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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1 11:34
지고 있다가 홈런 타자도 아닌 타자들이 초구 홈런 초구 홈런 이래서 이기는데 와~ 엄청 짜릿하고 좋은데 건강은 해치는거 같은 기분이 들더군요.
이겨도 져도 가슴을 부여잡게 함…
24/08/01 11:06
보통이면 LG경기 끝나면 끄는데, 옆동네에서 역사가 쓰이고 있다길래 얼른 두산-기아 역사의 현장으로 갔습니다. 이건 봐야죠.
근데 중간에 욕설이 난무해서 보니 인천에서 불이 났다는 겁니다. 마무리가 5실점 블론을 했는데 안볼수가 있습니까? 그러다보니 최동환의 삽질이 기억에서 잊혀지고 KBO에 대한 경이로움만 남았습니다.
24/08/01 11:52
어제 직관하면서 동동아 이제 진짜 은퇴해야겠다. 하아 진짜 어쩌냐...
이러고 나오고 있는데 광주에서 엘지 흑역사 지워지고 있는 중이었고, 그걸 다 봤더니 문학이... 오늘 굉장히 곱게 이겼구나 했습니다 크크
24/08/01 11:07
저는 진지하게 메이쟈식 초 완벽한 깔끔 야구보다는 크보같은 진흙탕 좁밥싸움이 훨씬 원초적인 재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도파민 낼라고 보는거 아니냐고~
24/08/01 11:36
하지만 시즌중 역전패는 수도 없이 나오고.. 기아는 무려 13점차 동점까지 신기록 세우고....
1위팀이 30실점 대기록 세워주고........ 남는건 기록
24/08/01 11:50
투수 박정우 짤은 안 올라오나요. 9회 초 2아웃에 투수 박정우 타자 권휘 승부 후에, 9회 말에 투수 권휘 타자 박정우로 바뀌니, 네이버 문자 중계 보고 있던 야구 초짜 와이프가 갑자기 투수/타자가 이름만 바껴서 뭐지 버근가 그러더라구요 크크..
24/08/01 11:57
쿠플 : 다저스,샌디 초정하고 토트넘,뮌휀초청하고 F1 중계권 사오고.. (이겨야한다)
티빙: 응 KBO 사람 미치게 하는 탑티어 KBO....
24/08/01 12:26
10개구단이 가져오는 질적하락!
2군에 이런 애가 있어??가 아니라 이런 애도 1군에 있네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크크 구단 수를 줄여야겠군..
24/08/01 13:27
수준높은 투수전보다는, 투수들이 무너지면서 점수가 뻥뻥나고 역전에 재역전이 난무하는 경기가 보통 더 재밌기때문에... 실제로 투고타저 시즌보다 타고투저 시즌이 흥행이 더 좋고요. 그래서 리그 흥행을 위해 야구공 반발력을 일부러 높이는거 아니냐는 썰이 돌기도 하고요... 크크 올해 KBO 흥행은 역대급 기록을 쓰고 있죠.
24/08/01 14:00
애초에 공인 반발계수 범위 자체가 미국의 최대치도 한국의 최소치보다 낮습니다.
한국과 일본은 반발계수 범위는 동일한데 일본은 래빗볼 파동의 여파 때문인지 비교적 낮게 유지하는 걸로 보이구요.
24/08/01 12:58
역대 최고의 타신투병 시절이죠.
커리어 내내 20홈런 딱 한번 넘겨본 이병규의 30-30을 비롯해 여러 기록이 나온 해입니다 크크크크크크크
24/08/01 13:25
30-30은 홍현우 이병규 제이 데이비스 셋이었네요.
30-30의 대명사 박재홍은 막상 3명이나 나온 99년은 못 한 것도 재미있군요 크크크
24/08/01 16:15
사실 저것도 대단한게 30-30이 올해 킹실상 달성한 김도영 포함 9번인데 그 중 3번이 한 해에 나온거거든요 크크크
당연히 한 해에 2명도 없습니다 크크크
24/08/01 14:15
골짜기 세대 지나고 슬슬 나오고는 있죠. 투수들 보면 대충 20대 선발들도 자리 잡은지 오래고..
무엇보다 국대 1선발 롤을 해줘야했던 투수가 하필 안우진이라 국대에 못가는게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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