잘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정말 사랑한다 싶으면 무조건 매달리세요. 이것때문에 안되겠지..저것때문에 안되겠지 하다가
놓치면 나중에 계속 후회될겁니다. 일단 매달리기라도 해봐야죠.

하지만 정말 사랑하는 마음이 아니시라면 그냥 접으시면 됩니다.
12/06/26 17:42
수정 아이콘
아 보는 사람도 멘붕이네요
여자가 홧김에 그냥 '날 엿 먹였으니 너도 엿 먹어봐라' 개념으로 그 남자가 꼬리친걸 덥썩 문건지
(+이런 말까지 하긴 좀 씁쓸하지만 왠지 자취방도 있고 늦은 밤 방 앞에서 얘기하고 그랬다고 하니까
사실은 이미 방에서 엔조이까지 다 하고 방 앞에서 얘기한 건 아닌가도 생각이 드네요...ㅠㅠ)

아니면 정말 진심으로 시들시들해졌는데 글쓴분이 잠수 타고 그러니까 아 더이상 못 해먹겟네
5년 정땜에 헤어지자곤 안 했는데 이번이 기회다 싶은건지....


후자쪽은 아니였으면 좋겠네요...


근데 이미 진실을 다 말해줬는데도

"어머? 정말? 아... 그럴수가... 미안해.." 도 아니고

"그러는 니 모습도 답답해서 싫어" 면... 희망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혼자 삽질한 것 같아 안타깝네요...


그냥 인연이 아니다라고 쿨하게 생각하시고 (저 같아도 쿨하게 잊긴 좀 힘들겠지만...)

그냥 그렇게 생각하시고

이런 말 있잖아요


이 또한 지나가리다



시간이 약입니다...



아버지의 '친구한테 니 돈 좀 써서 빌려주자' 드립은 정확한 내용은 잘 모르겠지만

괜히 알지도 못 하는 아버지 친구땜에 님 인생 힘들어지는 건 좀 아니라고 생각 되네요

빌려주지 마세요


언젠가 다음에 인연으로 다가올 여자분을 위해 쓰시길~
12/06/26 17:44
수정 아이콘
Game Over 네요
새로 사귄 남자분 보니 글쓴 분 하고 전혀 다른 스타일..

이말 하면 열받으실지 모르겠지만
한창 잼있을겁니다.

지금 아버지와의 문제 때문에 심적으로 크게 힘드시겠지만
인생에 빽도는 없습니다.
어짜피 전진해야하기 때문에 힘들더라도 잊고 가시는게 맞는거 같네요

시간이 지나고 새로운 사랑이 생기면 씁슬한 웃음을 만들게 하는 추억으로 기억 되겠네요

화이팅입니다.
켈로그김
12/06/26 17:46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와 관계는 있는 그대로 보시면 될 듯 하고..

문제는, 아버지와의 관계네요.
돈이 없으면 안빌려주면 되지 아들 돈을 빌려줄 생각을 하다니..
이쪽이 더 문제가 큽니다.
12/06/26 17:47
수정 아이콘
GG지요.. '안좋을때 들으면 더 안좋은 노래'가 생각납니다.
깔끔하게 잊어버리시고 다른 사람 만나세요.
복타르
12/06/26 18:23
수정 아이콘
이일도 곧 지나가리.. 라는 생각으로 넘기시길 바랍니다.
상대의 속사정도 깊이 안알아보려 하면서,
헤어지자고 한 이유들을 보아하니 그냥 헤어지기위한 핑계거리입니다.
느낌상 헤어지기이전부터 그남자와 만나면서 저울질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헤어지자마자 그 남자랑 폭풍 연애질...
빨리 잊으시는게 약입니다. 디아3, 블소, 문명5 의 세계로...
Love&Hate
12/06/26 18:25
수정 아이콘
세상에 여자 많습니다.
소나비가
12/06/26 18:26
수정 아이콘
옛생각이 나는 글이군요.
벌써 15년 전인가 ...
싸우고 그런건 아니지만 약간 비슷한 경험을 했는데,,,
끝까지 매달려보지 못한것을 평생 후회합니다.
저도 5년 사귀었고 첫사랑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정말 좋은 여자였는데...

물론 여자맘이 완전히 돌아섰다면 어쩔수 없겠지만,,,
여자맘이 완전히 돌아섰는지 안섰는지 확인해 볼 필요는 있을 것 같아요..
밥잘먹는남자
12/06/26 18:30
수정 아이콘
뜬금 없으시겠지만 여자친구보다 아버지와의 일이 좀 더 신경쓰입니다
당신이 쓰실일로 돈을 달라는것도 아니고 친구에게 빌려줘야겠다는 명목으로 아들의 돈을 빌리려 하시다니요...
분당우유
12/06/26 18:31
수정 아이콘
사정 다 말했는데도 돌아오지 않는건 마음이 떠난거죠. 왜 지금에서야 말하냐는건 그냥 핑계입니다.
후에 여자분 다시 돌아오더라도 절대 받아주지 마세요.
술마시고 저녁에 전화오더라도 절대 받지 마시고..그냥 인연이 거기까지인거같네요.
저같아도, 많이 힘들겠지만, 잊어보려고 노력할 것 같습니다.

참, 아버지 친구분한테도 돈은 빌려주는게 아닙니다. 떼일지 누가 압니까. 소중하신 돈이면 간수 잘하시구요.
JavaBean
12/06/26 18:47
수정 아이콘
아는사람한테 거액의 돈 빌려주는거 절대 하면 안됩니다.
은행 대출도 안될만큼 그만큼 상황이 안좋은거에요~
Absinthe
12/06/26 18:59
수정 아이콘
절대로 돈은 빌려주지 마시길...
위에 분들도 말씀하셨지만 이건 정말 아닙니다.

여친한테 글쓴분 사정과 관련한 자세한 내막을 아직 얘기 안하셨다면 해보시고
그 사람의 반응/표정을 잘 살펴보세요. 마음이 떠난게 아니라면
미안해해야 정상입니다. 갑자기 다른 사람이랑 사귀었다는것도
바로 정리해 버려야 하고요. 마음이 떠난거라면 그 반대겠지요.
참외아빠
12/06/26 19:34
수정 아이콘
가는 여자 잡지 말고 오는 여자 막지 말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사정이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돈은 빌려주면 못 받을듯 합니다
힘네세요
12/06/26 19:53
수정 아이콘
여자는 또 만날 수 있지만, 돈은 빌려줬다간 못받을 확률이 너무나도 커보이네요. 친구 아들 돈까지 빌릴 상황이라면 위 JavaBean님 말씀대로 상황이 아주 안좋은 상태일 가능성이 많아요...
새강이
12/06/26 20:18
수정 아이콘
다른 여자 분 만나세요 5년동안 교제하셨는데 저렇게 마음이 쉽게 떠나가는 여성분 잡을 필요없습니다. 그리고 돈은 절대로 사수하세요
InsanE_MediC
12/06/26 20:29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 쪽에서 님에게 다시 연락 할 것 같은데요.
그리고 더 사랑하는 여자 만나면 전의 여자친구는 자연스럽게 지워집니다. 더 멋진 남자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노력하세요. 님은 그렇게 될거고 그런 자격이 있다고 보입니다. 이 글만으로도 그런 느낌이 오네요.
아버지랑은 좋은 방향으로 해결하시도록 노력하세요. [m]
12/06/27 00:09
수정 아이콘
여자는 나쁜남자한테 끌리죠...
12/06/27 09:20
수정 아이콘
제생각엔 여친분이 나중에 연락을 할거 같아요. 5년이나 사겼다면 성격은 참 잘맞는거 같거든요.
여자분이 지금 만나는남자가 님과는 확연하게 다른스타일이라 지금은 새롭고 마냥즐거울거 같지만 오래는 못만날거같고 나중엔 연락이 오겠죠.
님도 똑같이 5년간 사귄 여친과는 다른스타일의 여자분 만나보시길 추천합니다. 복수라는 개념보단...연애경험별로없이 한사람과 쭉연애하고 결혼에 골인하면 나중에 좀 후회하는 경향도 있을수 있어서요.
그나저나 돈안빌려주신건 정말 잘하신겁니다. 돈거래는 은행하고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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