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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3 17:17
저게 에그이즈커밍 제작이었군요;;
의료사태가 끝날 기미가 안보이고, 의사들 인식도 나락이라서 저거 아마 끝까지 방영 못할거같..;;
24/09/03 18:15
슬기로운 시리즈가 응답하라 제작진 작품이고, 시리즈의 신원호 피디는 나영석과 kbs 입사동기죠. 이우정 작가는 1박2일 작가 출신이고.
24/09/03 17:19
의사들 인식도 별로고 그렇다고 의사들이 좋아할 드라마인지도 심히 의문이네요
갑자기 폭탄 터져서 그렇지 전공의가 슬기로울 일은 원래 없어서
24/09/03 22:31
악습...이라면 악습이긴 한데 대신 인기가 많아서 재방송을 많이하면 그만큼 돈을 더 주는 성과제 같은 걸로 압니다.
계약 바이 계약이라 아닌 경우도 있긴 하겠습니다만.
24/09/03 18:21
그 임금은 지급되는데 재방료 등 개런티가 지급이 안되겠죠(...)
재방료 같은것도 계약서 잘 봐야하긴 하는데 조항이 없으면 얄짤없이 못받을수도 있... (주변에 모 조연배우가 해당사례로 재방료를 못받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24/09/03 17:46
이미 망한 드라마죠
방영 한다 -> 저런 전공의가 어딨냐, 너 의료대란 사태 모르냐 눈치 챙겨, 전공의들 "저랬으면 우리가 나왔겠냐 크크" 온갖 비난 받고 따운 방영 안한다 -> 투자금 다 날리는 셈 늦게 방영 한다 -> 이미 트렌드 바뀌어서 망 의료계를 너무 판타지로 생각하고 그려서 원래도 말이 좀 나왔는데 타이밍이 최악이 되어버려 이제는 답이 없음...
24/09/03 18:30
그래도 슬의생이 기존 의학드라마보다 덜 판타지 아니었나요. 김사부 보다가 슬의생보면 의사도 똑같은 사람이지 라는 생각은 들던데..
24/09/03 18:44
하얀거탑 스타일 아니면 대부분 의학드라마는 휴먼드라마인데 지금 현실은 휴먼이 없죠.
내용 자체도 전공의 중심의 응급실 얘기같은데 응급실 문닫는 지금 방영하면 코미디죠.
24/09/03 19:46
지금 정부와 의사 힘싸움 때문에 의료 수준이 심각합니다.
이런 기사가 한두개가 아닙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0903082700060?input=1195m
24/09/03 20:12
지금 저 드라마 주제가 지금 정부 정책 때문에 빡쳐서 사직한 전공의들 이야기거든요. 그런데 슬의생 스타일 보면 환자에게 헌신적인 전공의를 그려놓았을텐데 이러면 안그래도 판타지 소리 듣던 드라마가 진짜 판타지가 되죠.
24/09/03 19:21
한동안 정의로운 의사를 다룬 드라마는 못 나올거라 저 드라마도 방송이 힘들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그리고 슬의생 자체가 현실과는 엄청 동떨어진 드라마인지라 잘 안봐지더라구요.
24/09/03 19:33
아이고 의사 판타지 드라마인데 뭐 어쩌겠어요.. 저도 재미있게 본 드라마지만 지금 나오면 뭐 외부적인 이슈때문에 좋은 이야기 못들을텐데.. 안타깝네요.
24/09/03 21:42
24년 초 회사 경영진 - 이미 계획해둔 사업플랜(슬전생 하나면 얼추 다 해결될 사이즈)보면 뭘 해도 상관없으니 올해는 그냥 하고픈거 하시라
2분기 - 아... 돈이 ... 일정이 밀렸읍니다. 내년으로 밀렸다 대충 이야기 스윽 하는데 내년이라고 괜찮을지는..?
24/09/03 21:56
국민적 감정이 너무 안좋아서 최소 5년은 묵히거나 OTT로 풀어서 선택적으로 보게하던가 그래야할거같아요.
명분이 있든 없든 결국은 국민 목숨걸고 하는 밥그릇 싸움 인거라.
24/09/03 22:56
지금 OTT에 풀려도 문제라서 올해는 틀렸고 내년에나 상황봐서... 그것도 공중파나 tvN같은 채널은 힘들꺼고요...
그방향으로 가려면 5년가거나 해야하는데 그때까지가면 때깔이 안나와서
24/09/04 01:18
애초에 저는 마취 환자 성폭행하는 의사들이 꾸준히 나오고, 마약 처방하는 의사들이 나오고, 자기 수술 대리 맡기는 의사들이 나옴에도, 그런 의사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검사, 판사와는 다르게 미디어에서 여전히 선한 역할을 하는 이유.
그것은 우리 머리 속에 [의술은 곧 인술이다] 라는 한반도 사람들이 공유하는 명제가 자리잡았기 때문이라고 봤습니다. 근데 이 명제를 스스로 깼으니 잘 됐죠 뭐. 직업윤리 인간윤리에 대한 교육이나 검증 과정, 여과 과정 없이 수능 성적순으로 너는 의사, 너는 피의사 나눈 순간 마주해야할 현실이었다고 봅니다. 욕 쓰고 싶은데 [선량한 의사들도 있다!] 하는 분들이 슬퍼할까봐 줄입니다. 인간사회는 어딜가나 자정 작용 안되는 집단들 뿐이고, 외부에서 칼을 들어야 정신차리는 조직들만 넘칩니다. 꾸준히 문제를 일으키는데도 언제나 일부 개신교의 문제로 치부되는 목사업계, 아동 성폭행을 일삼던 카톨릭 신부들이 서로 감싸다가 보스턴 글로브 기자들의 불굴정신으로 밝혀진 카톨릭업계, 불교 역시 뭐 만만치 않죠. 조직의 이익 논리 앞에 선량한 의사? 동화죠. 슬의생은 판타지인거고요. KBS 출신 피디 작가 사단의 계급 판타지 시리즈물. 성폭행, 마약 투여, 대리수술 의사를 보여주며 의사들이 그런 의사를 보호해주는 드라마가 나올때가 됐습니다.
24/09/04 05:55
응답하라/슬기로운 시리즈로 확보된 팬층. 거기에 지금 가장 핫한 여배우 고윤정이 드라마 주연 이 드라마는 망할래야 망할수가 없다라고 생각했는데 제작진이 사고 친것도 아니고 배우가 사고친것도 아니고 하필 다른곳에서.. ㅜ
이렇게 된거 응답하라 2002 제작 들어가시죠 감독님..
24/09/04 08:53
자신의 밥그릇을 위해서만 파업하는 다른 사회구성원들과는 다르게
오롯이 한국 의료의 미래라는 대의를 위해서 파업하는 분들을 위한 '정의로운 전공의생활' 정도로 바꿔서 방영하면 될지도?
24/09/04 10:38
지금 의료파업으로 단순 열경련이었던 28개월 짜리 아이가 응급실 11곳 이송거부 당해서 결국 한달째 의식불명이라는 기사도 나오고 있는 판국에 신원호 특유의 불편한 현실이 거세된 표백된 유토피아 in 한국의 하하호호한 판타지물 방영했다간 역풍으로 방영중단해야할 시기입니다.
24/09/04 13:07
성적으로 잘라서 의사되는 현 상황에서 휴머니즘? 인술? 이미 찾아볼 수 없는 가치가 된지 오래죠.
소방관처럼 선택 할 수 있는 직군이 된 이후에서야 다시 이런 드라마가 만들어 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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