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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9 10:04
제가 염경엽은 아니니깐 정확하지는 않지만 이유는 대충 이렇습니다.
이틀 연속 우취되서 임찬규를 3일 연속 선발 대기 시킬 수 없으니깐 선발을 바꾸긴 했어야 했다. 그렇다면 선택지가 엔스랑 손주영만 남아야 정상인데 마침 목요일 경기에서 시구하고 들어간 최원태도 후보에 들만했다. 그런데 로테 한번 안 거르고 계속 던지고 있는 손주영 로테 아예 걸러주지는 못해도 비 많이 와서 선발 여유 생긴 김에 휴식일이라도 챙겨주고 엔스도 다음주에는 6경기 할 수 있으니깐 다음주에 두번 쓰면 좋지 않은가? 마침 최원태도 선발로 던질만 한 상태니 잘 됐다. 이런 과정을 거쳤을테고 어제 선발이 최원태였던건 합리적인 판단이었다고 봅니다. 염경엽도 5이닝 3,4실점만 해봐라 요새 타선 컨디션 좋으니깐 그럼 할만하다 하고 올렸겠지 얘가 뭐 퀄스를 한다거나 그런 기대로 올리진 않았을겁니다.
24/07/29 12:21
사실 염경엽이 어제 최원태로 욕 먹을건 3이닝 4실점 했고 이번주에 경기도 2경기밖에 안 한데다 내일도 쉬는 날인데 불펜 가동 늦게 한거라고 봅니다.
최원태 선발까지는 오케이지만 홈런 2방 쳐맞고 3이닝 4실점한 걸 4회에도 올려 2실점한게 컸죠. 실제로 이후 불펜진이 추가 실점하긴 했지만 최원태 뒤에 붙어나왔던 스윙맨 이지강이랑 임준형은 점수 안 줘서 직관하면서 더 빡친 크크크크 뭐 상대가 오기로라도 안 걸려줄 것 같은 더블 스틸은 이제 욕도 안 나옵니다 크크크크크크
24/07/29 09:20
근데 이주형은 어차피 있어봤자
본인이 원치도 않은 2루수로 굴렸을 게 뻔해서 아마 지금의 김범석 성적 찍고 2군 왔다갔다 하고 있을겁니다.
24/07/29 09:24
솔직히 실패죠. 우승하겠다고 데려온건데 우승에 도움 안됐고 올해도 하반기에 죽쓰고 있으니.. 이닝이라도 먹어주면 모를까 지금 이닝도 못먹어 주니까요. FA때 다른팀 가면 살아날수도 있는데 LG랑은 안맞는다고 봅니다.
24/07/29 09:29
맞교환 이후 현재까지 스탯티즈 기준 WAR만 봐도 대실패
-0.19 + 1.37 = 1.18 2.59 + 1.98 = 4.52 게다가 최원태 서비스타임은 몇달 남지도 않았는데 이주형은 아직 창창하고, 지명권도 보너스 워낙 크게 망한 사례가 있어서 역대급이라고는 못하겠지만 이정도면 그냥 망했죠. 앞으로 모든 경기에서 무실점에 코시까지 캐리하는 단 하나의 세계선만 남았다고 봅니다.
24/07/29 09:34
결론적으론 실패라고 봐야 할듯 한데..
그 당시로 돌아가서 트레이드를 하지 말아야 한다면, 전 그래도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23최원태가 고척에서 잠실로 오는데, 시즌이 폭망할것이라고 예측한 사람이 있다면, 그건 야구의 신이죠...
24/07/29 10:49
실제로 선수들도 트레이드 소식 듣고 '진짜 우승할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다니깐 말 다 했죠 크크
작년에 LG 선발 진짜 심각했었죠 크크크크크 올해는 임찬규가 작년만치 아니더라도 1인분 해주고 손주영 터지고 있어서 다른 이야기지만 작년 로테이션은 크크크 한국 시리즈에서도 '푹 쉰 불펜이 캐리해줄거야'였지 사실 켈리 포함 그 누구도 5이닝은 먹어줄거란 기대 하기도 힘들었던 로테이션으로 잘도 우승했습니다 크크 타선이 한국 시리즈 역대 최고 타선이 되며 캐리해준 덕분이지만요 크크
24/07/29 11:51
만약에 트레이드 안한 상태로 우승 못했으면 바로 잠실 야구장에 트럭 박히고 온 야구 커뮤니티는 그렇게 미련한 팀이 없다고 수년간 회자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크크
24/07/29 09:51
현재까진 명백한 실패죠
엘지 입장에서 성공한 트레이드가 되려면 1.5시즌간 팀을 캐리하며 성적을 찍은 후 fa로 나가던가 아니면 1.5시즌간 적당한 모습을 보이며 fa로 재계약에 성공한 뒤 꾸준히 선발로 남던가 둘 중에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근데 현재까지 모습으론 팀을 캐리하긴 커녕 짐짝 수준이고 지금까지 모습으론 fa로 떠나서 좋은 보상선수가 오길 바래야 하는 수준이죠
24/07/29 11:40
사실 어린 나이의 FA, 그것도 투수면 그냥 어린거 자체로도 금액을 어느 정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최원태는 그 어린 FA의 최고 장점인 내구성에 물음표가 거대하게 떠버려서 임찬규 정도 계약 던져주고 안 받으면 딴 데 가라고 하는게 맞는 거 같습니다.
24/07/29 10:14
김세현이 기아 한국 시리즈 우승에는 나름 기여가 있지 않았나요?
지금 찾아보니 2017년 이적후 21경기에 출전해 8세이브 평균자책점 3.43 한국 시리즈에서는 4경기 2세이브 1홀드 방어율 0.00 김세현이 없었어도 우승은 했을수도 있지만 기여도는 엄청 컸습니다.
24/07/29 11:35
그 '어느정도'의 체감이 사람마다 다르지 않을까 싶네요.
김세현이 그 전해나 전전해에 세이브 타이틀 가지지 않았었나요? 지금 남아있는 그 때 기억이... 얘는 세이브 타이틀 가진 애가 왜 이렇게 나올 때마다 불안하고 애매하지? 그 당시 김세현 부인에 대한 이러쿵저러쿵 얘기가 있었는데 가정 문제 때문에 집중이 잘 안되나? 그렇게 생각했던 기억이 남아있어요. 윗 댓글은 제 체감을 얘기한거라 다른 분들이 김세현 어느정도 기여했다고 하면 그렇지 않다 라고 부정할 정도는 아닙니다.
24/07/29 13:49
키움에서 구원왕 땃을때도 그렇게 압도적이지는 않았습니다 어쩌다보니 구원왕이 된거지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는 스타일은 아니었어요 아마 기아에서도 비슷했겠죠 근데 그정도의 마무리도 없었던게 기아 상황이었고 성적이 저정도면 원하는 결과값은 나온거죠
24/07/29 12:09
그래도 기아팬들은 김세현이 잘했다는 의견이 크죠 17기아 불펜이 별로라서... 코시땐 꽤나 잘했고
그 기억 땜에 조상우도 데려와야한다 아니다 말이 많았으니 크크
24/07/29 10:12
실패가 되어가고 있지만 그렇다고 트레이드 당시에는 할만한 트레이드 였죠. LG의 선발진은 문제가 있었고 시장에 나온 선발투수 매물은 최원태 뿐이였으니...
24/07/29 10:24
작년 LG는 필요했습니다.
플럿코는 슬슬 아프고 있었고 켈리는 살아나고는 있는데 이게 진짜 살아나는건지 아닌지 긴가민가한 상태였고 국내 선발은 임찬규 빼고 전원 멸망 그냥 로테이션 채우는거 자체가 버거웠던 상황에서 불펜과 타선의 힘으로 1위를 힘겹게 지켜나가고 있었기 때문에 후반기에 안 좋아질게 정해져 있었더래도 필요하긴 했죠. 저 정도로 망할 줄은 최원태 본인도 몰랐을테지만요.
24/07/29 10:58
트레이드때 상황이야 알죠.
올해 끝나고 FA시장 나왔을 때를 생각하면 키움때까지는 긴가민가 했는데 23년 24년까지 포함하면 견적 나왔다고 봅니다. 우승 노리는 팀이 데려가면 안되는 선수라는 걸요.
24/07/29 10:23
크보에서 사람답게 던질 줄 아는 20대 선발투수가 매물로 나왔는데 할만한 정도라고 표현하는 것도 엄청 보수적으로 이야기한 셈이죠. 심지어 그 포지션이 약점이었던 우승컨텐더 팀이라...
24/07/29 10:38
코시에서 한게임만 호투했어도 아쉽다 정도였을거같은데 지금은 많이 아쉽다 같네요.
트레이드는 그 당시에는 할수밖에 없는 상황? 분위기 였으니
24/07/29 10:56
트레이드같은경우 전 이 트레이드도 깔거면 트레이드에 대한 왈가왈부 자체를 안 해야된다고 봅니다. 그냥 결과만 보고 얘기하면 됨. 이 트레이드만큼 명분과 과정이 적절했던 트레이드가 있나 싶을정도라.
성공이냐 실패냐 하면 당연히 실패..보통 실패한 트레이드에서 얘기하는 "우승 했으니 장땡"이라는 말이 안 통하는 대형트레이드였는데다가 포스트시즌 1경기 반짝조차도 안됐으니. 성공한 트레이드가 되려면 올해 잘해서 우승에 기여해야된다고 봤는데 그건 이미 쉽지않은것같고, 포시에서1경기라도 잘해서 우승해야 "어쨋든 얘를 사서 우승 1번더했다" 소리가 억지로라도 나올수 있겠죠..
24/07/29 11:28
뭐 점쟁이도 아니고 이런 거야 어쩔 수 없는 거죠
당시로서는 충분히 납득할 .. 수준을 떠나서 우왕 개꿀 수준 트레이드 였는데 누가 봐도 망할 거 같은 짓을 해서 망하는 게 문제지
24/07/29 11:51
맞다...지명권이 있었죠...
하... 이주형하고 김동규 선수 둘주고 데려왔다고 생각하면서 합리화 하고 있었는데 지명권 보니 급 열받네요 ㅠㅠ
24/07/29 12:01
그러게요 왜 기억에서 잊었는지...
어쨌든 할만한 트레이드였고 결과적으로 우승까지 했으니 크게 후회는 없는데 이제 그건 과거의 이야기고 내년 FA되니 연장계약 생각해야 하는데 좀 회의적입니다
24/07/29 11:54
히어로즈가 갑자기
[최원태의 눈물을 닦아주고 싶다] 하면서 최원태 데려오고 그때부터 잘 던지면 화룡점정 나를 포함한 엘지 팬들의 복장은 뒤집어지고 ㅠㅠ 근데 그럴 일 없이 FA A등급 최원태를 20인 외를 주고 데려올거 같은 다른 팀은 없을 듯 해서 나름 적절한 가격에 최원태 유지는 가능할거 같다는 건 장점일까요? 하하 ㅠㅠ
24/07/29 12:00
최원태가 진짜 노답인게 엄상백이랑 같이 풀리는데 엄상백은 B등급이죠 최근 성적도 엄상백쪽이 낫고...
강제 충성 각이 아주 날카롭습니다 크크크크
24/07/29 14:06
근데 그당시 그정도의 성적을 보여주는 우완선발은 애초에 매물로 안나왔죠 보통상황이라면
리스크가 있엇고 새가슴이기도 했고 관리도 까다로웟지만 그렇다고 저 매물이 나왔는데 안할수는 없었을겁니다 키움팬입장에선 잘하길 바랐습니다 탱킹중이라 우리한테 부메랑이 될 일도 없었고 엘지에 간 선수중에 잘하는 선수도 좀 많아져야 나중에도 트레이드를 할 일이 있을때 긍정적으로 보는데 못해도 너무 임팩트있게 못해버리니까 이거 원
24/07/29 19:03
그냥 .... 바람 없는 구장 말고는 공을 던질 수 없는 투수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
고척에서는 선동렬, 그 외 구장에서는 그냥 무지막지하게 뚜드려 맞을 겁니다 영원히 그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작년엔 그나마 나와있는 매물 중 유일하다시피 해서 해야만 하는 트레이드였다엔 동의 합니다 아무도 가져가실 분은 없겠지만 최종적으로는 팔아야하는 자원은 맞네요 차라리 일본은 어떨까 싶어요 돔구장 많은
24/07/29 19:22
최원태 아모른직다 하면서 쉴드쳐주던 사람들도 23코시까지 시원하게 말아먹을줄은 몰랐을듯.. 한경기만 잘해도 우승빨 세탁가능했는데 그 한경기조차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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