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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14 07:14
아르헨티나도 열심히 하기로는 부족하지 않았는데 너무 거칠더라구요. 원래도 독일이 이기면 좋겠다 싶었지만...
특히 아게로가 오늘 삽은 삽대로 푸고 거칠기는 격투기 선수만큼 거칠고-_-
14/07/14 07:17
뭔가 부상 때문에 교체됐다는 얘기가 있던데... 아마 부상이겠죠?; 라베찌 전반에 진짜 컨디션이 하늘로 올라갔던데 부상이 아니고서야...
14/07/14 07:35
이과인도 결정적인 거 놓치고 교체되기는 했지만 적어도 저런 패악은 안 부렸는데... 아게로는 오늘 진짜 교체 투입 돼서 찬스는 찬스 대로 날려먹고 뛰어다니는 것도 꼭 전반 00분부터 뛰기 시작한 선수처럼 남들 지칠 때 같이 지치고 플레이는 누구 하나 담가버릴 것처럼 거칠고... 최악이더라구요.
14/07/14 07:18
제가 만약 뮌헨 팬이거나 독일인이었다면, 그리고 슈바인슈타이거의 유니폼이 없다면 당장 빚을 내서라도 그의 유니폼을 구입했을 것 같습니다 크크
14/07/14 07:21
독일이 아무래도 아르헨티나보다는 체력이 더 많이 온존돼 있기는 했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거지 독일도 결승까지 모든 경기를 거쳐온 팀인데 마지막에 이만큼 뛰는 거 보니 정말 대단하더라구요.
14/07/14 07:23
메시 하니 정말... 연장 풀타임까지 소화했으니까 당연히 그보다는 더 많겠지만, 메시의 90분 활동량이 7km 후반대던데... 마지막이 될 수밖에 없는 경기에서의 활동량이 좀 아쉽긴 하더군요. 찾아보니 총 활동량이 Distance covered 10507 m로 나오네요. 음...;;;;;
14/07/14 07:30
그래도 120분 10km는 조금 적은 것 같은 느낌이 들긴 하는데... 하긴 이런 숫자로 보이는 지표 이전에, 실제 경기를 봤을 때 메시가 덜 뛰었다고 아르헨티나가 진 게 아니니까 의미 깊게 논할 만한 일은 아닌 것 같긴 하네요;;;
14/07/14 07:38
메시 본인도 오늘은 찬스 몇 개 날려먹긴 했지만... 지금까지 메시가 팀원들한테 해준 걸 생각하면 오늘 하루 정도 좀 평소만큼 골을 못 넣어주더라도 양심이 있으면 이과인, 아게로가 한 골 정도는 넣어줬어야 했는데... 결과는...ㅠ
14/07/14 07:51
마스체라노를 비롯해서 아르헨티나 수비진들은 실수도 조금씩 보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클래스를 보여주었는데... 공격진이 참(...)
14/07/14 07:29
메시는 좀 궁금한게... 일부러 활동량을 줄였을리는 절대 없으니까..무슨 문제가 가장 큰 원인일까요?
체력자체가 급속히 노화되어가는 중인 건가요? 축구선수 활동량치고는 너무 적은거 같아서요. 나이가 27인걸 감안하면 이상합니다. 메시가 활동량이 2~3KM 더 많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더라구요. 몸에 무슨 문제가 있길래..
14/07/14 07:33
그러게 말이죠.
활동량이 아쉽더군요. 화면에 한 번씩 잡힐땐 정말 기대감만큼은 월드컵출전선수중 원탑인데 그 빈도수가 생각보다 적었습니다.
14/07/14 07:34
중간으로 포지션을 변경하고나서 그냥 저정도아니였나요? 구밀복검님 분석글에 나왔던거 같은데.
바르사에서 우세한 경기를 할때 잘 안나타나서 그런거죠.
14/07/14 07:37
현재 아르헨이 메시원맨팀이라 그런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메시가 무조건 멀쩡한 상태로 풀타임을 뛰어야 하는 팀이라 페이스를 못올리는건 아닌지....
14/07/14 07:58
근데 메시 폼이 절정이었을 때도 8km 많아야 9km 뛰는 선수긴했어요
-10월드컵 당시의 메시의 90분당 평균 러닝 거리 : 8.375km - 2013-14 UCL 메시의 90분당 평균 러닝 거리: 8.24Km(360분)라더군요..
14/07/14 07:36
마테우스, 콩락, 슈바인슈타이거 같은 힘과 전략의 미들 그리고 이들의 근성이 조직력 속에서 폭발하는 모습 때문에 제가 독일축구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한국 축구팬덤은 독일축구를 별로 안좋아하는 것 같지만 말입니다. 그래도 전 독일축구와 슈바인슈타이거 덕분에 결승이 참 허니잼이었네요.
14/07/14 07:38
불판보면서 뭔가 독일은 악역 아르헨은 주인공역 느낌을 조금 받았습니다.
확실한 스타가 있고 상대적 약체로 평가받는 아르헨의 메시가 정점을 찍고 우승을 하는게 감동적인 스토리이긴 하겠죠.
14/07/14 07:40
티키타카의 원조 스페인이 몰락하고 이제 티키타카의 시대는 끝났다...고 생각되던 시점에서 독일이 티키타카로 우승컵을 거머쥔 게 재밌긴 하더군요. 저는 독일 응원했습니다 흐흐
14/07/14 07:44
티키타카 자체가 무너졌다기 보다는 스페인 티키타카 주역들이 다 폼이 말이 아니라... 그리고 오늘 결승전은 아르헨 선수들 결정력이 좀 말이 아니었죠 메시도 날려먹고;;
14/07/14 07:50
티키타카라는 전술이 그에 대한 파해법도 속속 등장하고 영광스런 과거에 비하면 아무래도 그 시대가 저물고 있는 건 사실이니까요 흐흐... 아르헨 선수들 결정력은 사실 다른 선수들은 4강전부터 컨디션이 올라오는 모습이긴 했지만 그래도 원래 기대치가 낮았다고 한다면(진짜 '원래'는 그래선 안 되는데ㅠㅠ) 믿었던 메시마저 결정적인 기회를 몇 번 놓친 게 큰 것 같아요. KTF 소년가장 시절 이영호가 그날따라 컨디션이 안 좋아서 본인마저 지고 나니 팀에 답이 안 생긴 듯한...
14/07/14 07:53
메시 활동량은 이젠 그렇게 밖에 정말 못뛰나.. 아니면 조별 예선 이후로 방전 된건가..해서 혹시 조별 예선때 메시 활동량은 어땠나요?
별반 차이 없다면 메시는 이젠 이런 스타일로 바뀐 것 같은데.. 좀 아쉽긴 하네요. 아무래도 휘젓고 다니는 선수들이 찬스도 많이 만들기 마련인데..
14/07/14 09:55
도르트문트 팬이지만 슈슈는 뮌헨 선수임에도 정이 갑니다. 특히 이번 월드컵 때 승리를 거둘 때마다 기쁘기도 했겠지만 상대팀 선수들부터 위로해주는 모습 보면서 프로페셔널하고 스포츠맨쉽이 뛰어난 선수구나 라는걸 느꼈어요. 오죽하면, 심리치료사 슈슈라는 소리도 나올 정도니.. 인상은 그렇게 거칠게 생겼는데 역시 사람은 겉모습 보고 판단하면 안된다는걸 배웠습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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